중소기업 간 경쟁제품 시장이 최근 5년간 40%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자 간 경쟁하는 ‘중기 간 경쟁제품 시장’은 2022년 기준 26조4000억원 규모로 2018년 대비 7조2000억원(37.5%) 증가했다.중기 간 경쟁제품 시장은 해마다 늘어 2016년 17조4000억원 수준에서 2017년 18조7000억원, 2018년 19조2000억원, 2019년 20조6000억원, 2000년 21조9000억원, 2021년 24조2000억원, 2022년 26조4000억원으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성장했다.이에 따라 이 시장은 공공조달 부문에서 전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 118조9000억원의 약 22%까지 확대됐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민간시장에서 보듯이 국내 중소기업 제조 기반이 붕괴될 경우 공공시장조차도 대기업 OEM제품이나 저가 외국산 제품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단순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넘어 국가 산업경쟁력과 제조기반을 지탱하는 유일한 제도인 만큼 정부 및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새롭게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KOTRA(사장 유정열)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주체코 한국대사관(대사 홍영기)과 손잡고, 4월 25일부터 이틀간 체코 프라하에서 국내 수소 기업의 유럽진출을 위한 포럼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현지 수요와 ▲산업 여건 ▲동·서유럽을 포괄하는 높은 개방성 ▲한국과 협력 의지를 고려할 때, 체코가 우리 수소 기업의 유럽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 국가라는 판단에서 기획됐다. 참가기업은 총 10개사 규모로 선정할 예정이며, 행사는 포럼, 일대일 상담회, 기업간담회, 현장 방문으로 구성된다.체코는 2033년까지 석탄 발전 중단과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축소를 동시에 선언한 상태로 수소, 원전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이다.아울러 자연 조건상 태양광, 풍력 개발도 제한적이어서 수소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수소생산, 배터리, 수소 모빌리티 등 다수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고, 외국기업과 협력에도 적극적이다.체코가 유럽 중앙에 있는 엔지니어링 강국이란 점도 한국 기업 입장에서 협력에 유리한 요인이다. 체코는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유럽연합 회원국 중 2위(23%)이며, 자동차 생산량은 3위(연 140만 대)를 차지한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조명박람회로 평가되는 ‘독일 조명건축박람회 2024(Light + Building 2024)’가 3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전 세계 46개국, 1531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약 1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건축·조명·스마트홈 관계자들이 찾을 전망이다. 독일 라이트앤빌딩은 2년 주기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전시회로, 올해는 가정과 건물의 전기화와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지속가능성’, ‘연결성’, ‘일+생활’이라는 3대 테마로 행사를 꾸밀 예정이다. 조명·전기공학, 주택 및 건물 자동화, 안전 및 보안 관련 제품과 함께 지능형 및 네트워크 솔루션, 미래 기술 및 최신 설계 동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각종 제품과 기술 등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앤빌딩은 지난 코로나 위기 당시 ‘행사 중단’을 결정했다가 2022년, 4년 만에 다시 전시회를 재개했다. 재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의 유명 조명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말타니, KH 필룩스, 동명전기, 영공조명, 서울반도체 등 총 12개사가 자체 부스를 마련, 관람객을 맞으며, KOTRA와 LED산업포럼이 공동
스타 조명인이었던 김복덕 소룩스 전 대표가 여당인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자신이 청춘을 보낸 부천시의 발전을 위해, 또 30년 가까이 기업을 경영했던 자신의 성공신화를 젊은 청년들에게 전파해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반기업적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을 위한 친기업적 법률과 제도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고 싶었다는 게 그의 출마의 변이다. 지난 2023년 6월 소룩스를 아리바이오에 매각하면서 경영권을 넘긴 뒤 두문불출하다가 최근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으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김복덕 국민의힘 부천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2월 29일 소룩스 본사에서 만났다.-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나.“스마트조명협동조합 이사장을 1년 6개월 동안 하면서 불합리한 규제혁파와 제도 손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환경인증, 녹색인증 폐지와 함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완화를 이끌어 내는 등 성과도 많았다. 특히 환경부와 EPR 폐지를 두고 싸울 때에는 정부의 잘못된 판단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환경부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를 가지고 잘못된 용역을 거쳐, 선진국에는 있지도 않은 사례를 도입하겠다
효성이 내달 4일 노기수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신임 노기수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이후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지낸 석유화학 분야의 기술전문가다.노 부회장은 지난 2001~2005년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를 역임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21년까지 LG화학에서 ▲폴리올레핀연구소장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중앙연구소장 ▲CTO 등을 거치며 국내 화학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7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노 부회장은 PP(폴리프로필렌)를 비롯해 고분자, 전자재료, 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관련 신소재 등 다양한 화학 소재 분야에서 오랜 동안 쌓아온 연구 개발 및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성의 화학부문 주력 사업은 물론 미래 성장 사업 발굴과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는 인공지능(AI)이 이 시대의 새로운 ‘게임체인저’임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킨 행사였다. 