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50인미만 사업장 적용에 맞춰 정부가 50인 미만(5∼49인) 기업 83만7000 곳에 대해 정부가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29일 관계부처와 함께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 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27일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의 세부 추진내용을 확정했다.먼저 정부는 이날부터 4월말까지 모든 50인 미만 기업이 조속히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대진단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2022년 1월 50인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에 우선 시행
# 종합건설사 전기직 A씨는 요즘 전국 각지의 현장을 다니느라 바쁘다. 협력사였던 전기공사업체가 파산을 해서다. 현장 상태를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A씨는 “최근 협력사인 전기공사업체가 분기당 1곳꼴로 부도가 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의 전기공사업체 B사는 연매출 100억원대의 작지 않은 회사지만 최근 파산했다. 이미 지난 몇 년간 자잿값 폭등에 대한 에스컬레이션을 받지 못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원청사인 C사가 기업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20억원이 넘는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며 무너졌다. # 종합건설사 C사는 역사가 70년이 넘고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권의 중견 건설사였지만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공사미수금과 유동부채가 급증한 결과다. C사가 무너지면서 협력관계인 B사에 후폭풍이 왔다. 전기공사업계에 예고된 찬바람이 몰아닥치고 있다. 건설산업 침체로 종건사들의 실적 악화와 워크아웃, 회생절차가 이어지면서 협력사들이 후폭풍을 맞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종합건설사 581곳이 폐업하며 전년(362건)보다 60.4%나 늘었다. 2년 연속 증가세다. 연구원 측은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
승강기공사협회가 승강기 설치작업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분리발주를 위한 공동대응 선언했다.한국승강기공사협회는 25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6‧7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호 명성이엘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협회는 승강기 설치 작업자의 낮은 대우와 열악한 작업 환경을 되짚고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건설사의 무리한 공기압박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 52시간을 초과하는 작업자의 근무시간, 승강기 제조사가 떠넘긴 보혐료 등을 개선과제로 꼽았다.또 하도급과 다름 없는 공동도급 계약을 본격적인 분리발주로 개선하기 위해 협회사 간 협력도 강조했다.정태석 한국승강기공사협회 전임 회장은 “승강기 설치공사 업계의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인해 작업자는 안전위험에 노출돼 있고 건설사, 제조사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며 “그동안 설치업계가 함께 모이지 못해 우리의 권리를 찾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호 한국승강기공사협회 신임 회장은 “설치협력사들이 힘을 모아 그간 노출됐던 부당한 건설사‧제조사의 요구에 대항하고 현재의 무늬만 공동도급을 분리발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2년 추가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일부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인 모든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게 됐다.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제21대 제412회 국회(임시회) 본회의를 앞두고 유예기간 연장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중대재해처벌법의 2년 유예 연장을 주장하는 여당과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맞선 야당의 입장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추가 유예에 관한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은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사실 25일 본회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하지만 여야는 합의를 도출하기보다 서로 간의 책임 공방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간 유예할 것을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이 그대로 적용되면 소상공인과 고용돼 있는
현대엘리베이터가 25일 현대그룹빌딩(서울시 종로구) 1층 H-스타디움에서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의 연구 활동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지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CoP 팀원 70여 명이 1년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튀르키예 등 주요 진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필리핀 등 전략 국가의 건설 산업,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최초로 모든 인프라가 인공지능(AI)로 운영되는 도시 ‘네옴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문화원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알다엘 문화원장은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승강기 기술 인력 교류 및 사우디 장학생 인턴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사우디의 주요 기업이나 정부기관에 가보면 엘리베이터는 늘 현대 제품일 만큼 잘 알려져 있다”며 “우리는 언제든 어떤 방식이든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2030 글로벌 톱5 달성을 추진 중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23년 정부가 추진하는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네
지난해 전국 지가는 2022년보다 0.8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전국 지가는 0.82% 올랐는데 이전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2022년(2.73%) 대비 1.91%p, 2021년(4.17%) 대비 3.35%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2023년 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3분기(0.30%) 대비 0.16%p, 2022년 4분기(0.04%) 대비 0.42%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3.03% → 1.08%) 및 지방(2.24% → 0.40%) 모두 2022년 연간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세종(3.25% → 1.14%), 서울(3.06% → 1.11%), 경기(3.11% → 1.08%)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82%)을 상회했다.시군구별로는 용인처인구 6.66%, 성남수정구 3.14%, 군위군 2.86%, 울릉군 2.55%, 강남구 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수도권과 지방은 지가 상승폭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250개 시군구 중 89개 시군구가 연간 지가변동률 0.0 ~ 0.3%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전기안전공사는 전열기구의 부주의한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해 ‘겨울철 전열기구 안전사용 요령’을 소개했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열기구(전기장판·방석 등) 화재 건수는 2021년 179건, 2022년 242건, 2023년 257건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사망자를 낸 남원 화재사고 또한 전기장판에서 발생한 화재다.