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주최한 2024 세계기자대회가 50여개국 6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4월 22일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츠홀에서 개막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개막행사에서는 한국 홍보동영상 시청,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환영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축사 등이 이어졌다.
HD현대의 건설기계 자회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6년 만에 ‘인터마트’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독일 ‘바우마(BAUMA)’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 2000㎡(60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 유럽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기술을 소개한다.특히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2.0(Concept-X2.0)’을 유럽에 처음 공개하고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운전석이 없는(cabinless) 굴착기와 도저가 협업하는 모습이 시연될 예정이다.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콤팩트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을 전시한다. 1톤(t)에서 10톤급까지 콤팩트 굴착기 풀라인업과 더불어 콤팩트 트랙 로더, 도저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2024 Hannover Messe)’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KOTRA를 포함한 6개 기관이 공동으로 ‘KOREA’ 브랜드를 활용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대비 50% 이상 확대된 규모로 총 48개사가 참가한다. 통합한국관 외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까지 합치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기업 총 69개사가 참가한다.함께 참여하는 6개 기관: KOTRA(사장 유정열)를 비롯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원장 김유현),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리 임재봉),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조영철), 한국로봇산업진흥회(회장 손웅희),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 등이다.올해로 77주년을 맞는 하노버 산업전시회는 제조업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끊임없는 혁신 기술의 경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라는 주제에 맞게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생산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다양한 형태로 저장하는 기술이 주목받을
HD한국조선해양이 협력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동서발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과 연계해 조선소 중소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협력사에서 사용하고 있던 기존 공기압축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사업장 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설비 1대 교체시 연간 약 30~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HD현대 조선 부문(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비교체 및 유지·보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 ESG 전담 조직을 두기 어려운 중소 협력사들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업 지원 대상을 100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ESG는 기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일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에 전년보다 다소 감소한 매출 1조 1573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의 경우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영향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0.1% 줄었다. 영업이익은 엔진사업 부분이 견조한 실적을 거두었으나,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39.2% 감소했다.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부의 지난해 기저효과와 선진, 신흥시장의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한 8481억 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 또한 판가 인상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으로 인해 55% 감소한 458억원을 기록했다.글로벌 시장 긴축 기조에도 시장 내 주요 국가들의 반등 흐름이 긍정적으로 관측됐다.북미와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제품 교차판매, 전략 딜러의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소매(Retail) 판매가 성장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시장의 경우 저점을 지나 반등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남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핵심고객 발굴과 호주 딜러망 강화 등 지역 거점의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단체표준 인증단체와 ‘단체표준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등 44개 단체표준 인증단체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기중앙회와 함께 민간의 단체표준 인증 자율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단체표준 인증제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이 산업표준화법에 근거해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어떠한 제품 또는 서비스가 단체표준에 맞게 만들어졌음을 인증하는 민간 인증제도로, 고압배전반,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무용 탁자, 실내공기청정기, 경비청소 용역서비스, 공공전시서비스 등 66개 인증단체의 327개 인증품목이 공공조달 등 시장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단체표준 인증단체는 ▲단체표준 인증제도의 자율적 운영과 지원 ▲국제 기준에 기반한 단체표준 인증 업무규정 준수 ▲사무국*의 단체표준 인증단체 관리지침 준수 ▲사무국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증단체 점검업무 수행 등을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중기중앙회는 ‘단체표준 지원 및 촉진 운영요령’(국표원 고시)에 따라 2016년부터
해상풍력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서 지난 십여년 간 급격한 성장을 이뤄왔다. 세계 각국은 공급망 구축부터 시장 형성과 정착에 공을 들였고, 갖춰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선점에 적극 나섰다.이들 국가들은 모두 해상풍력 초기 시장이라는 같은 환경에서 시작했지만, 각국이 처한 사정에 따라 세부적인 영역에서 서로 다른 전략과 정책을 구사했다.일부 국가는 산업 공급망을 빠르게 확보하며 수년 내에 초강국으로 떠올랐고, 비교적 후발주자 국가들은 이를 따라잡기 위해 더욱 강력한 현지화정책(LCR)으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후발주자인 한국도 앞선 나라들의 고민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해상풍력 시장에 뛰어든 아시아계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분기점으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한 상태다. 선도국가인 유럽 시장 내에선 경쟁력을 상실한 가운데, 치고 나오는 중국 제품과의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 된 것이다. 또 한편으론 미국 시장에서 중국의 동남아 우회 제품들과 경쟁하며 수출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차기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해상풍력 불모지 영국, CfD로 세계 2위 부상영국은 2010년 이후 꾸