노동과 기술, 정보의 부족을 AI가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AI와 결합된 모바일, 가전, 모빌리티, 에너지 신기술은 새로운 가치와 기능을 구현하며 글로벌시장을 열광케 했다.연초에 불어닥친 AI의 물결은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동통신의 새로운 AI 기능과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AI가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런 흐름을 타고 AI 시장의 글로벌 대장주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2월 23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2조 달러(약 2660조원)를 돌파했다는 뉴스는 AI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그대로 반영했다. 시총이 2조 달러를 넘은 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 번째다.눈을 국내로 돌려보자. 최근 건설 관련 단체를 비롯한 중소 제조업계는 50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확대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절규와도 같은 그들의 호소는 중소기업중
◇ 승진▲ 2직급(차장)김광태(사업본부 표준품질실)▲ 3직급(과장)조용선(사업본부 연구개발실)박지혜(사업본부 수출진흥실)김광천(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인프라구축실)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MgO(산화마그네슘) 입자의 수화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코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최근 전자제품의 집적화로 발열 문제가 심화돼 고성능 방열 소재 개발이 절실한 상황 속에서 MgO(산화마그네슘) 입자는 높은 열전도도(30~60W/m·K)와 뛰어난 절연성(1×1017 Ω·㎝)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방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광기술원에 따르면 MgO 입자는 공기 중에 쉽게 수화하여 방열 소재로서의 특성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방열 소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화 억제 코팅이 필수적이지만 MgO 입자 표면과 코팅물질과의 낮은 반응성 때문에 일반적인 코팅 방법(습식개질, 화학증착법 등)으로는 개질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한국광기술원 연구팀은 강한 에너지를 지닌 플라즈마를 활용, 코팅물질의 반응성을 높이면서 MgO 입자 표면에 균일하게 코팅막을 형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플라즈마 코팅 후 MgO 입자의 물에 대한 접촉각은 흡수로 인한 측정불가에서 125°로 증가하고, 시간에 따른 접촉각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코팅의 균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또한 85°C/85RH 환경에서 2
HD현대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생산 혁신에 나섰다.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HD현대와 지멘스의 주요 경영진이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멘스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 그간의 공동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통합 플랫폼의 개발 로드맵 등 미래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향후 HD현대와 지멘스는 설계와 생산작업을 가시화해 선박 건조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 메타버스’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 조선산업의 설계 및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HD현대와 지멘스는 지난 2022년 4월 ‘차세대 설계 플랫폼 공동 개발 업무협약’과 2023
“직류송전(DC)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는 게 이번 포럼의 목표다.”지난 2월 28일 킥오프 회의를 가진 HVDC 기술·산업포럼의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은 장길수 고려대 교수의 일성이다.장 위원장은 이날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킥오프 회의 모두발언에서 “새로운 기술을 처음 적용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들이 있다. 그런 이유로 인해 기술의 장점을 펼쳐보기도 전에 아예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는 것은 문제”라면서 “최근 DC를 적용하면서 발생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는데, 그런 문제로 인해 DC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는 게 포럼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은 반도체 소자를 이용, AC를 DC로 변환해 송전하는 기술로, 현재 우리나라는 1998년 해남~제주 구간 이후 진도~서제주, 북당진~고덕(1단계) 등 3개의 전류형 HVDC를 운영 중이다. 또 북당진~고덕(2단계), 완도~동제주, 양주 BTB, 신부평BTB, 동해안~신가평(EP 1단계) 등 5개 프로젝트를 건설 중이다.하지만 2021년 북당진~고덕(1단계) HVDC 상업운전 이후 구간에서 20여 차례의 고장이 발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질 않자 장거리 전력전송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회장 황준현, 이하 ATC협회)는 2월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년 ATC협회 정기총회 및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회원사 대표 등 약 110명이 참석했다.ATC협회 황준현 회장은 “어려운 글로벌 환경에 직면한 우리 경제와 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의 원천은 기업 R&D에 있다”며 “우리 회원사들이 국가 경제에 탁월한 기여와 연구개발(R&D)을 통해 국가 기술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성과 측면에서도 기업 발전과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기업 R&D의 최전선은 우리 ATC 기업”이라며 “자부심을 느끼고 꾸준한 연구 개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산업부가 우리 기업들의 성장 동반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산업통상자원부 박용민 기술개발과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들의 기술 혁신 활동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수출 및 일자리 확대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기업들이 경제 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소부장 R&D와 글로벌 협력 R&D, 규정 및 제도 개선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계획 목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글로벌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인 애터미에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를 공급하는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애터미는 2022년 기준 매출 2조원이 넘는 유통 기업으로 미국,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 26개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다.