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에너지 효율 분야의 선도기업과 함께 공동 사업모델 개발에 나섰다.24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에너지 효율화 및 신사업 분야 전문기관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참여기관은 동서발전과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메를로랩 ▲에너지엑스 ▲에너지절감사업 ▲제이와이이엔씨 ▲지에스차지비 ▲파란에너지 ▲해줌 등 총 10개 기업 및 단체로 다양한 에너지 효율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구성됐다.이에 따라 수요관리(DR), 제로에너지빌딩(ZEB), 가상통합발전소(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진짜 재생에너지를 대거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매트릭스 리뉴어블스'와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및 15년간 전력 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과 '현대트랜시스 조지아 P/T법인(HTGP)' 등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공급 규모는 연간 378GWh에 달한다.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개발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210MW 중 70%인 147MW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양으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미국 사업장 PPA 계약 최대 규모다.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4만톤(t)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준중형 세단 8만4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 수준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PPA를 체결하며 구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시작한 행보라는 데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재생에너지 전기판매자와 사용자가 중개 과정 없이 블록체인을 통해 전력을 거래하는 직접전력거래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관련 신기술이 실증을 앞둠에 따라 대용량 시장에 머물렀던 PPA도 저용량 시장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기초단위의 전력거래 기반이 마련되면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에너지 프로슈머’에도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최근 제4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발전소(VPP) 소규모 분산자원의 전력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신기술 실증특례로 지정했다.해당 기술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자동 매칭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가 핵심이다. 플랫폼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등록한 판매 희망전력과 전기수요자가 등록한 구매 희망전력을 연결해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식이다. 별도의 계약서 작성 과정이 생략되지만, 블록체인을 통하기 때문에 거래 과정의 신뢰성과 안정성도 담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전력거래 주체에도 변혁이 예상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는 생산·잉여전력을 전량 한국전력공사에 매전 또는 상계 처리하는 방식으로 처분해 왔다. 반면 신
앞으로 500kW 내외의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기도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시장 참여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새로 마련된 PPA 기반 에너지 신산업들이 하나둘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다. 이원행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처 전력신사업팀 차장은 19일 한국경제인협회회관에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개최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에 따른 민간 시장 확대방안’ 세미나에서 “직접 PPA의 한계였던 재생에너지 전원 참여의 폭을 넓히고 정산을 간소화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PA란 에너지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전력시장 외부에 마련된 전력 거래 방식이다. 전력 수요자와 공급자 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중심으로 수급균형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 차장은 대표적인 PPA 계약 형태인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직접 PPA) 개선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개선안에 따르면 1MW 초과용량을 소유한 발전사업자에 한해 계약이 가능했던 PPA 시장 참여 범위가 한 층 확대된다. 문턱을 낮춰 1MW 이하 소규모 사업자들에도 시장진출의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이 차장은 “온사이트 PPA에 대해 설비용량 기준을 1M