중국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풍황 계측부터 단지 건설까지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에서 ‘차이나 윈드’의 파워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중국 공급망 기업의 한국 공장 구축과 합작사 설립 등 시장 공략이 확대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낮은 브랜드 위상으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국 업체들이 한국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한국 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로 삼고 있는 중국 산둥 옌타이시 봉래구의 해상풍력 배후항만에는 해양 산업 관련 3개의 상장 기업과 59개의 전문 중소기업을 비롯해 총 100개 이상의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대표적으로 ▲다진중공 ▲쥐타오중공 ▲동방전기 ▲상해전기 ▲다진중공 블레이드 ▲YCRO ▲붕래중배징루조선 등 풍력산업 관련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한국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옌타이시는 배후항만에 입주한 기업들을 활용, 총 9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3GW의 해상풍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 실적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해상풍력 프로젝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약한 고리를 파고드는 중국산 공급망의 위협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육안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은 중국 자본과 공급망이 1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노리고 있는 만큼 시장생태계와 국가안보 차원에서 국내 공급망 보호와 육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값싼 중국산 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개발사들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장기고정가격계약 입찰을 통과한 5개 현장 중 2개 현장(낙월, 고창)에 중국산 터빈 설치가 예정된 데 이어 일부 EPC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업계에 따르면 명운산업개발(대표 김강학)이 개발하는 364.8MW 규모의 낙월해상풍력 EPC는 호반산업과 블루에너지로 구성된 호반블루에너지가 담당하며 호반산업이 육상공사 및 해저케이블 시공을 맡고, 삼해종합건설이 해상구조물 시공을 수행할 계획이다. 중국에너지엔지니어링공사(CEEC)는 하부구조물 및 상부 터빈 설치를 위한 설치 전용선의 국내 부재로 국내 시공사와 용선계약을 통해 선박 공급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은 역할
향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LNG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가 최근 발간한 ‘KOTRA×하나증권 CERAWEEK 2024 탐방보고서’에서 나온 얘기다.올해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CERAWEEK 2024’는 엑손모빌(ExxonMobil), 아람코(Aramco), 셰브론(Chevron)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토론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전문 행사다.KOTRA는 하나증권과 함께 ‘CERAWEEK 2024’의 주제인 다차원적 에너지 전환(Multidimensional Energy Transition)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산업의 미래 ▲LNG 시장 전망과 천연가스의 역할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신기술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글로벌 에너지 공급원으로써 LNG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2040년까지 약 75%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가스 수요와 이에 따른 중국, 동남아 수입량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천
LS그룹 3세인 태인의 이상현 대표가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선임됐다.이 대표는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연속으로 선수단 부단장직을 맡게 됐다.이 대표는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대한하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외할아버지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회장(전 대한산악연맹회장)에 이어 한국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째 올림픽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현재 대한체육회 이사와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부회장직을 통해 폭넓은 체육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태인의 ‘태인체육장학금사업’을 통해 체육 꿈나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되며, 19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또한 코로나19 펜더믹이 완화됨에 따라 201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계가 지난 1일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재판부 회부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헌법소원심판 청구는 중처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와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합리화를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2024년 1월 27일부터 중처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참여했다.헌재는 청구된 사건을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부적법 여부를 30일 동안 심사하고 전원재판부 회부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번 회부 결정은 심판 청구가 적법한 것으로서 중대재해처벌법 내용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고 볼 수 있다.지난해 11월 모 기업에서 제기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이 기각된 바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와 처벌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본안심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처법 시행으로 인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손잡고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참여기관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Scottish Enterprise)와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 Highlands and Islands Enterprise)는 스코틀랜드 내 비즈니스 혁신,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정부 산하 경제개발기구로,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보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해상풍력 구조물은 거친 해양 환경을 고려한 설계, 제작이 필요해 풍부한 해양플랜트 제작 경험을 보유한 조선사들이 강점이 있는 분야다. 