이번에 1차 공급계약을 체결한 ‘두피케어기’는 특허 받은 실리콘렌즈 LED와 미세전류의 이중 효과를 통해 두피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주는 세계 최초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이며 1차 공급계약 규모는 약 17억원 규모로 향후 애터미 글로벌 판매망에서 제품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아이엘사이언스와 애터미는 아이엘사이언스의 기기에 대한 핵심기술역량을 기반으로 두피케어기 양 사 공동개발 및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애터미의 방대한 고객 사용자 경험과 기능성 화장품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가 기대된다.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실리콘렌즈는 NET 인증을 받았으며, 고효율·내열성·경량·연성 등의 장점으로 인해 기존의 유리나 플라스틱 계열 렌즈를 대체하며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확산되고 있고 애터미에 공급하는 두피케어기에도 적용된다.또 두피케어기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인 미세전류는 인체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신재호)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작업 트랙터 체험 공간인 ‘센트럴메가센터’를 전북 완주에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 공간인 LS엠트론 센트럴메가센터는 약 3400평 규모 부지에 전북영업소, 트랙터 정비공장과 약 1500평 규모의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을 갖췄다.농민, 귀농 희망자, 학생 등 누구나 사람의 조작없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작업 트랙터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자율작업 트랙터 시승 체험 공간인 동부메가센터(김천)를 설립한 데 이어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것이다.센트럴메가센터에서는 자율작업 트랙터 무인 이동 및 로터리(경운) 작업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 고객은 일반 트랙터로 직접 로터리 작업을 해보고, 자율작업 트랙터가 수행한 로터리 작업과 비교해보며 자율작업 트랙터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느껴볼 수 있다.자율작업 트랙터 외에도 관심 있는 모델에 탑승해 로터리, 쟁기, 집게, 로더 작업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 성능과 조작감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농지 및 작업 형태에 따른 작업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다.또한 센트럴메가센터는 국내 로우 크롭(Row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임원 등이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의 과태료가 상향된다.반대로 기존 공무원 경력자 등 까다로운 중소기업협동조합 상근이사 자격 기준은 완화된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 요건 완화, 노란우산공제 지급사유 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 상근이사 자격기준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과태료 부과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작년 9월 14일에 개정됨에 따라 후속으로 시행령에 위임된 필요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며,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요건 완화,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지급사유 확대 등 제도 운영에 필요한 일부 개선 내용도 포함됐다.구체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임원 등이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의 과태료가 현행 10~50만원에서 100~5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과태료 부과금액이 합리적으로 조정된다.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자에게 대출하는 요건을 완화해 종전에는 3개월 이상 중소기업공제부금을 내야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1개월 이상 납부하면 대출받을
올해 활발한 액화가스선 수주로 시장을 이끌고 있는 HD현대가 액화가스 저장탱크(화물창) 신기술 개발로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27일 경기도 성남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영국 로이드선급, 노르웨이 DNV선급 및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독립형 탱크 고강도 복합재 융합 지지구조’에 대한 설계승인(Design Approval)을 받았다.액화암모니아, LPG 등 액화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에는 액화가스를 저온으로 저장하기 위해 선체(船體)와 분리된 독립형 탱크가 탑재된다. 일반적으로 초대형 액화가스 운반선 한 척에는 4개의 탱크가 탑재되는데, 각 탱크마다 선체가 탱크의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지지하는 구조물이 필요하다.이번에 HD현대중공업 등이 개발한 복합재 융합 지지구조는 일반 강재로 제작하던 기존과 달리 일반 강재보다 인장강도가 약 10배에 달하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일반 강재를 복합한 소재를 적용했다.독립형 탱크 지지구조에 두 가지 이상의 복합 소재를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로, 이를 통해 구조 강도 측면에서 선박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탱크와 선체의 지지구조 배치를 재정립함으로써 위험도
