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조명의 역사는 대개 인류가 불을 다루는 방법을 처음 알게 되었던 때로부터 시작한다. 그 이후 인류는 불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발견하였고 불에서 열과 빛을 분리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개발해 왔다. 이러한 인류의 면면한 노력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왔는데, 인공조명의 역사를 크게 5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제1단계는 인류가 자연적으로 생겨난 불을 채취하던 시기로, 이 시기에는 자연으로부터 채취한 불을 어떻게 하면 꺼뜨리지 않고 보존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였고 그것이 당시의 최대의 관심사였다. 이러한 시대는 동물이나 식물
지난 9월 러시아 정부가 교토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내년 2월 교토의정서가 발효되게 된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은 지금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난리다. 환경단체의 주장대로 한때 핵위험으로 원전 정책을 포기했던 유럽 국가들조차도 최근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을 채택하고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자. 몇몇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신고리원전 건설, 원전 수거물센터 건립 등 원전관련 국가현안들이 발목 잡혀 몇 년째 진퇴양난에 빠져있다. 여기에 국내 체감경기는 지난 IMF 보다
장기적인 전력수급계획은 미래의 경제·산업구조 전망과 인구·주택·가전기기 보급률 등 경제·사회·문화적 변화 요인들을 고려하여 전력수요를 예측한 후,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적정규모의 전력설비규모를 산정하고 공급신뢰도·경제성·투자재원·입지확보·환경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분석하여 수요관리 및 전력설비 건설 계획을 도출함으로써 완성된다. 전력수급계획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과연 어떤 종류의 발전설비를 중점적으로 개발해야 하는가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원자력과 화력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수력, 천연가스 등의 연료가
짙은 푸르름을 보이던 거리의 나뭇잎도, 한 떨기의 붉고 노란 아름다운 단풍 잎사귀도 떨어져 버리고,어느덧 겨울로 들어섰다. 이제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계절로 바뀌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함을 느낄 정도의 날씨로 인해 가정에서는 난방용품을 준비하고 보일러를 청소하는 등 동절기를 맞이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된 고유가 상황의 지속과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각 가정에서는 늘어나는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가계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올 겨울은 더 춥지나 않을까 하며 월동 채비에 분주한 서민들에게서 난방비용에 대한 걱정과
최근 국제정세 불안으로 원유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 전환해가고 있다. 이러한 경제운영 환경과 더불어 각 가정마다 가전기기 보급이 증가면서 전기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공급전압을 110볼트에서 220볼트로 높여서 사용하고 있으며, 공급전압을 높이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체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110/220볼트 겸용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였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법적 규제기간이 지나 220볼트 전용으로
11월 7일 아침 07시 40분경 출발지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나서야 안도의 숨을 돌렸다. 목적지 바로 앞에서 길을 잘못 들어 러너 버스 탑승 장소를 지나치며 고속도로로 빠져나가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20분을 헤매고 돌아와 겨우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오늘 서울에서도 중앙마라톤대회가 있는 날인데 우리 한수원 동호회 건각들도 모두 선전했겠지. 뉴욕의 날씨는 맑아 좋은데 최고 기온 섭씨 20도라니 조금 더울 것 같다.10시 10분. 출발신호와 함께 레이스가 시작됐다. 코스는 뉴욕시의 다섯 개 구역 26.2mile(42.195km)을
세계는 지금 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쟁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나라는 자원빈국으로서 일부 수력 및 국내무연탄 자원 등을 제외하고는 전체에너지의 약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외부의 여건변화에 대하여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취약성이 국가경제에 직결되는 상황에 있다. 최근 유가는 국제 정정과 연료수급 균형의 불안으로 계속 증가세에 있고, 설상가상으로 BRICs라 불리는 거대 국가인 중국 및 인도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연료 수요가 대폭 증가함으로써 석탄가격
북한의 철도는 대부분 일제때 만들어졌으며 2002년말 현재 총 길이는 5,235km이다. 이중 87%에 이르는 4,578km가 표준궤도이고 광궤가 134km, 협궤가 523km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전체 5,235km 구간중 4,211km가 전철화될 정도로 전철화 비율이 80%로 매우 높다. 이는 산악지형이 많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디젤기관차 보다는 석탄 등으로 전기를 일으켜 기관차를 운행하는 것이 부족한 유류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도는 화물의 90%, 여객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북한의 교통.운송 수단
21세기는 ‘정보화 시대’ ‘힘의 시대’ ‘경제 대국’의 시대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계를 보면서 이번 미국 대통령에 재선된 부시와 세계 최강국인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번에 재선된 부시대통령은 지난번 클린턴 대통령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얻었고, 미국대선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53%의 득표율)보다는 약간 못하지만 51%의 엄청난 득표율을 기록했다. 미국은 본토의 48개 주와 알래스카, 하와이를 포함한 50개의 주로 구성되어 있고, 독립한지 200년을 약간 넘어섰