더욱이 조선소 내 특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유정열), 무역협회(회장 윤진식)가 공동주관하는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다.지난해 10월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이후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역대 최대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총력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수출붐업 코리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번 1억 달러 이상의 성약(成約) 성과를 가져온 국가 대표 종합 수출상담 행사로, 기존에 코트라와 무역협회가 각각 개최해오던 수출상담회를 공동주관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했다.상담회 기간에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덴마크), 미쓰비시 모터스(일본), 코스트코(미국) 등 세계 각지의 유력 바이어 560여개사가 방한해 서비스·ICT·소비재·소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수출 유망기업 3000여개사와 이틀 간 70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쉬지 않고 진행한다.그 결과 총 150여건, 약 1억6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개막식
한국중부발전이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광해공업공단 등 33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5일 134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은 33개 기관, 우수 등급은 37개 기관, 양호 등급은 29개 기관, 보통 등급은 17개 기관, 개선 필요 등급은 18개 기관이 받았다.전년 평가와 비교하면, 최우수(+6개)·우수(+15개) 등급이 대폭 증가했으며, 상당수 기관(45개, 33.6%)의 등급이 상향됐다.이는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실적이 향상됨에 따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계량 점수가 상승해 나타난 결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된 것이라고 중기부는 평가했다.주요 평가 지표별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총 9개 중 7개 지표의 평균점수가 상승했으며, 특히 공공기관 상생결제 확산 등의 영향으로 ‘결제환경 개선’ 지표 점수(10점 만점)가 18.3% 상승(5.00점→5.92점)해 가장 많이 올랐다.세부 평가 지표에서는 납품대금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로 연간 3.5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총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과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및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기존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부지확보가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생산한 전력을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해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RE100 이행 수단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5일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과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이 발전소는 연간 1.3GW의 재생에너
프랑스 르그랑 그룹의 국내 지사인 르그랑코리아가 급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서버룸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르그랑코리아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4 월드IT쇼’에 참가해 데이터센터의 ‘서버룸 관련 제품’(랙PDU, KVM, Busway, RDC, Fiber Optics)과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데이터센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증설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설이다.하지만 인공지능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GPU 서버가 필요하며, 이 GPU 서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전력, 냉방 및 네트워킹 관리가 요구돼 세계 각국의 전력인프라와 전력 시설 업체들이 치열한 제품 성능 경쟁을 펼치고 있다.르그랑에 따르면 HPC 솔루션은 랙당 20kW 이상의 전원 공급이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전기 공급을 할 수 있는 3상 63A(44kW), 93A(66kW)의 랙PDU와 최적의 GPU 서버 환경 운영을 위한 온·습도, 누수, 에어플로우 등 다
HD현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미래 해전(海戰)의 게임체임저가 될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ssel, USV) 개발에 나선다.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Ryan Taylor) 글로벌 영업대표(CRO) 및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참석했다.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최고의 방산 AI(인공지능)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와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이후 전투용 USV로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 사는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Mission Autonomy, 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한다. HD현대중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와 관계자 등 1만6000여명이 참석해 해상 안보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GE에어로스페이스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부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한다.특히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호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라스베이거스 보안 전시회(ISC WEST)’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ISC WEST는 올해로 57회를 맞는 미국 최대 규모의 보안기기 전시회로 세계 3대 물리보안 전시회 중 하나다.이번 전시회에는 27개국, 750여개 정보보안 기업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품목은 영상감시, 정보기술·사물인터넷 보안, 침입경보, 무선장비, 생체인식, 스마트홈 등이다.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 보안업계의 주요 트렌드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참관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한국관에는 총 11개사가 참가한다.전시 품목은 ▲Edge AI 기반 지능형 영상 솔루션 ▲레이더 센서 ▲보안 반도체·모듈 ▲종이문서유출 차단 솔루션 ▲스마트홈 ▲키오스크 카드 프린터 등이다.특히 민관협력 R&D로 국산화에 성공한 ▲AI SoC 반도체(아이닉스-과기정통부) ▲AI X-Ray 자동 판독 시스템(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 등을 선보이며, 국산 장비의 해외 시장 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