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무한 생존경쟁시대에 직면해 있다.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학기술 개발에 전력하는 모습이 이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자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문제는 시장경제원칙에 더불어 다양한 주장들을 아우르는 변화와 상생의 구도를 구축하는데 있다. 정부와 기업이 추진하는 국책사업에서 환경과 윤리를 기반으로 형성된 시민단체들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 까닭이다.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줄기세포 연구를 두고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팽팽한 가운데 황우석교수와 캐톨릭 주교간의 대화는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라 생각한다. 상호
우리나라의 연중 최대전력은 대부분의 해외 선진국과 같이 7월과 8월에 발생한다. 그 이유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에어콘, 냉동기,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가동이 늘어나 냉방부하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에는 피크억제를 위한 수요관리를 하지 않는 기간에 기온이 급상승해 7월 29일에 최대전력실적이 5126만kW이였으며, 올 여름철의 최대전력은 8월 3째주(5503만kW로 예상)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예상시장가격은 7월 평균 57.82원, 최대 76.38원, 8월 평균 57.40원, 최대 78.78원으로 예상되어, 전년 동
국제 유가가 석유 생산량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이란 대선의 영향등 으로 드디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60$를 돌파했다. 국내 도입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53.79달러로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해외 유가 전문가들은 강성으로 알려진 아마디네자드 신임 이란 대통령의 당선으로 핵개발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대결이 심화되면 유가가 연내에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105달러를 예측하고 있으며 IMF는 고유가의 기조가 203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
북한에서 개인이 승용차를 갖는 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다. 당간부나 일본에서 건너간 북송교포 등 극히 부유한 일부 계층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평양시내 일반주민들은 시내버스, 지하철, 전차 등을 이용하지만 연료난 등으로 배차간격이 들쭉날쭉하고 노후된 차량으로 인해 이용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렇다 보니 걸어서 다니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으며 걸어다니는 것을 일명 11호차를 이용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북한에서는 승용차 번호판만 봐도 어디 소속인지 알 수 있다. 가장 선호하는 외제 승용차인 벤츠 가운데 앞번호가 216(김정일의
당초 안정되리란 전망과는 달리 국제유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폭등하면서 경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의 소비행태는 대형차 홀로타기는 예사이고 마치 에너지 자원대국인 양 무덤덤한 자세이다. 그러나 현재의 초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전기요금은 오르지 않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원전 비중이 높아진 때문이다. 원자력발전은 70년대 오일쇼크를 겪으면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 다변화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지금까지 자원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경제적인
세계의 자원빈국에 속하는 우리나라는 에너지자립도가 3% 미만입니다. 특히 오늘날 국민 문화생활과 경제활동에 없어서는 안될 전기 또한 이러한 어려운 현실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기는 우리나라의 경우 약 40%가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되며, 고리, 월성,울진, 영광 4개부지에 총 19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에너지자원 빈국중에 원자력발전으로 성공한 나라가 프랑스, 일본등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원자폭탄의 위험성을 직접 경험한 세계 유일한 나라인데도 원자력강국이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하며, 이러한 나라를 이웃하고 있는
전기사업자의 전력판매가격은 원가반영시장(Cost-Based Pool)체계의 상호경쟁 시스템을 통해 결정되고 있으며 전기사업자들에게 공정한 시장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한 전력시장을 운영하기 위해 전력거래소에서는 원가반영시장 운영의 근간이 되는 전력시장운영규칙을 제정, 운영하고 있다. 전력 시장과 계통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들은 전력시장운영규칙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고 있지만, 비정상적으로 발전기가 정지한 경우 전력설비의 고장유형의 원인 및 결과에 따라 전기사업자간에 이해충돌이 발생한다. 비정상적으로 발전기가 정지한 경우
올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현실은 지난해보다도 더 악화되었다고 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변혁과 능동적인 정책을 구사하지만, 실리를 추구하는 대기업 등 국가경제를 움직이는 핵심주도세력의 소극적인 태도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경쟁력 상실, 고용악화로 맞물려져 나아지기는커녕 제자리도 지키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의 지방 균형정책이 진행되면서 공공기관 이전과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의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최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근대사회 민주주의가 도입되면서 경제원칙에 기초로 둔 전반적인 사회
앞으로 40년 후면 석유자원이 고갈될 전망이라지만 그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현재와 같은 경제생활과 풍족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조건은 안정적이며 저렴한 에너지 확보이다. 이미 세계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전쟁 중에 있으며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따라서 국가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라는 측변에서 대체에너지에 대한 연구 개발을 게을리 할 수 는 없지만 대체에너지를 연구,개발 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고유가 속에서 경제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갈 수 있게
태양광, 풍력 및 조력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은 세계적인 관심사이며 특히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체에너지로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원은 태양에너지, 풍력 발전, 수소에너지, 바이오메스 에너지, (Biomass : 식물의 녹말발효 → 알코올, 공기 없는데서 동식물 부패 → 메탄가스)조력발전 등이 있다. 태양에너지는 무공해이면서 고갈되지 않아 화석연료를 대체할만한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로서 각광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상조건이 좋은 남부지방의 경우 연평균 1일 일사량은 ㎡ 당 3,100
