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고리 원전에 승인취소 소송이 제기되고 방폐장 부지선정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앞으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태가 계속될 경우 정부는 2010년 이후의 국내 전력생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소송인단을 설득하고 있지만, 주민들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방침에 강경히 맞서고 있다. 원전에 대한 반대는 급변하는 국제 상황에서 더욱 문제가 된다.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는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고, 2005년 2월 16일부터는 교토 의정서까지 발효된 터라 석유석탄에 의한 발전이
얼마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실업이 7.9%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됐다. 전체 실업률도 3.5%를 기록,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갈수록 어려운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기업 채용전망 조사결과를 보면 경기가 풀리더라도 채용을 늘리지 않겠다는 기업이 57.3%에 이를 정도로 침체된 경기가 활성화되더라도 고용효과는 여전히 어두울 것으로 예상되는 게 사실이다. 이런 시점에서 새만금 사업과 방폐장, 신규 원전 등 총 공사비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이 재개된다면 어떻
북한에서 기계공업은 '생산도구, 기술수단을 생산보장함으로써 중공업과 경공업, 농촌경리, 기본건설과 운수 등 인민경제 모든 부문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기술장비를 강화할 수 있게 하는 중공업의 핵심부분이며 기술적 진보의 기초'라고 한다. 따라서 북한은 일찍부터 기계공업부문을 가장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왔으며, 그 수준도 다른 산업 부문에 비해 가장 앞 서 있다. 주요 공장으로는 각종 공장건설에 필요한 대형설비를 제작하는 용성기계총국,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북중기계연합기업소, 낙원기계연합기업소를 비롯하여 희천공작기계종합공장, 승리자동차
소득과 분배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사회는 동반성장으로 안정과 화합, 번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형평을 잃고 배분의 정의가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동반성장의 실패는 물론 불신과 갈등으로 동물적 악습이 팽배할 것이다. 바로 전기공사 분리발주 폐지는,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먹는다는 우리의 옛속담과 같이, 정작 수고한 사람은 그 대가를 못 받고 엉뚱한 사람이 가로채는 즉 배분의 정의가 통하지 않는 약육강식이 판을 칠 것이다. 예컨대 봉건적 사회의 농지제도에서는 일하는 소작인들보다 7대 3의 비율로 더 많은 소득과 이익을
가공철도 : 공중철도, 고가철도 가는기계 : 선반, 연마 가공에 쓰이는 기구나 기계 가닥덕대 : 여러 가닥의 막대기로 매놓은 선반 가락장갑 : 손가락 장갑, 손가락을 다 낸 장갑 가루갈이 : 연마, 가죽이김공장 : 피혁공장 간데라불 : 카바이드 가스에 불이 달리도록 쇠붙이로 만든 燈 거품소화기 : 포말 소화기 공기갈이 : 환기, 공기창 : 환기창, 공기방덮히기 : 열풍난방 공장대학 : 큰 공장 기업소들에 설치된 일하면서 배우는 기술 대학 공장병원 : 공장, 기업소 및 산업지구에 설치된 병원 낮춤변압기 : 강압변압기 녹는줄 : 퓨즈,
얼마 전 한 스님의 100일 단식으로 국책사업 하나가 중단되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천성산 터널구간에 대한 스님의 공사중지 주장에 따라 정부가 환경영향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양보하였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공사중단에 따른 시공사의 피해액 50억원 외에도 앞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될 경우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에는「중?저준위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필자는 이 법안 통과소식을 들으면서 지난 2003년에 부안에서 있었던 원전센터 유치문제에 관
북한의 석탄 총매장량은 147억톤에 달하며 그중 채굴이 가능한 가채량은 약 79억톤으로 알려져 있다.무연탄은 평안남도의 순천, 덕천, 강동, 개천군 등과 평안북도의 구장, 함남 고원, 강원도의 천내,자강도의 전천 그리고 평양 등지에 대량 매장되어 있고 갈탄은 함경북도의 은덕(아오지) 일대를 비롯한새별, 온성, 명천과 평안남도의 안주, 함경남도의 금야(영흥)지역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북한은 제 3차 7개년계획 기간(87-93년)중 석탄생산량을 1억 2천만톤으로 늘린다는 목표아래 평안남도안주지구탄광연합기업소를 비롯한 각지의 탄광연
북한에서 공업원료를 채취하는 분야는 석탄공업.광업.원유 및 가스 채굴업. 임업.어업 등이 이에 속하며, 그 중심은 석탄공업과 광업이다. 채취분야 공업은 가공공업보다 시간적으로나 순차상으로 먼저 발전하여야 가공공업에 원료와 연료를 제때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은 채취공업 발전을 위한 세가지 원칙을 앞세우고 있다. 즉 새로운 탄광과 광산개발을 위한 지질탐사의 강화, 갱도 굴착 및 채취공정에서의 기술혁명, 채굴설비 및 탐사에 의한 과학연구사업 추진 등이 그것이다. 북한의 부존자원 현황을 개관하면 지금까지 총 360여종의 광물
북한에서의 통신이란 일반적으로 신문.방송.잡지 등 각종 보도매체 및 이를 통하여 수집된 정보나 사실의 전파를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가 사회간접자본이라고 분류하는 통신개념과 다소 차이가 있다. 북한은 사회간접자본으로서의 통신을 통틀어 "체신"으로 부르고 있으며 '인민들의 통신 및 방송 수요를 원만히 보장' 한다는 명목하에 전신.전화.우편. 방송 등 여러가지 체신망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체신사업은 전기통신(유.무선 전신, 전화), 우편통신(편지.소포.송금), 방송(유.무선, 라디오,TV) 등 3개 부문으로 분류되며, 내각의 체
원자력발전은 국내 총 전력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을 공급을 통하여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 문화생활의 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 하여 왔다. 그 혜택을 우리 모두가 현재 누리고 있음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 원자력발전 후에 남는 원전수거물에 대한 관리시설을 한 곳도 갖추지 못한 오늘날의 현실에 대하여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전력산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의 단점인 원전수거물의 양산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자원이 무기화되