전력시장 구조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 시행에 따른 민간 시장 확대 방안과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 분산법 시행을 지렛대로 삼아 다각도의 신산업 도입을 모색하는 한편, 에너지 신사업이 유도할 전력시장의 미래상도 공유됐다.19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주최한 ‘2024년 전력시장의 변화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민간 시장 확대방안’ 세미나가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분산법의 제도 취지와 세부사항을 비롯해 올해부터 변화될 시장 형태를 정리했다. 특히 ▲직접전력거래 ▲수소연료전지 비즈니스 모델 ▲ESS 및 VPP 비즈니스 ▲DR 신사업 모델 등 각 분야의 사업확대 전략이 발표됐다. 이날 연사로 나선 김근호 한국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 팀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도 설계 및 세부지침’을 공유했다. 중앙 집중형 공급 체계에서 벗어나 분산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요건으로 ▲지역내에서 생산·소비하는 분산에너지시스템 활성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지역별 차등요금제 시행을 거론했다.김근호 팀장은 “분산법이 제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전력중개사업(VPP) 예측 정산금 100% 지급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전력중개사업은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국가 제도로 전력중개사업자가 다음날 시간대별 발전량을 예측하면, 예측 정확도에 따라 예측 정산금이라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보통 전력중개사업자와 발전소가 일정 비율로 정산금을 나눠 가지지만, 해줌은 정산금 100%를 태양광 발전소에게 지급한다.1MW 태양광발전소가 전력중개사업 참여 시 받을 수 있는 예측 정산금은 연간 약 400만원 정도다. 해줌과 계약한 발전소는 400만원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타사와 계약 시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이 줄어든다.해줌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한국전력 거래 사업주가 전력거래소로 거래처를 변경할 때 발생하는 계량기 교체 비용 중 100만원을 지원해 준다.전력중개사업은 발전량 예측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이 달라진다. 해줌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량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관련 기술로 국내 4% 이내만 받을 수 있는 AAA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100TB가 넘는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권오현 해줌 대표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태양광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해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이하 대태협)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해줌과 대태협은 태양광 사업의 생태계 및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태양광 사업 발전에 필요한 활동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공동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든다는 취지다. 해줌은 13년 업력의 태양광·에너지 IT 기업으로 200만명 이상이 사용한 자체 제작 태양광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또, 국내 최다 수준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경험과 함께 최근 VPP(가상발전소)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태협은 2020년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위한 폭넓은 활동을 진행하다.태양광 발전 사업자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해, 현재 5000여명의 회원을 유치한 상태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대태협을 통해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돼 사업 확장에많은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곽영주 대태협 회장은 “이번 MOU를 통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육지 플러스DR 사업 참여를 위해 국내 최다 플러스DR 자원을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해줌은 작년 9월 시행된 육지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우수한 실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플러스DR 본사업 참여를 위해 해줌은 전국 13개 권역에 자원 등록을 마쳤다. 13개 권역 모두에 자원을 등록한 DR 사업자는 해줌 포함 2곳이고, 등록 자원 기준으로는 해줌이 최다다.해줌은 GS차지비와 협업해 전기차 충전기 약 2만4000대를 등록했고, GS리테일의 GS25 편의점 약 8500개소를 등록했다. 또한 한국동서발
스마트그리드와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 제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열려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로 14회차를 맞이하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스마트그리드와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 제품 등이 총망라한 국내 최대 전시회로, 지난해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주목받았던 만큼 올해도 개막과 함께 주요 부스들에 발걸음이 잇따랐다.‘전력신산업, 미래 에너지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총 300개사와 750부스가 참가했으며, 에너지스토리지(ESS)산업전, 분산에너지산업전, 전기차충전인프라산업전 등 세 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됐다.에너지스토리지산업전에서는 기존 리튬계열 배터리 저장장치뿐만 아니라 흐름 전지, 열·압축공기, 양수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 저장기술과 기존 배터리 ESS를 응용한 신기술·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한국수력원자력, 중부발전 등 참가 기업은 산업부의 ‘ESS 산업발전전략’에 따라 2036년까지 세계 ESS 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전력 신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 KSGA; Korea Smart Grid Association)가 주관하는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Korea Smart Grid Expo) 2024’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올해 14회차를 맞이하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신산업 분야 신기술, 제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로,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대전과 동시에
