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미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이번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2000억원의 누적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미국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약 4000억원)의 절반을 1분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 미국은 전기 사용량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망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어, 올해 역대급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리다 지역의 전력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기존 케이블을 제거하고 23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풀 턴키(Full Turn-Key)로 공급한다. 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부터 케이블 및 접속재 등 자재 생산, 전기공사, 토목공사, 테스트까지 일괄 수행하는 사업 방식으로,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요구한다.대한전선은 미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사단법인 대한승강기협회(KOLA)는 27일 승강기-로봇 연동 단체표준 제정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Kick-off 회의를 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협의체는 대한승강기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유관기관 및 업계를 포함한 총 23곳 단체와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서 연구 개발 과제 주요 내용 및 전문가 협의체 운영 계획, 승강기-로봇 연동 관련 프로토콜(안) 및 시나리오(안)에 관해 협의했다.최근 4차산업 혁명을 통한 AI와 접목한 과학기술이 늘어나면서 승강기와 로봇 연동을 위한 단체 표준을 제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
LH가 올해 세종 5-1생활권(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L5블록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을 스마트 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건설산업체계를 혁신하고 모듈러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30 LH OSC주택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OSC(Off-Site Construction)는 탈현장건설 기반으로 공장에서 주요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하는 공법이다.모듈러주택은 OSC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 후 설치하는 주택으로,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건설이 가능하다.공동주택 최초로 스마트 턴키 방식이 적용된 세종시 합강동 소재 세종 5-1생활권 L5블록은 총 450세대의 모듈러주택을 통합공공임대로 건설한다. 공사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로봇배송, 제로에너지, 스마트 커뮤니티 등이 반영된 스마트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또한 모듈러주택 표준화 및 핵심기술 도입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제조사, 설계사, 건설사 등이 협업해 모듈러주택 특화 전용 평면을 적용한다.층간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4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2007년부터 17년 연속 국내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차지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는 불과 8개월만에 2만5천대 이상에 채택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
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이하 건전협)가 전기공사업계와의 상생협력을 추진한다.건전협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푸르지오아트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회칙 일부 변경 및 운영위원 승인의 건 등을 확정했다.특히 전기공사업계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김기환 건전협 회장(두산에너빌리티 전기팀장)은 “출범한 지 23년째인 건전협은 이제 종합건설사를 대표하는 협의회로서 대외 위상이 커졌다”며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등 건설업 침체에도 불구,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또 “무탄소와 에너지안보가 강화되면서 정부가 무탄소 에너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신기술 확대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특히 건설하도급을 수호하기 위해 건전협 내 별도 TF를 구성, 종합건설사 전기직을 수호하는 데 적극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김재호 전 건전협 회장(태영건설 부장) 역시 “민간영역의 하도급법 개정을 통해 건설사가 무력화하면 전기직은 생존하기 어렵다”면서 “시공업계와 종건사는 분명히 교집합이 존재한다.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서로 대화하고 성장하며 부족한 것을
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화성소방서가 관내 전기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세익)는 25일 화성소방서를 방문해 화성소방서장과 간담회 및 전기화재 인명피해 감축 TF 회의, 화재조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초빙 강의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공사는 김만건 e+에너지화재연구소 대표를 초빙해 ‘경기소방본부 남부지역 화재조사자와 한국전기안전공사 TF 팀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전기화재 발생과 감식기법’등 현장경험을 전파했다.조세익 전기안전공사 본부장은 “국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인공지능과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으로 미래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로 개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시행과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도시, 인프라, 발전소 등의 개발 역량을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룹의 데이터 운영 및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 건설을 넘어 보유 및 운영 관리하는 사업 구도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난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DX(Digital Transformation)팀을 신설해 건설생산부문과 경영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의 수집, 저장, 가공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모색 중이다.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다. 데이터 산업의 전후방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과 연계 사업의 시너지도 함께 고려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데이터센터 사업의 기반이 되는 부지 경쟁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전문 운영