이에 공사는 전기장판, 전기방석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열기구는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우선 전열기구는 구입 전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을 확인해야 한다.전기제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손상된 부분과 전선의 파손은 없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온도조절기, 스위치 등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수리 또는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전기장판을 사용할 때에는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와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장시간 사용 시 라텍스에 열이 축적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전열기구를 보관할 때에는 무거운 물건을 적치하지 않고, 습기를 피해 꺾이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이 밖에 전기안전 관리에 관한 상담을 원하는 국민은 전기안전공사 콜센터(1588-7500)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지난 23일 본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사장 주재로 제주공항 기상악화에 따른 대규모 결항상황 대응을 위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했다.앞서 22일과 23일 제주공항의 대설 및 강풍 등 악기상으로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발생했다. 이에 공사는 대응 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해 상황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23일 기준 전국으로 연결되는 제주공항의 결항편 예약승객은 약 2만6000명이라고 공사는 밝혔다. 제주공항은 모포 2700개, 매트 1500개, 생수 2000개 등 체객 지원물품 등을 갖추고 야간 체객 발생을 대비하고 있다.공사 측은 "제주공항의 신속한 운항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항공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정비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활용하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지자체와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한다.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분쟁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사비 산출 근거 명확화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기준 마련 등이다.현재 정비사업에서 공사비 총액만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비 세부 구성내역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향후 설계변경 등으로 시공사가 증액을 요구할 때 조합은 해당 금액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분쟁의 원인이 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이에 시공사가 제안하는 공사비 총액을 바탕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되 선정 후 계약 체결 전까지 시공사가 세부 산출내역서를 제출토록 하고 이를 첨부해 계약을 체결하도록 해 공사비 근거를 명확히 한다.다만 조합이 기본설계 도면을 제공해야 시공사의 산출내역서 제출이 가능하므로 조합이 도면을 제공하기 어려울 때는 시공사가 입찰 제안할 때 품질사양서를 제출토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약한다. 또 다수의 계약서에서 설계변경 시 '단순 협의'를 거쳐 공사비를 조정
전라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에서 발주하는 3조 9000억원 규모의 사업발주계획을 누리집(회계과 자료실)과 조달청(나라장터)에 공개하고, 지역 제한, 지역의무공동도급 등으로 지역 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전남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당 1000만원 이상 사업 발주계획은 총 1만 835건, 3조 9174억원이다. 이 가운데 도 자체 발주 사업은 1008건에 9130억원, 시군 발주는 1만 1827건 3조 44억원에 이른다. 전남도가 자체 발주하는 사업은 공사 368건 8079억원, 용역 382건 653억원, 물품 258건 398억원이다.주요 사업은 늑용∼유치 지방도 확포장공사 480억 원 등 도로공사 46건 3219억원, 학산천 하천재해예방사업 1165억원 등 하천사업 6건 2673억원, 완도항 중앙방파제 축조공사 포함 항만사업 13건 291억원 등이다.22개 시군의 발주계획 규모는 지난해보다 1815억원이 감소한 3조 44억 원으로 각 시군은 누리집에 공개하고,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발주한다.이 발주계획에 따라 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가 발주하는 사업의 97%인 951건 8975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전기안전공사와 SK텔레콤이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23일 서울 을지로 SK-T 타워에서 SK텔레콤 및 12개 계열사와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효율적인 전기설비 유지 및 운용에 상호 협력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진단 및 검사업무 상호 협조 ▲AI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기술 공동 개발 등 6개 항목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협약식에 참석한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강종렬 SK텔레콤 사장은 통신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과 전기통신설비의 안전역량 강화을 위한 연구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박지현 사장은 “통신인프라의 안전 확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AI기반 전기안전관리기술 도입으로 전기재해를 혁신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LH가 건설 단계별 검증·관리 역량을 높여 부실시공을 근절하고 공공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한 건설혁신방안을 발표했다. LH는 발주기관으로서 책임을 높이고 현장 중심 원스톱 품질 검수를 위해 본사에 ‘품질관리처’를, 지역본부에는 품질전담부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품질시험 점검관리 및 레미콘 등 주요 자재의 품질시험, 공장 검수를 상시 수행하고 현장을 직접 관리한다. 또 현재 서류·마감 위주의 준공검사도 비파괴 구조검사와 안전점검보고서를 교차 확인하고, 정기 안전점검도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해 구조안전을 강화한다.또 부실시공 문제를 없애고 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건설처’를 신설해 건설산업 디지털화도 본격 추진한다.LH는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 기조에 발맞춰 스마트건설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노동집약적인 기존 생산방식을 기술집약 방식으로 바꿔 안전과 품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3차원의 가상공간에다 설계, 시공에 필요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BIM 기반 통합 플랫폼을 2025년까지 구축하고 시공과정을 수기로 기록 관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AI, IoT를 활용해 전국 건설현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도 운영한다.또 설계