“분산에너지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미래 지역에너지 활성화 사업’이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산 규모가 유사한 사업이 보통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점을 감안하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특법)에 대한 사업자들의 관심을 가늠할 수 있다.”한석만 한국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 에너지신산업팀장은 지난 3월 29일 선그로우가 개최한 ‘분산에너지, 전력중개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동향 및 제언’ 세미나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미래 지역에너지 활성화 사업은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 및 보급 확대 사업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에너지 생성·소비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한석만 팀장은 “전국 지자체에서 골고루 사업이 접수돼, 총 21개 사업에 330억원 규모의 국비신청 니즈를 확인했다”며 “아직은 100억원 규모의 사업임에도 향후 사업 규모나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분산자원 활성화가 희망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지방비 10% 수준에 국비 지원비율이 높아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석만 팀장은 “사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김성만 한전MCS 사업안전본부장은 지난 1987년 한전에 입사해 부산본부에서 배전설계원으로 전력산업에 발을 들였다. 이후 배전, 안전업무를 수행하고 초급간부가 된 이후 경영정보처 정보관리부에서 본사 업무를 경험했다.김 본부장은 한전 부산본부 배전분야 부장, 맨체스터대 해외경영자과정, 본사 안전재난팀장을 거쳐 처장 승진 후 기술전략실장, 안전보안처장, 배전계획처장으로 근무했다. 한전 퇴임 후 고유사업 수익 감소를 대체할 신사업이 필요한 한전MCS 에 2020년 말 안전사업본부장으로 합류해 임기를 앞두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전 33년 3개월, 한전MCS 3년 3개월 등 총 37년간 열정적으로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했다.▶37년간 전력분야에 종사하며 소회가 남다를 텐데, 기억에 남는 사업이 있다면.“2013 한전 기술전략실장 때 DC 배전을 접하며 현재까지 10여 년간 LVDC부터 MVDC까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LVDC 기술개발과 DC 가전제품 공동개발, LVDC 상용기술 적용 및 확대, 서거차도 DC Island, MVDC 전남 지역 과제(중기청), 현대중공업 GRC 세계 최초 상용DC 공급 기획, AC/DC 하이브리드전력망 국책과제 등에 기
SK에코플랜트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시장 선점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2년부터 동남권 해안에서 풍황데이터 측정,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며 해상풍력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지난 2018년에는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136MW) 사업의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인허가 및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서해안에서 약 1GW 규모 사업도 개발 중이다.SK에코플랜트는 2021년 11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제조회사 SK오션플랜트(구 삼강엠엔티)를 인수하며 제조 분야까지 입지를 확장했다. 2022년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 전문기업 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글로벌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한국 울산과 전남 등 5개 권역에 부유식·고정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 ‘바다에너지’ 사업 지분도 확보했다.바다에너지는 총 2.6GW 규모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1.5GW 규모의 귀신고래 프로젝트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유체 구조물 인증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4월 19일 '2024년 전력시장의 변화와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에 따른 민간 시장 확대방안' 세미나를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분산형 전력 체계’를 두고 기존 전력시장 구조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정부는 전력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보급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도입, 재생에너지 전기저장판매사업 등의 다양한 전력시장 개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특히, 6월 시행을 앞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등으로 산업구조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다수 기업은 기술혁신과 신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및 개발하고 수익모델 다각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연구원이 준비한 이번 세미나는 ▲2024년 적용될 전력시장 제도/구조의 개선과 시장의 변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도 설계 및 세부지침 ▲전기사업법 개정 및 직접전력거래 확대 방안 ▲분산법 시행에 따른 수소연료전지 비지니스 모델 확대방안 ▲분산법 시행에 따른 ESS 및 VPP 비지니스 실증사례 및 확대방안 ▲분산법 시행에 따른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와 제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정부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과 제주형 RE100 확산을 위해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한전계통에서 분리된 직접PPA제도 활용제주형 RE100 확산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인프라 보급 활성화 ▲P2H 실증기술을 활용한 집단 에너지 공급사업 ▲그린수소