#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2시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혼자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3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이를 감지,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 후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지난 1월 18일 오전 11시께 대구지하철 2호선 역사 엘리베이터에서 7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자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이를 감지해 역무원이 119에 신고할 수 있었고 신속한 병원 이송으로 이어졌다.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이용표, KoELSA)이 개발해 구축하고 있는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승강기에서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LH에서 이관되는 공공주택계약업무를 수행할 3개팀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공공주택계약팀’과 조달송무 처리 효율화 및 다양한 조달교육 수요 대응을 위한 ‘조달송무팀’ 및 ‘교육기획팀’ 등이다.이는 일정범위 내에서 부처별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인건비제도를 활용한 것이다.공공주택계약팀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LH 혁신방안’에 따라 올 4월부터 조달청에 이관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한다.조달송무팀은 점점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 쟁송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조달송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송무팀은 각 조달사업 분야별로 전담변호사를 지정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춰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조달법령 연구 기능을 강화해 정책 제안이나 자문, 교육 등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교육기획팀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조달교육 수요에 대응해 민간·정부 부문의 조달전문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다.기업을 위한 조달시장 진출방법, 기관을 위한 계약업무 중요사항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임기근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중소·영세기업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경제계와 정부가 힘을 모은다.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방안 및 정부지원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초 50인 미만 사업장에 전면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법 준수에 어려움이 큰 중소·영세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순회설명회는 27일 목포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전, 세종 등 전국 38개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대한상의 측은 전국 83만여 곳에 달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되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작은 사업장의 경우 대표가 처벌을 받으면 사실상 폐업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고자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설명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법, 사업장 스스로 하는 위험성평가 실시방법, 정부의 지원제도 활용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뤄진다.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고자 정부의 ‘산업안전 대진단’을 참석자들과 함께 시연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
LH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박현근)가 서울시민 주거안정을 위한 5678호 매입 계획을 밝혔다. LH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본부사옥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올해 주택매입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3월 8일자로 준공형 및 약정형 주택매입을 공고한 LH 서울본부는 도심 내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의 주거안전망 확대를 목적으로 올해 서울시 전역에서 5678세대(약정형 4760호 및 준공형 918호)규모의 주택매입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 설명회는 올해 매입가격 산정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SH공사)가 제로에너지아파트 부문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취득했다.SH공사는 고덕강일 2BL 제로에너지아파트의 에너지자립률 60%, 탄소저감 연간 832t을 달성,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제로에너지아파트 부문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제로에너지아파트는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다양한 방법으로 절감하는 주택이다. SH공사가 조성 중인 ‘고덕강일 2BL 제로에너지아파트’는 에너지자립률을 60% 이상 실현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가 832t으로 매우 우수하다.도시재생안전협회에 따르면 SH공사는 ▲일조 및 기류 분석을 통한 최적의 주동배치를 통해 에너지 요구량 최소화 ▲복합단열시스템, 각 동 요철 최소화로 에너지 요구량 최소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 도입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 향상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최적 가동상태 유지 등 고덕강일 2BL의 탄소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확산과 보급에 모범을 보인 점도 인정받았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통해 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위해 대전교통공사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이란 승강기 유지관리 및 점검방법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점검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부품에 QR코드를 부착해 국가승강기정보망에 저장돼 있는 유지관리 매뉴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제조사의 폐업, 유지관리업체의 변경 등으로 승강기 점검현장에서 유지관리 매뉴얼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국가승강기정보망의 기술자료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유지관리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가 승강기 산업발전과 기술력 향상, 인증업무 개선 등을 위한 ‘2024년 승강기 앵커기업 협약식 및 협의회를 22일 공단 경기강원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승강기 앵커기업 협의회는 지난해 KoELSA를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TK엘리베이터 등 국내 3대 승강기 업체가 참여해 처음 구성됐으며, 올해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가 추가로 참여했다.앵커기업 협의회는 승강기 인증제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공동노력,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 승강기 안전 위해 요소 제거 및 산업발전 강화
