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원전지역 학생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은 지난 3월 12일 고리원자력본부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원전지역 학생과 가족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방사선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는데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퀴즈 등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기초 이론과 방사능
원안위가 지난 3월 12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아 온 신고리 1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2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기검사 결과 신고리 1호기 원자로 재가동이 안전한게 이뤄질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중 증기발생기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실시해 이상 없는 점을 확인했으며,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물질(소선, 슬러지 등 6개)은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또한 원자로냉각재계통 소구경배관 용접부 보수, 보호계전기 교체 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수행된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추진하는 루마니아의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2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외교부 장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에너지부 장관, 코스민 기차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
한수원이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24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에 따르면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로,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돼 있다.공청회는 5월 9일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된다. 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 등 의견수렴 대상 지역주민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분야 국제 행사인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기후 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연차대회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이창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윌리엄 맥우드 OECD 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등 국내외 원자력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기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원자력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술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원자력이 충실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해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원전 정책 방향성을 연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최 차관은 “정부의 올해 원전 정책 최우선은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을 넘어 원전 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마트 넷제로 시티는 SMR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가장 합리적으로 구현해 낼 솔루션이다.”24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혁신형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를 제안했다.SSNC는 국가연구과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황 사장은 이날 SSNC에 대해 “세계적으로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스마트시티와 SMR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특히 혁신형 SMR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르 통해 도시의 지속발전과 탄소중립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황 사장에 따르면 SSNC의 통합관제센터는 태양광, 풍력, 혁신형 SMR, 연료전지, ESS 등 에너지 생산과 상업단지, 산업 및 주거지역의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과 활용의 효율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독립 그리드 운영도 가능하다는 게 황 사장의 설명이다.그러면서 그는 “혁신형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에너지
“지난해 한국 측과 맺은 체르나보다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계약을 계기로 양국 원전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합니다.”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원자력연차대회’ 기간 중 만난 보그단 테르메간 루마니아 원자력산업협회 이사는 “루마니아는 지난해 COP28에 이어 올해 3월 유럽위원회에서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이를 위한 에너지 포트폴리오 중 하나가 SMR”이라고 강조했다.현재 루마니아는 2기의 중수로 원전 노형이 가동되고 있다. 전체 에너지믹스 중 원전은 약 18%를 차지한다.테르메간 이사는 “루마니아는 2032년까지 전체 에너지믹스에서 원자력 발전량을 크게 높이려고 한다”며 “가동 중인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통한 계속운전은 물론, 대형원전과 SMR도 루마니아 정부의 계획에 들어와 있다. 2030년대에 접어들면 루마니아 내 전력수요가 현재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SMR에 대해 “기본적으로 모듈 형태여서 여러 유형의 발전과 스케일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 (루마니아 내) AI 관련 법규가 통과되면 데이터센터 등 활용처가
30조원대 규모로 추정되는 체코 원전 입찰 우선협상자가 이르면 6월 선정되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주를 성사시키기 위해 체코를 방문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 장관이 24∼26일(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즈비넥 스타뉴라 재무부 장관 등 체코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체코에 방문해 정부 및 관계자들을 만나 원전, 첨단산업·기술,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방문 기간 양국은 상호 교역과 투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지난 1월 5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한 신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4월 20일 발전을 재개하여 23일 19시 20분경 100% 출력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신한울1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연료를 교체하고 원자로냉각재 펌프, 저압터빈 등 각종 설비 점검과 정비를 통해 발전소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완료했다.한울본부는 향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과 루마니아가 원자력 발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원전 설비개선, 기자재공급망,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 계기에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Sebastian-Ioan Burduja)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이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체결한 양해각서(MOU)에서 양국은 원전 설비개선, 안전설비, 기자재공급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코리아가 참여하는 체코 신규 원전 수주 입찰이 6월 진행되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원사격을 위해 체코에 직접 방문한다. 30조원 규모의 원전 입찰을 위해 막판 승부수를 띄우려는 전략이다.22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체코전력공사(CEZ)는 이달 말까지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로부터 원전 4기 건설 방안을 담은 수정 입찰서를 받는다.체코는 당초 두코바니에 설비용량 1.2GW 이하 가압 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하기로 하고 미국 웨스팅하우스, 한수원, EDF로부터 입찰서를 받았다.