현장 경력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소기업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이 22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건설업·비건설업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은 총 4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중소기업 현장에 현장 실무경험을 갖춘 안전관리 인력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건설업과 비건설업 실무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상시근로자 50인 이상(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7조에 따라 안전관리자를 배치해야 한다. 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관리 인력 수요 증가로 중소기업은 현장 실무경험을 갖춘 안전관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건설업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비건설업 실무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이수할 경우 300인 미만 중소기업 또는 120억원 미만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자로 선임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교육과정은 건설업과 비건설업으로 구분해 각각 20회에 걸쳐 실시하고, 교육 신청은 5회에 걸쳐 접수를 받을 예정
고용노동부가 겨울철 건설현장의 추락 및 동절기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강원도 강릉시 소재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락사고 예방 및 동절기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방문은 새해에 접어들어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단부‧개구부, 이동식비계, 사다리 등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 사망사고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산업재해 절반 이상이
정부가 경기지역 제조업, 전문건설업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중대재해처벌법 지원대책과 관련한 중소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용노동부는 19일 경기지역 제조업체와 전문건설업체,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경비업체 등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느끼는 법 적용 준비에 대한 어려움, 처벌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현실적 문제점과 우려를 비롯하여 정부 지원 확대 요구 등 적나라한 현장의 이야기가 오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
울산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계획은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짜였으며, 하도급률 목표는 33% 이상으로 전년 30%(전체 2조7,407억원 중 지역 8,353억원) 대비 3%p 상향 조정됐다.우선 지역 민간공사 참여를 확대 지원하고 ’지역 건설업 활성화 참여 제도‘를 위해서 행정력을 집중한다.울산시는 관급자재 지역업체 구매율(95% 이상)과 하도급률(50% 이상)을 부서 성과평가에 반영한다. 5개
“단 한 건의 전기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설비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등 시설은 이미 지난 2018년에 올림픽을 치렀던 공간이라 어느 정도 안전이 확인된 곳이라 할 수 있지만 컨테이너나 체험센터, 부스 등 임시로 설치된 시설들이 문제에요.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공간인 만큼 더욱 자주,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홍영래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동부지사 검사기술부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전기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옥외 임시시설들의 설치도 마무리된 만큼 이들 시설 이용 중에 전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홍 부장의 전언이다.이와 관련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0일부터 대회가 종료되는 2월 1일까지 전기안전대책본부를 구성, 본사 및 사업소 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경기가 치러지는 각 경기장마다 1명씩 현장대기 직원을 배치하고, 상황실에 비상근무 인원, 긴급출동을 준비하는 인력을 배정함으로써 이중, 삼중의 전기안전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홍 부장은 IoT장치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안전
대한민국이 겨울 스포츠의 열기로 또 한 번 들썩인다.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내 강릉과 평창, 정선, 횡성 등지에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79개 나라에서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모여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선수 연령대는 15~18세로 2006년부터 2008년에 태어난 청소년들이다. 선수들은 빙상 3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과 설상 4개(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총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겁게 경쟁한다.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하키센터와 컬링센터 등이 위치한 강릉에서는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빙상경기 전 종목이 치러진다. 설상경기는 평창(스키점프, 바이애슬론센터, 슬라이딩센터)과 횡성(프리스타일스키, 스노보드), 정선(알파인스키, 프리스타일스키) 등에서 각각 펼쳐진다. ■빙상경기장 중 최대 규모 스케이팅경기장…안정적 설비 운용에
울산 남구의 가스 배관 공사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자재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고용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주)경동이앤에스가 공사 중인 울산 남구 가스 배관 공사 현장에서 A씨(38)가 사망했다.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배관에 끼인 피그볼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하던 도중 배관 플랜지(파이프 연결 장치)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고용부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진 재난 분야에서 미국의 태평양 지진센터(PEER)와 지난 16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EER는 UC 버클리 대학에 본부가 있으며 20개 이상의 대학, 컨설팅 회사, 주·정부기관 등으로 구성된 다기관 연구조직이다. 성능기반 지진공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고 건설연은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연과 PEER는 지진피해 저감, 지진해석 분야 등에 대한 기술협력을 약속했다. 또 성능설계 지진 공학에 대한 수치해석, 실대형 실험, 공공 정책 결정 등에 관한 기술 및 경험 교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건설연은 올 상반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지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융합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김병석 원장은 “협약을 통해 PEER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관련 기술 교류 및 융합연구 추진 등 지진 분야의 선도적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진 선진국들도 아직 확보하지 못한 대도시 저층 밀집 주택 지역들의 지진 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