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솔루션, 18개 태양광협동조합,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는 25일 전력시장의 독립규제기관인 전력거래소에서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 소속 임직원 3인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이번 신고에 참여한 다수 협동조합은 탄소중립달성을 위한 에너지분권과 에너지전환을 달성하려면 전력거래소 거버넌스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신고는 전력거래소 회원대표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각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의 임원 3인이 사전 이해관계가
한전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를 선발, 포상하고 전력산업 산업재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한다.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매년 안전관리가 우수한 협력사를 선발 및 포상하는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선발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선발 대상은 한전과 공사 계약을 체결한 2500여개 전체 협력사다. 한전은 협력사 자율참여를 통해 연 1회 우수협력사를 선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한전은 지난 2023년도 안전관리
한국전력공사는 25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서울도시가스 및 에스씨지랩과 ‘마이데이터(MyData)를 활용한 전력 및 가스 분야 디지털 사업’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고객이 에너지 사용 관련 데이터를 상대 기관에 전송하도록 희망하는 경우 전력 또는 가스 데이터를 상호 공유할 수 있게된다.마이데이터는 개인이 행정, 금융거래, 의료, 통신, 교육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만들어진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각종 기관과 기업 등에 분산돼 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업체에 자신의 정보를 제공해 맞춤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한전 등은 공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대(사용자)별 종합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한 뒤 맞춤 절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전력정보에 실명화된 가스 사용자 정보를 결합해 에너지 사용 패턴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서울도시가스와 에스씨지랩은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태양광 발전 사업주를 위한 ‘태양광 발전소 수익 증대 전략집’을 무료로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해줌은 12년 업력의 기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태양광 설치·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의 수익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전략집 한곳에 모아 공유한다.‘태양광 발전소 수익 증대 전략집’에서는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발전소 운영 방안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예상 수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전략집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와 거래하는 발전소의 경우, S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4월 2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2024 한-일 소부장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개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성과를 경제 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로 끌어내기 위한 취지다.일본의 전력·에너지·소부장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분야 수출 유망 국내기업 47여 개사가 참여했다.행사는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산업별 수출상담회 ▲한-일 비즈니스 파트너링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KOTRA는 올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경상북도, 인천 동구 등 발전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성과 극대화에 나섰다.24일 진행된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현지 에너지산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일본의 탄소중립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아울러 글로벌 기업 가와사키중공업의 조달 담당자를 초청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어서 25일에는 전력·에너지, 소부장 등 산업별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 80여 개사가 참여해 약 25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특히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제라(JERA),
2023년 6월 13일 제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이 금년 6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의 제정 목적은 첨단 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증대하는 것에 있다. 정부는 법 제정 이전부터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이 심한 재생에너지의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여 이산화탄소도 저감하고 장거리 송전 부담도 줄이기 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작년 11월 발표한 동 법 시행령 초안을 보면 이러한 당초의 취지는 많이 희석됐다. 기존 원자력과 고탄소 전기의 장거리 송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주 목적이고 재생에너지 활성화는 크게 고려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부족, 소비자들의 전력시장 소매경쟁 효과에 대한 낮은 이해도가 있다. 근본적으로는 송전·배전·판매 부문에서 한전이 오늘날 갖는 독점적인 지위, 그리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시장 실패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법령이다. 따라서 이 법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분산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산법의 당초 취지는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를 일치시켜 송배전 수요 해소 및 민원을 예방하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심화하면서 하반기 에너지요금 인상을 두고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총선 이후 가스 및 전기요금 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물가 관리를 위해 정부가 공공요금 정상화 시기를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이러한 분위기에 요금 정상화를 통해 경영난을 헤쳐나가야 하는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가스공사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23일 정부 및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속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전방위 작업에 돌입했다.이런 가운데 기획재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월 가스요금 조정 3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당초 4·10 총선 후에는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중동발 전쟁 위기 확산, 환율 급등 등으로 물가관리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물가안정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요금 ‘동결’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실제로 국내 고물가 상황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 2월에 이어 3월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3%대(3.1%) 상승 폭을 보이면서 재정당국은 물가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물가관리를 위해 에너지요금이 포함