인류는 ‘불’이라는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부터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 역사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사용과 직결돼 지금껏 이어져오고 있다. 그 중 전기에너지는 경제, 산업활동은 물론 인간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전기는 20세기 이후 우리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에너지로 인식되고 있으며 용도에 따라 빛, 열, 동력이 되어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왔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사용한 전기는 1887년 3월 6일 경복궁 향원전 연못의 물을 끌어올려 증기발전기 3㎾급 2기를 돌려 16W 아크등을 밝혔다. 연못의 물을 먹고 켜진 불이라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건립. 지금까지 몇 년을 끌어온 사안이지만 아직까지 결론은커녕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방향조차도 잡지 못하고 있다.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아무런 진척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전의 운영과 더불어 발생하는 부산물인 방사성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계획대로 수년 전에 착공을 시작했더라면 방사성폐기물 처리가 아무런 문제없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반면 현 시점에서 원전 내 저장설비는 포화상태가 되어가고 있고 몇 년 후에는 원전 내에 더 이상 폐기물을 저장할 곳이 없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
중소형발전소란 발전용량이 1만kw급 미만인 발전소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발전용량이 1,000kw이하면 소형발전소, 1,000-1만kw이면 중형발전소, 1만kw이상이면 대형발전소로 분류된다. 1960년대초 수주화종의 발전구조에서 탈피,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중소형수력발전소 건설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 1997년 고난의 행군시기 본격적으로 건설하기 시작했다. 수량이 풍부한 중소하천을 이용, 지방의 전력난을 타개하고자 함이 주목적이었다. 또한 중소형발전소가 대형발전소에 비해 적은 자재와 자금을 가지고 쉽게 건설할 수 있
최근 기후변화협약과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하여 세계 각 국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프랑스, 핀란드 등 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자원이 부족한 국가 뿐 아니라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미국도 원전 추가건설을 하는 등 고유가 시대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신규원전에 대한 건설이 지역주민들의 팽팽한 찬/반 논리와 환경단체의 맹목적 반대 속에 기약 없이 미뤄지며 향후 전력수급 정책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고 한다. 원자력발전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금까지 국민경제와 온실가스 감축에
최근 과학기술부가 원전의 계속운전을 허용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를 마련한 것에 대해 원전에 종사해온 현장 기술자의 입장에서 무척 다행한 것으로서 과학기술부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은 원전선진국인 미국에서 도입당시 항공기나 기계장치류의 일반적인 감가상각 기간을 참조하여 설정한 것으로서 실제 성능과는 거리가 멀다. 공군의 주력기종인 팬텀기의 경우도 실제는 1950년대에 생산되어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말부터 운용하고 있는 기종으로서 우리공군의 30년 넘는 운영노하우와 완벽에 가까운 철저한 정비로 설계수명의 배를
지난 3월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원전센터 건립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그동안의 부지선정 과정에서 발생하였던 여러 가지 어려운 면이 고려된 새로운 특별법은 원전센터 건립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립부지로 선정된 지역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주민투표, 막대한 지원금, 그 밖의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법제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서로 유치경쟁까지 나서게 된 것이다. 이에 원전센터는 지금과 같은 호기(好機)에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을 통하여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 원자력 발전은 우리나라
1948년 5월14일과 2005년 3월16일은 우리나라 전기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된다. 이날은 북에서 남으로 오는 전기가 단절된 날이고, 사상 처음으로 남에서 북으로 송전된 날이기 때문이다. 1948년 5월14일 12시, 사무실 전기가 갑자기 꺼졌다. 당시 나는 북창동 한국은행 뒤편에 있던 남선전기주식회사(약칭 남전) 공무부 공무과 공무계 입사 2년도 채 안된 말단 신입사원이었다. 잠시 후 외출에서 돌아온 선배사원이 숨을 몰아쉬며 전하는 말에 의하면 달리던 전차가 그대로 멈춰서있고 거리는 매우 혼란스럽다는 것이었다.
대한전기학회 산하 ‘전기기기 및 에너지변환시스템 부문회’는 학술발표회와 정책포럼을 지난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흘간 한국기계연구원과 대전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개최, 성황리에 끝마쳤다. 우리나라의 자기부상열차 실용화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기기연구회, 전력전자연구회, 신교통시스템연구회, 대체에너지 시스템연구회 등 4개 전문연구회와 함께 했으며, 학계는 물론 연구계, 7개 지방자치단체의 신 교통정책 관련자와 업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총 86편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행사에서는 분과별 세미나
철로 없이 공중에 설치던 전기줄을 따라서 움직이는 전차. 무궤도전차(Trolly-bus)는 1962년 4월 30일 평양역-공업농업전람관간 구간을 처음으로 운행된 이후 평양을 비롯한 대도시의 주요 교통망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평양에만도 평양-공업농업전람관 구간을 비롯해 평양역-연못동, 평양역-서평양역, 황금벌-송신역, 평양제1백화점-사동구역, 문수거리-낙랑구역, 모란봉-광복거리, 연못동-평성, 팔골동-대동강역 등 10여개 노선의 무궤도전차가 운행되고 있다. 90년대들어서도 함흥시-은덕간(91.7.28), 강계시 석현-장자간(92.
평양시 지하철 건설은 1968년 남북노선과 동서노선이 동시에 착공되어 73.9 천리마선(남북노선 14km)을 개통하고 78.9혁신선(동서노선 20km)을 증설하여 총 17개역 34km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다. 각 노선에는 남북노선에 8개역, 동서노선에 9개역이 있는데 역의 명칭들은 대부분 지역명칭이 아니라 전우, 전승, 건설 등 혁명적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환승역은 남북노선과 동서노선이 교차하는 전우역과 전승역이 있다. 평양시 지하철은 통상 1개 열차에 객차 3~5량을 연결하여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