효성중공업의 새 대표에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내정됐다.효성중공업은 지난 23일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우 부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3월 14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우 부회장은 호선 이사회 의결을 거쳐 효성중공업 대표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내부적으로 2019년부터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을 맡아 온 요코다 타케시 대표와 공동 대표를 맡을지, 단독 대표로 나설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23일 재계순위 31위의 효성그룹이 기존 효성 외에 새롭게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신설해 2개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된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하고, 곧바로 공시를 통해 3월 14일 주총 안건이 공개되면서 우태희 상근부회장의 효성중공업 합류 소식은 기정사실화됐다.신설지주회사의 이사회에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대표이사)이 합류하고,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로 우태희 상근부회장이 선임되는 내용이 주총안건에 포함됐기 때문이다.우 부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 주력산업국장, 통상협력국장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을 차례로 역임했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
에버헨(대표 한동호)의 스마트안전시스템이 중대재해처벌법 시대의 새로운 안전 솔루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각종 산업현장에서 위험을 인지하고, 이를 작업자·관리자에게 즉시 통보하는 스마트안전시스템의 주요 기능이 사고발생 시 사업주 처벌에 초점을 맞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에버헨의 스마트안전시스템은 독자기술인 ‘음성경보시스템(Safe Voice)’, ‘재난·재해·산업안전용 스마트솔루션’, ‘헬멧부착형 안전장치’ 등으로 구성된다.이들 장치는 기본적으로 위험 작업장이나 고위험 설비(기기)에 설치돼 재난 발생이나 위험신호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감지·모니터링 기능’과 재난 발생 경고와 인명 대피를 유도하는 ‘대피안내 기능’,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확산을 막는 ‘확산방지 기능’을 수행한다.구체적으로 음성경보시스템(Safe Voice)은 위험한 현장이나 고위험 설비에 부착해 사람의 접근을 감지하고, 현장별 위험요인, 설비상태 등을 95dB 이상 고출력 음성메시지로 자동 재생하는 안전제품이다.인체감지센서(적외선+레이더)를 적용해 실내외 먼지나 분진이 많은 환경에서도 물체 또는 사람의 움직임을 모션 감지할 수 있으며, 저전력 구동회로 설계와 고효율
국내 1위 탈질촉매 전문기업인 나노(대표 신동우)가 2023년 매출 88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1.8% 성장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1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실적 상승은 화력 발전소, 선박 등 촉매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나노는 대기 오염과 오존층 파괴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국내외 화력발전소, 선박, 산업공장(철강, 석유화학 등)에 SCR 탈질촉매를 공급하고 있다.주력제품 중 허니컴형 촉매는 촉매 원료만으로 압출해 벌집형태로 제조하는 촉매이다. 사용 조건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규격으로 공급해 고효율의 성능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플레이트형 촉매는 유속이 빠르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성능을 나타내는 것이 큰 특징이다. 나노는 촉매 원료 TiO2의 제조, 촉매 설계, 시험평가, 재생, 유지보수, 평가설비 제작에 이르기 까지 SCR 탈질 촉매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나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선박 이슈가 부각되면서 질소산화물 제거를 위한 SCR탈질 촉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에서도
LS일렉트릭이 신학기를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기부를 진행했다.LS일렉트릭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초등학생에 약 5000만원 상당의 책가방, 운동복 등 신학기 용품을 기부하는 ‘LS일렉트릭 꿈드림 키트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꿈드림 키트는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책가방, 보조가방, 운동복, 필기구 등으로 구성됐으며, 굿네이버스를 통해 안양 등 경기 남부 지역 초등학생 2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신학기 키트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마음껏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며 “ESG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을 생활화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LS일렉트릭은 지난 2019년부터 어린이 후원을 위한 ‘Let’s Start Together with LS ELECTRIC’ 캠페인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이 캠페인은 LS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에 따라 지역 어린이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힘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지난 24일 ‘中企연합봉사단’ 20명과 함께 선덕원 보육원 아이들과 서울랜드에서 놀이기구 타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1965년에 창립한 선덕원은 여성아동을 전문으로 하는 아동보육시설로, 현재 아동 39명이 거주하고 있다.봉사활동에 앞서 봉사자·아이가 일대일로 짝을 이루어 간단한 자기소개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친밀한 시간을 가졌다. 또 자유롭게 놀이기구 타기, 야외체험존 이용, 맛있는 식사까지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선덕원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실내활동으로 지루해하던 아이들을 서울랜드로 초대해 놀이기구 이용부터 식사까지 곁에서 함께해 준 ‘中企연합봉사단’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손인국 中企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계의 나눔실천이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활동은 꾸준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中企연합봉사단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현장중심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중소기업계의 나눔문화 실천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