정부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 달 간 건설현장 불법행위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채용 및 월례비 강요 등 건설 현장의 고질적 불법행위는 상당히 개선됐으나 일부 현장에서 노조원 채용강요, 초과수당 과다청구 방식의 월례비 강요가 있다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20일부터 현장 점검을 통해 일부 건설현장의 불법적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4월 22일부터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우선 국토교통부는 건설사 중심의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실무협의체를 통해 불법행위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신고된 사업장 등 채용강요 의심사업장을 중심으로 다음달 19일까지 현장계도 후 4월 22일부터 점검·단속을 진행한다.경찰청은 수사·경비·범죄정보 등 ‘건설현장 폭력행위 첩보수집 및 단속강화’ 체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도·점검 기간 중에는 사안별로 ‘핀셋식 단속’ 등을 진행하고, 관계부처의 지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시 2차 특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채용강요, 월
중기중앙회가 중대재해처벌법의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해 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달 1일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중기중앙회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영세 중소기업, 중소건설사 및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과도할 뿐만 아니라 용어가 모호하고, 1년 이상 징역 등 강한 처벌로 죄형법주의에 따른 명확성 원칙, 과잉금지원칙, 평등원칙 위배 등 위헌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헌법소원심판청구를 통해 위헌 여부를 가리고, 인용에 따른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 참여를 안내했다. 청구인 모집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회원사의 요청에 따라 22일로 시한이 연장됐다.청구 신청 자격 요건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법인과 대표자 또는 개인사업자다. 건설업의 경우 연간 총공사금액이 50억원 미만이어야 한다.중기중앙회는 청구인 중 헌법소원 신청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내부 정리를 거쳐 헌법소원 신청을 청구한다는 복안이다.중기중앙회 측은 “일단 다음달 1일을 목표로 잡았고, 늦어도 총선 전에는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19일 레미콘・아스콘의 주요 현장 우선납품 등 관급자재 공급 안정화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조달청은 3월부터 관급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공급자간 경쟁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업 우선납품제 ▲조합실적상한제 ▲품질 불량업체에 대한 불이익 강화 등 관급자재 공급 안정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조달청은 이날 부산·울산지역 레미콘·아스콘 조합 및 조합원사 11개사가 참여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관급자재 안정화 대책에 대한 현장 의견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 조합·기업들은 ▲열악한 납품장소에 대한 추가운반비 지급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시 신속한 계약단가 조정 ▲타 지역업체의 공급거리에 따른 납품가능 여부 확인 등을 건의했다.조달청은 건의한 내용 등을 업무에 적극 반영해 공공조달시장에서 레미콘‧아스콘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임기근 조달청장은 간담회에 이어 부산 금정구에 소재한 부일레미콘을 방문해 “레미콘 공급차질 또는 품질저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연간 5조원 규모의 관급 레미콘·아스콘은 토목·건축 공정의 핵심 재료로서 공급안정과 품질확보가 건설산업 현장, 국민 안전,
세계적인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제조업체인 오티스엘리베이터(NYSE: OTIS)는 에마르사(Emaar Properties)의 교체공사업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오티스엘리베이터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총 57대 엘리베이터 중 34대와 에스컬레이터 8대 전부를 교체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10년 동안 모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유지관리 제공에 대한 조항도 포함돼 있다.에마르사의 상임이사 겸 대표이사인 아메드 알 마트루시는 “2010년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최초로 설치한 오티스는 항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였다. 오티스는 높이 828m에 16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의 내부를 이동하는 모든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원활하며 효율적인 수직 운송을 제공함으로써 그 전문성을 입증했다. 우리는 오티스가 이번 교체 과정에서도 그와 동일한 수준의 전문성과 주의를 기울이고, 새로운 유지관리 계약 기간에도 계속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오티스는 부르즈 할리파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바 있다. 이용객을 최상층으로 수송하는 2대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최대 초속 10미터로, 지상층에서 전망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규제성 기준을 대폭 완화한 ‘조달청 건설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 세부심사기준’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건설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는 건설엔지니어링 입찰에 참가하는 사업자의 역량(실적 및 사회적 책임 수준 등)과 당해 과업수행을 위한 기술제안(투입핵심인력의 수준 등)을 입찰가격제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찰제도다.이번 기준 개정은 예측하기 어려운 사유로 인한 입찰 기회 박탈 등 입찰과정의 불합리한 사항을 대폭 개선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입찰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우선 입찰과정에서 공동수급체의 일부 구성원에 부도·파산 등 결격사유가 발생할 경우 잔존구성원간 지분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구성원을 추가한 후 재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 참여기술인에게 갑작스런 사망·질병·부상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동등 이상 자격을 갖춘 기술인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마지막으로 설계분야의 참여기술인 수행능력평가시 실적 인정범위를 확대해 보유 기술자가 적은 중소기업의 입찰참여 기회를 넓혔다.임병철 기술서비스국장은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열심히 준비하고도 예측이 어렵거나 자기 책임이 아닌 사유로 입찰과정에서 불이
7월부터 옥외 H형 주상설비 설치 시 사용하는 2개의 콘크리트 전주는 구조와 치수가 동일해야 한다. 작업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변압기 외함에서 0.7m 이상의 작업공간도 확보해야 한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4 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KESC) 기술세미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소개했다.지난 2022년 6월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3번째를 맞은 KESC 기술세미나는 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KESC) 제·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세미나에서는 자동차단의 감전보호, H형 주상설비, 목욕장설비 등 ‘KESC 주요 개정사항’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발표를 맡은 장기철 전기안전공사 기준운영처 차장은 KESC 제정 후 3차에 거쳐 이뤄진 각각의 개정 내용과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장 차장은 가장 최근에 이뤄진 3차 개정 내용 중 비상용 예비발전설비의 필요부하 수용률을 설곗값으로 변경하는 부분과 피뢰기 접지도체(보호도체)의 굵기를 피뢰기 1차 측 충전선과 동일한 최소 25㎟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 등 현장 설계 시 어려움을 해소하는 내용의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