전기가 현대인의 생활에서 그리고 산업현장에 있어 공기와 물에 비유될 만큼 그 중요성이 높게 부각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전기”를 직업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나로서는 그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언제나 긴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전기를 우리 모든 전기인이나, 전기계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자는 뜻에서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여 지금부터 39여년 전에 “전기의 날”을 제정하였다. 대한전기협회는 국내 전기계의 단합과 발전, 국제 전기계와의 유대증진, 국가산업의 진흥과 문화의
때와 곳을 가리지 않고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 오고 있다. 그 화재의 양상도 복잡 다양해지고 대형화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게 된다. 많은 화재 가운데 우선 발생원인이 불분명하면 으레 전기화재로 추정하여 말한다. 언제나 “누전”, “전기합선” 화재라는 수식어가 뒤따르게 마련이다. 오늘도 예외 없이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았다” 는 말에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 라는 뉴스가 되풀이 된다. 이처럼 처음 목격자의 증언만을 참고한 사건정황 이를 테면 “지붕이나 천정에서 불길이
원전에 대한 안전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원자력에 대한 안전성 문제는 지금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오늘날 원자력은 현대 과학문명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도 할수있다. 20세기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신비의 원자력은 제 3의불로 일컬어질 만큼 인류의 에너지 이용방식에 새로운 기원을 이룩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최초 원자폭탄이란 살상무기가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그러므로 인해 오늘날 원자력발전등 원자력평화적 이용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은 우라늄 235
「1근은 몇 그램인가?」―「600그램이다.」, 「그것은 쇠고기, 돼지고기의 경우이고 채소나 딸기는 1근이 몇 그램인가?」―「400그램이다.」,「아니다. 375그램인데 덤을 보태 400그램이다. 그러면 인삼은?」―「 ━ ━ ━ 」. 이는 각종 세미나에서 필자와 수강자가 가끔 주고 받는 문답이다. 아마도 도량형이 이같이 혼란스러운 OECD가입국은 없을 것이며,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할 부끄러운 우리의 현실이다. 겉으로는「국제화」,「세계화」라는 표현이 약하다고 하여「글로벌화」라는 말을 쓰면서도 정작 관행이나 실천은 말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에너지대학원 강승진 교수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교토의정서가 조만간 발효될 전망이다. 그동안 교토의정서 비준을 지연해 오던 러시아 정부가 최근 각료회의에서 교토의정서를 승인한데 이어 상원까지 비준을 승인, 이제 세계는 교토의정서 체제에 접어들게 되었다. 교토의정서의 이행은 우리나라의 경제 및 에너지사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됨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은 1992년 브라질의 리우 정상회의에서 채택되어 1994년 발효되었다. 그러나 이 협약은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
원전 온배수로 해양생태계가 파괴된다는 일반적인 주장에 대해 정확한 실상을 알리고자한다. 온배수는 발전소의 증기를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사용한 바닷물이 사용전보다 온도가 높아진 상태로 배출되는 바닷물이다. 화력발전소나 일반산업시설에서도 배출되고 있다. 첫째, 원전의 온배수는 원자로계통과 직접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이 함유돼 있지 않다. 둘째, 고리원전 4개호기 가동때 초당 최대 1백50톤의 냉각수가 해수온도보다 7도 높게 배출된다. 이로 인해 발전소 반경 1.5~2km 범위내 해수의 표층수온만 1도 올라가는 사실이 조사?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없어 총 에너지소비량의 97%를 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매스컴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폐연료 저장조 건설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하는 기사를 보고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폐연료는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미 핵분열반응이 거의 완료되었기에 방사능에 대한 위험성은 없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사용후 연료의 저장장소를 관광지로 조성하여 관광사업에 활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원전 지역주민들과 일부 환경단체들도 그곳을 방문하여 안전성에 대해
우리는 항상 고유가 고통속에 살아왔고 지금도 그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 현실로서는 시원한 대책이 나올 수도 없어 더욱 딱한 실정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도 진행 중에 있지만 투입되는 막대한 자금과 시간에 비해 효과가 불확실하고 아직까지는 경제성이 신통치 않아 보인다. 기름값 오를 때마다 그저 ‘에너지절약 구호’만 요란할 뿐 발만 구를 뿐이다. 고유가 못지않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또 하나의 두려움이 있다. 바로 세계기후변화협약이다. 1990년을 기준으로 온실가스를 5.2% 이상 줄이자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근 원전센터 유치를 위한 예비신청이 무산되면서 여당과 시민단체가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을 통해 원전시설정책의 큰틀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어느 지역이든 찬반양론이 비등하고 주민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지자체장들이 예비신청을 할 엄두를 낼 수 없는 것은 뻔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와 흑백논리 속에서 지역민들의 자발적 예비신청은 기대할 수 없다고 본다.실제로 원전수거물센터가 들어설 지역민들 자신이 수용하지 않는 원전수거물센터 유지신청이 여당과 시민단체가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한다고 해서 원전시설정책의 큰 틀이 그려질지 의문이다.정부, 야당
변압기 부품업체에 오랫동안 종사해오면서 느낀 업계의 문제점을 몇 가지 지적하고 싶다. 우선 많은 시간과 자금, 노력을 투자해 어려운 공인 시험을 통과한 제품을 여전히 외면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 같다. 단순히 60~70년대의 국산화 제품을 연상해 외국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인식은 국산화 기업들의 의욕을 꺾고 있다. 또 현재 사용하는 외국 제품이 가격은 비싸지만 앞선 선임자들이 선택한 제품이고 설사 품질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안일한 인식이 국산화 제품의 채택을 더디게 만들게 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