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22 미래발전포럼 전문가 강연·토론 등 성장방향 모색
KERI·금오공대·UNIST와 에너지분야 강소특구간 연대 협력 MOU

한전이 주도하고 있는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체계.
한전이 주도하고 있는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체계.

전국 최초 공기업형 특구인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성장 방향을 도모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미래발전 포럼이 BIXPO 2022에서 진행됐다.

한전은 2020년 전국 최로로 공기업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 전남 나주 강소특구가 에너지 분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혁신기관과 함께 성장, 발전 시키고 있다.

이날 포럼은 한전의 전남 나주 강소특구 경과보고, 협력·성장 세리머니, 지역발전 전문가 강연, 기업인 성공 사례 발표, 전국특구 발전협의회 운영, 지역혁신 성장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11월4일 BIXPO 2022에서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미래발전포럼이 열린 가운데,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4일 BIXPO 2022에서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미래발전포럼이 열린 가운데,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한전, 전력연구원 에너지신기술연구원(기술핵심기관), 전남도·나주시(협력기관)가 사업주체로서 빛가람혁신도시, 나주혁신산단 일원에 기술사업화 핵심지구·기술창출지구·기술생태계 순환지구로 구축됐다.

강소특구는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과 산·학·연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목표로 ▲연구장비 공동활용 플랫폼 서비스 제공 ▲529개사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기업 컨설팅 ▲기업 Scale Up 및 기술이전사업화 ▲기업공동 R&D, 맞춤형 기술클리닉 ▲3개 분과 44개사로 구성된 특구 기업 커뮤니티 운영 등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강소특구는 내년도 혁신성장 로드맵 5대 분야 30개 과제를 수립하고, 215개 에너지분야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및 유망기업 집중육성을 통해 2030년 강소형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강연은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강소특구 생태계 구축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장철순 선임연구위원은 “나주 강소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원천기술의 사업화와 전 주기 성장지원을 위한 연계 지원 프로그램의 확충이 필요하다”며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바우처 제도 및 특화분야 중심의 미니클러스터 활성화, 네트워크 허브 기능의 강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인 성공 사례 발표로 권오현 ㈜해줌 대표이사의 ‘태양광 회사에서 전력회사로의 성장’ 주제 강연과 최치호 강소특구 발전협의회 회장의 ‘강소특구 발전협의회 운영 및 협력 방안’ 강연 순으로 이뤄졌다.

이후 '지역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좌장 김수봉 한전 강소특구 육성사업단장)도 진행됐다.

11월3일 한전은 BIXPO 2022에서 KERI, 금오공대, UNIST, 포항특구와 강소특구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에너지분야 강소특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11월3일 한전은 BIXPO 2022에서 KERI, 금오공대, UNIST, 포항특구와 강소특구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에너지분야 강소특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 3일 한전은 BIXPO 2022 기간에 전국 강소특구간 연대협력을 통한 혁신성장 모델 공동 발굴을 위한 에너지분야 강소특구간 MOU를 시행했다. 전남 나주 주도 에너지분야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KERI(한국전기연구원)는 지능전기·기계융합 분야, 금오공대는 스마트 제조 분야, UNIST는 미래형 전지 분야, 한전은 태양광·ESS·신재생 O&M 분야를 각각 지원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특화분야 특구 간 공공기술 정기교류 및 협의체를 운영하고, 사업성과 공유와 혁신성장 모델 공동 발굴, 특구 간 기술이전 지원 및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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