철도공단이 토지 보상 제도개선을 위한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은 24일 대전 본사에서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6곳과 함께 공공사업의 토지 보상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토지보상협의체’는 주요 공공기관 사이에 보상 업무의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각 기관이 돌아가며 개최·운영을 하고 있다.공단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선 ▲국·공유지 취득 및 무상귀속 절차 ▲폐기물 및 오염토지 보상 제도 ▲영농손실액 산정 방법 ▲각종 양식의 법정 서식화 등 업무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보상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댔다.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원활한 공익사업을 위해 보상 업무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토지보상협의체는 각 기관의 보상 전문가가 함께 모여 선진 보상 문화를 정착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앞으로도 각 기관과 소통하며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 업무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에너지생태계 조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한국전력(대표 사장 김동철, 한전)은 24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200여개 혁신기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생태계 협력 선포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은 에너지대전환 시대에 한전을 중심으로 산업계·협회 등 다양한 혁신 플레이어 들이 에너지생태계 조성 협력을 다짐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정책 공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전은 에너지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산업계·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Energy Tech Hub’ 구축 ▲유망기업 지원을 통한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사업 가치 극대화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신사업·신기술 실증의 장’ 확대 등을 추진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값싼 에너지와 노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식 성장 모델은 한계”라고 지적한 외신 기사를 언급하며, “한전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먼저 변화할 것이며, 국내외 변화와 위기 속에서 규제개혁을 위한 법령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고, “중소벤처·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1인 가구수 증가, 고령화, 빈부격차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정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한전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 2019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 반영되기도 했다.이번 수자원공사와의 협약으로 기존 전력·통신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 연계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대상자의 위기 상황 예측도가 향상돼 '사회안전망 서비스'가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회장 구성서, 부회장 김민용)는 지난 23일 청주시 내덕동 소재 가화한정식에서 ‘한국전력공사 동청주지사-한국전기공사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한전 측에선 김영일 동청주지사장과 권순석 전력공급부장, 정병호 배전운영부장 등 6명, 협회에서는 구성서 회장과 김민용 부회장 등 6명 총 12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요 현안사항을 비롯해 업계 애로사항 전달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구성서 회장은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전한 전기시공 문화가 정착되고
한국전력은 22일부터 26일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Locked Shields(락드쉴즈) 24’에 대한민국·아일랜드 연합훈련팀으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11개 기관 80여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을 구성해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올해는 40개 국가의 18개 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아일랜드 대표팀과 연합
수배전반과 퓨즈 분야 강소기업인 리폼테크(대표 김영주)의 우수조달제품은 새로운 규정에 적합한 내아크 기술과 국내 최고 등급의 내진 기술력이 탑재됐다.특히 전파연구소 내진규격과 북미 Telcordia Zone4의 내진 시험을 통해 가장 강하게 발생하는 본진(강진)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여진에 대한 내진 성능까지 확보한 유일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기술력으로 차별화된 리폼테크의 내아크 및 내진기술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인 R&D 진화를 거듭했다. 개발 당시만 해도 MCSG 내아크 기술은 많이 생소했으나, 각종 안전사고로 안전에 대한 법·제도가 강화되면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지하철, 야구장, 관공서 등) 외에 민간사업(대단지 아파트 등)에서도 MCSG 내아크 기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또 리폼테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상변압기 COS용 한류형 퓨즈가 혁신 제품에 등록됐다고 밝혔다.COS용 한류형 퓨즈는 고장전류 발생으로 계통을 차단할 때 발생하는 아크와 소음이 전혀 없는 제품으로, 특히 차단 신뢰성이 높고 고속차단(0.5Cycle)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차단시간이 리클로져(3Cycle) 보다 짧아 보호협조가 가능하고 순간정전을 예방할 수 있는 특
재생에너지 전기판매자와 사용자가 중개 과정 없이 블록체인을 통해 전력을 거래하는 직접전력거래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관련 신기술이 실증을 앞둠에 따라 대용량 시장에 머물렀던 PPA도 저용량 시장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기초단위의 전력거래 기반이 마련되면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에너지 프로슈머’에도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최근 제4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발전소(VPP) 소규모 분산자원의 전력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신기술 실증특례로 지정했다.해당 기술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자동 매칭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가 핵심이다. 플랫폼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등록한 판매 희망전력과 전기수요자가 등록한 구매 희망전력을 연결해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식이다. 별도의 계약서 작성 과정이 생략되지만, 블록체인을 통하기 때문에 거래 과정의 신뢰성과 안정성도 담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전력거래 주체에도 변혁이 예상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는 생산·잉여전력을 전량 한국전력공사에 매전 또는 상계 처리하는 방식으로 처분해 왔다. 반면 신