중부발전이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전기차 양방향 충전 기술 기반 V2G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19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해 3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스마트 충전 인프라 및 V2G 기술을 활용한 시범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가상발전소(VPP)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V2G 기술은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전송하거나 충전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전기차 소유자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특히 이번 중부발전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공항 주차장 충전시설은 전기차 입출차의 예측이 가능해 V2G 사업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며, 여행 성수기의 전력 피크 시간에 수요 대응을 위한 V2G 기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의 출력 제한 문제가 지속돼 V2G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거래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SK일렉링크, 에이원파워 등 V2G 서비스
대개 재생에너지를 이야기할 때, 잘못 쓰는 표현이 ‘신재생에너지’이다. 이게 원래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를 함께 일컫는 건데, ‘새로운 재생에너지’라 오해해서인지, 엄중한 프로파간다를 하는 이들도 아주 진지하게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일 때 실소를 금할 수 없다.이런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유는 우리의 ‘재생에너지’ 보급 프로파간다가 외려 국제 수준과 표준에 미달하지 않나에 대해 반성을 해야 한다 싶기 때문이다. 11차 전기본에 ‘신규 원전은 없을 것임에도’, 계획 건설을 신규로 합산하는 선동은 자제해야 한다.‘재생에너지 보급’한다며 ‘소규모 태양광’과 그와 연계된 전기에너지저장장치(Electric Energy Storage system, EESs)에 무분별한 투자와 지원으로 낮에 발전한 전력을 사용 못하고 전기에너지저장장치(EESs)에 저장했다가 선로가 혼잡하지 않은 밤에 계통에 태워야 하는 모순이 누적되다가 ‘전기에너지저장장치(EESs) 연쇄 발화’라는 희대의 인재를 만든 게 우리 실정이다. 물론 이래야 REC 조건이 충족된다고 항변하겠지만 우리나라의 상당수 ‘소규모 태양광’과 그와 연계된 전기에너지저장장치는 산지, 해상, 그리고 유
선그로우파워코리아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서 ‘제3회 테크니컬 세미나(TECHINAL SEMINAR)’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선그로우 기술세미나는 전반적으로 태양광 및 ESS 시장과 기술 동향과 전 세계 트렌드를 국내 기업과 공유하여 현지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선그로우는 ‘분산에너지, 전력중개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동향 및 제언’이라는 주제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통합발전소(VPP) ▲선그로우 신사업 ▲국내&해외 ESS 시장 및 기술 동향 ▲제로 에너지 빌딩 추진사례 ▲글로벌 탄소중립 과제현안과 솔루션 ▲해외 태양광 및 EPC사 시장동향 등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채널로 문의하면 된다.
한전MCS(사장 정성진)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위한 ‘Right Now 긴급현장조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한전MCS는 원격검침 확대 등 고유사업이 축소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특장점인 ‘전국 네트워크 다기능 에너지 전문인력 플랫폼(P-PaaS : People Platform as a Service)’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사업 등 중소 에너지 기업의 현장 서비스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또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협력체(Alliance)를 통해 충전사업자의 인력난도 해소할 방침이다.그동안 보급 위주의 태양광 설비 확대는 유지보수 인프라 부족으로 인버터 및 발전설비 일상점검과 기기관리 등에 비용이 많이 들면서 발전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특히 가상발전소(VPP) 사업의 경우 대다수의 사업자가 전국 단위 사업을 벌이고 있어 안전조치에 따른 비용뿐 아니라, 전국 단위 태양광 보수를 위한 장거리 이동으로 조치 기간이 길어지고 유지보수 비용이 가중되는 등 여러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MCS는 전국 196개 지점 약 4000명의 ‘현장 다기능 에너지 전문인력’을 통해 태양광발전 시장 효율화
“전력시장 플랫폼이 화석연료 기반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분산형 플랫폼 구현의 측면에서 ‘가격신호’ 복구는 과제로 남아있다. 새로운 기술과 사업이 차세대 시장에서 제때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시장가격을 적절하게 반영할 기틀이 중요하다.”김진이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 신재생시장팀장은 지난 15일 대한전기학회 ‘분산에너지와 능동배전망 워킹그룹 워크샵’에서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기의 예측 제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배전망 사업자가 이를 온전히 소비자에 전달하긴 어렵다. 분산화 시대의 숙제는 VPP를 통해 가격 신호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현재 전력시장 개편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망 체계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특법)’의 첫 단추로 가격 체계 개선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이날 워크샵에서 김진이 팀장은 “분산에너지 보급은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제공하면서 소비자 후생을 높일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배전망에 연결된 분산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시장·망 체계에선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