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32
“한국재료연구원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 및 기업과 공동으로 다학제간 연구 및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경계 없는 창작의 지평을 넓혀나가고 싶습니다.”창원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실천 활동 예술가 모임인 ‘F5’는 노순천(조각/소리), 김나리(시각예술연구/기획), 김다솜(생명과학), 최수환(조각/설치), 네 사람이 예술의 사회적 순기능에 대한 고민을 실천적 활동으로 전개해 나가는 공동사업체다. 창원과 그 바깥의 역사, 그리고 지리적 환경과 사회문화적 현상에 주목하며, 시각 예술을 도구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조직, 구성원과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 있다. 기계․제조 산업 기술의 발달과 예술의 상호관계를 연구․조사․수집하고,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들은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인가?”라는 기초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창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모색했다.이는 곧 “산업재료와 예술재료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가?”, “지리적․환경적 요건은 주요 산업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왜 창원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됐을까?”, “어떻게 이 도시가 기계제조 공업의 메카가 될 수 있었나?”, “국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