체코는 이후 탈탄중립 등에 기조에 따라 원전을 더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월 두코바니에 2기, 테멜린에 2기 등 총 4기(각 1.2GW 이하)의 원전을 건설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한수원과 EDF에 4월까지 이 같은 변경 사항을 포함해 수정 입찰서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웨스팅하우스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입찰서를 제시하지 못해 입찰 대상에서 제외됐고 한수원과 EDF의 양자 대결로 입찰을 진행하게 됐다.CEZ는 한수원과 EDF에서 건설 비용과 방식을 포함한 입찰서를 받아 기술평가와 동시에 가격, 건설 공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월성 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정기검사와 원자로 안전성 향상을 위한 예방정비를 위해 4월 20일 오전 9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53.6일간의 공정으로 제20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월성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법정검사, 터빈제어 및 비상정지계통 설비 전면개선, 원자로건물 종합 누설률 시험, 고압터빈 분해점검 등 기기정비, 설비개선 및 시험을 마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24년 6월 12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재단이 정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지난 19일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김제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재부가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재단은 지난해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방사선 안전 플랫폼 선도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기관운영의 방향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왔다.특히 ▲사용자 편의성 확대
한수원은 지난 19일 밤 11시 27분 발생한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과 관련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지난해 약 9000다발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을 발주한 데 이어 모듈형 건식저장모델 자체 개발에 고삐를 죄고 있다.18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수원은 ‘수직모듈형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COSMOS)’ 개발에 착수했다. COSMOS는 사용후핵연료를 담은 캐니스터 용기를 실린더에 장착한 뒤, 모듈구조물 내 밀봉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한수원은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2030~2032년 사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가 포화될 한빛, 한울, 고리원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한수원은 약 9000다발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와 용기가 비치될 건물 설계를 발주,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전력기술과 각각 계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용기업체 NAC가 개발한 금속용기를 건물에 두는 방식이다.2단계 사업은 한수원이 직접 개발한 COSMOS 방식을 적용한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 경수로 원전에 보관된 사용후핵연료는 약 2만1000다발 규모다. 1단계 사업으로 임시 저장될 9000다발을 제외하면 1만2000다발이 2단계 사업을 통해 임시 저장된다. 여기에 향후 2080년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과 서생면 주민협의회(회장 직무대행 김용우)가 지난 4월 17일 서생면 주민협의회에서 서생지역 주민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국수력원자력(주)새울원자력본부가 서생면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건강검진에 5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생면 주민협의회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좋은삼정병원, 동강병원, 울산중앙병원 등 네 곳이 참가하여 5자 협약으로 진행되었다.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생면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는 서생면 주민 중 20세 이상부터 60세 이하로 하며, 건강검진을 위해서
한수원이 프랑스 프라마톰과 함께 월성원전에서 암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17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인 프라마톰(Framatome)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루테튬-177(Lu-177)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 월성원전 2~4호기를 대상으로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루테튬-177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동위원소로,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꿈의 동위원소로 불리기도 한다.중수로에선 중성자 조사 후 분리정제 등의 과정을 통해 루테튬-177을 생산할 수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수로 상용원전을 통해 루테튬-177을 생산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대한핵의학회(회장 강건욱),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전력·원자력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한국수력원자력, 한전케이피에스(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자력 공기업 및 대기업부터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의 오라노, 프라마톰, 에너토피아 등 해외 유수 원전 기업까지 총 100개사가 참가해 400개 부스를 운영한다.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운영한다.독일의 지멘스(Siemens), 일본의 히타치-GE원자력(Hitachi-GE Nuclear Energy), 이탈리아의 안살도(Ansaldo Nucleare), 캐나다의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 Nuclear), 체코의 테스 브세틴(TES VSET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지난 1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방사선·방사능 측정에 대한 10개 시험 항목에서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의학원에 따르면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인정을 획득한 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국제적인 공신력,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게 된다.의학원은 2014년 방사선 분야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사선치료용 전리함’의 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으며 2016년 방사능 분야에서 ‘밀봉 엑스·감마선원’과 ‘반도체검출기’의 교정기관 인정도 추가로 부여받았다.의학원은 KOLAS 인정을 바탕으로 전국의 방사선치료기기를 대상으로 교정 성적표를 발행해 오고 있다.방사선의생명연구부 방사선선량평가연구팀은 인정 분야를 더욱 확대해 올 1월 ISO 13304, ISO 9698 등 방사선·방사능 측정에 대한 10개 시험 항목에서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나아가 국내 최초로 전자상자성공명(EPR; Electon Paramagnetic resonance)분석에 따른 알라닌 선량계, 치아 및 식품에 대한 KOLAS 공인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또한
지난 1월 5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온 신한울 1호기가 규제기관으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신한울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하며 정기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지난 1월 2일 발생한 원자로 자동정지 사건에 대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적절성 검토가 이뤄졌다.원안위 관계자는 신한울 1호기의 자동정지 원인에 대해 “발전기 여자기에 전류를 공급하는 차단기의 회로가 잘못된 상태에서 정비원이 차단기 버튼을 상태표시등으로 오인해 조작하면서 터빈·발전기가 정지됐고, 이후 제논이 축적돼 원자로 정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원안위에 따르면 한수원은 차단기 회로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인적오류 방지를 위한 설비개선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했다.또한 중점검사 사항으로 ▲격납건물 종합누설률 시험 ▲화재방호 관리상태 ▲안전관련 기기 및 배관 상태 등에 대해 검사한 결과 관련 기술기준을 만족했다고 원안위 관계자는 전했다.한편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한울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하고, 앞으로 있을 출력상승시험 등 11개의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