한수원이 지난해 약 9000다발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을 발주한 데 이어 모듈형 건식저장모델 자체 개발에 고삐를 죄고 있다.18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수원은 ‘수직모듈형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COSMOS)’ 개발에 착수했다. COSMOS는 사용후핵연료를 담은 캐니스터 용기를 실린더에 장착한 뒤, 모듈구조물 내 밀봉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한수원은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2030~2032년 사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가 포화될 한빛, 한울, 고리원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한수원은 약 9000다발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와 용기가 비치될 건물 설계를 발주,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전력기술과 각각 계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용기업체 NAC가 개발한 금속용기를 건물에 두는 방식이다.2단계 사업은 한수원이 직접 개발한 COSMOS 방식을 적용한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 경수로 원전에 보관된 사용후핵연료는 약 2만1000다발 규모다. 1단계 사업으로 임시 저장될 9000다발을 제외하면 1만2000다발이 2단계 사업을 통해 임시 저장된다. 여기에 향후 2080년까
앞으로 500kW 내외의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기도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시장 참여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새로 마련된 PPA 기반 에너지 신산업들이 하나둘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다. 이원행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처 전력신사업팀 차장은 19일 한국경제인협회회관에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개최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에 따른 민간 시장 확대방안’ 세미나에서 “직접 PPA의 한계였던 재생에너지 전원 참여의 폭을 넓히고 정산을 간소화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PA란 에너지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전력시장 외부에 마련된 전력 거래 방식이다. 전력 수요자와 공급자 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중심으로 수급균형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 차장은 대표적인 PPA 계약 형태인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직접 PPA) 개선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개선안에 따르면 1MW 초과용량을 소유한 발전사업자에 한해 계약이 가능했던 PPA 시장 참여 범위가 한 층 확대된다. 문턱을 낮춰 1MW 이하 소규모 사업자들에도 시장진출의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이 차장은 “온사이트 PPA에 대해 설비용량 기준을 1M
국내 1위 수요관리사업자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에서 육지 플러스DR에 참여를 위해 1만4000여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자원과 200MW 이상의 ESS(에너지 저장장치) 자원을 등록하며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알렸다.플러스DR은 과발전에 따른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를 일시적으로 증대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에서 2020년 처음 시행됐다.태양광 혹은 풍력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발전량이 많다면 에너지의 사용량보다 공급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넘치는 에너지로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ESS에 미리 에너지를 저장해두는 방법으로 수요를 이동해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고 보상금을 받는 제도다.최근 육지에서도 태양광 용량이 빠르게 확대되며, 육지 계통의 과발전 및 출력제한 이슈가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플러스DR이 확대된 바 있다.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적은 수요 대비 과발전이 예상되는 기간 육지 플러스DR 시범 사업이 시행되기도 했다. 그리드위즈는 피크저감용 ESS 및 전기차 충전기 자원들로 시장에 참여해 100%의 수요 반응을 이행하며 자원의 신뢰성을 검증했다.제주에서 최초로 EV-D
서부발전이 우수한 전력품질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을 받았다.18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을 치하하는 자리다.서부발전은 2년 연속 발전공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고장 정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력 생산 품질이 우수한 것
한난이 2년 연속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EERS)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도 수요관리 투자 실적 평가에서 EERS 사업 부분 ‘최고실적’ 달성과 2년 연속 비계량 부분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EERS는 에너지공급자가 효율 향상 사업을 통해 정부가 설정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한난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시행 중이다.한난은 ▲차압유량조절밸브 보수지원 ▲급탕 예열 열교환기 설치지원 ▲고온 설비 보온재 교체 등 총
가공송전협의회가 유지보수 현장의 휴먼에러 제로를 실현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공법 개선에 적극 나선다.또 발주처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송전전기원 육성으로 양질의 현장인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가공송전협의회(회장 장덕근)는 18일 오후 전기공사협회 오송사옥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장덕근 협의회장은 이날 “변전, 배전 등 다른 분야와 달리 가공송전분야는 인력양성에 그동안 관심이 없었고 장비와 인력 없이 운영되는 기업이 전체의 9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운좋게 수주해서 도급을 주는 형태를 탈피하고 가공송전도 이제는 인력양성과 장비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또 “현장 송전전공은 350명 정도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을 방치하면 전력계통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가공송전협의회는 전기공사협회 산하 가공송전건설사 152개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전에 따르면, 가공송전공사 적격등록업체는 1997년 408개이던 것이 지난해 1699개로 대폭 증가했다.이에 따라 비정상적 입찰 폐해와 불법하도급 관행이 만연하고 있다는 게 한전의 판단이다.백남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