북한의 전력생산은 수력발전과 무연탄 위주의 화력발전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북한은 수자원이 풍부한데다 지형상 산악지형이 많은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하여 일제때부터 수풍, 장진강, 부전강 발전소 등 수력발전소 위주의 건설을 추진한 결과 1960년대까지는 거의 수력 의존적인 전력 생산 구조였다.그러나 강수량의 변화에 따른 발전량의 기복현상과 원거리 송.배전상의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1970년대 부터는 북한 지역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무연탄을 이용할수 있는 화력발전소 건설에 중점을 두어왔다. 이에 따라 1980년대에는 수력 대
작년부터 연일 유가가 상승되면서 우리경제도 진통을 겪어야했다.올해 국제유가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연초부터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어 에너지전쟁이라 할만큼 그 어느때보다 에너지에 대한 위기감이 돌고 있다.에너지자원은 국가의 생존과 번영에 필요한 요소로 각 나라는 지금과 같은 에너지위기를 극복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석유수출구기구의 원유 생산제한과 이라크전쟁 후유증으로 고유가 추세는 쉽게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고속성장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이 자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석유등을 확보
전력시장은 2001년 4월 개설 이후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많은 성장을 해왔다. 전력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지난 4년간 약 20~25% 이상 증가했고, 전력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사도 16개사에서 56개사로 4배나 증가됐다. 또한 전기품질 면에서도 구조개편 전의 주파수 유지율은 99.41%에서 99.74%로, 전압유지율은 99.84%에서 99.96%로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됐다 전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관심증대와 대체에너지에 대한 정부지원 등으로 올해 역시 약 10~20여개사가 전력시장에 신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추
어느 집의 화장실을 보면 그 가정의 일반적인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생활형편이 나아지게 되면 우선 거실을 멋있게 꾸미고 화장실 환경에는 가장 늦게 신경이 가기 때문이다. 기업이나 국가도 이와 다를 바 없다. 어려운 기업일수록 매출실적과 수익을 높이는데 온갖 노력을 다한다.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일류기업, 선진국가가 되려면 어느 한쪽 면만을 잘해서는 곤란하다. 학생의 성적이 우수하려면 영어, 수학뿐만 아니라 중요도가 떨어지는 과목에도 골고루 높은 점수가 나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전력산업은 전기품질, 전기요금 등
북한에서는 전래의 민속놀이는 거의 소멸되었으나 1990년부터 민속명절의 부활과 함께 민속놀이도 정책적으로 주민들에게 장려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주민들이 각종 정치학습과 생활총화에 쫓기는 관계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다만 TV, 라디오 등 보도매체를 통해 민속놀이가 소개되고 있다. 한편 북한당국은 명절에 주민들이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다고 선전해 왔지만 농악은 노동절이나 정권창권일 등 특별한 기념행사때 극장 또는 야외에서 공연되며 널뛰기는 곡예의 한 종목으로, 그네뛰기와 활 쏘기는 민속체육의 경기종목으로 전환되었다. 북한 민속놀이
우리나라는 소비되고 있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너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수입하고 있는 석유나 석탄과 같은 에너지원은 전세계적으로 한계점에 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나라에만 편중되어 있어 세계 각국은 에너지원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에너지원의 사정이 악화되어 공급이 중단된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산업시설 등의 마비로 국가적 위기상태가 올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다. 원자력발전은 자원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기술집약적 에너지원이다. 자원이 없는 반면에 우수한 인력이 풍부한 우리나라로서는 크게 개발할 필
북한에서의 명절은 국경일. 기념일.전통 민속명절(음력설.양력설.정월대보름.단오.추석) 등을 총칭하고 있는데,이중 김일성.김정일 생일을 국가적 명절로 제정하고 가장 큰 비중을 두어 왔다. 반면 전통 민속명절은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배격되어 왔다.한편 북한에도 우리처럼 '설' , 즉 신정과 구정이 다 있다. 북한에서는 신정을 '설' 이라고 하고 구정을 '음력설' 이라고 한다. 2002년까지 북한은 설 을 음력설 보다 더 크게 쇠었으나 김정일 지시에 따라 2003년 부터는 음력설을 '기본 설명절'로 쇠는 것
근래 들어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가치가 많이 높아졌다. 이 점을 이용해 수입원재료를 단순 가공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제품을 유통시키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대외무역법’을 개정하고 한국산 원산지 판정기준을 마련했다. 한국산 판정기준이란 ‘원료나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완제품을 생산·유통할 경우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한국산으로 표시할 수 있는가’에 대한 품목별 기준을 말한다. 이에 따르면 한국산으로 인정받기위해서는 우선 당해 물품의 실질적 변형이 국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때 세계관세기구에서
우리는 과거 몇 년간 남북화해 협력정책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장관급 회담과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민간분야에서도 수많은 접촉과 교류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러나 남북관계의 이러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북한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북한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1월 1일부터 12월 31까지 북한의 공휴일과 기념일, 남북관계에 대해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내용은 무엇인지를 매주 살펴봄으로써 북한을 제대로 알아 보고자 한다> {훈민정음 창제일 : 1월 15일} 우리나라에서는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