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도매판매량은 전세계 100만6767대다. 전년 대비 1.5% 줄었다. 아산공장 생산 라인이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해 일시 셧다운한 영향, 대신 북미와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는 견조하게 성장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
SK하이닉스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 서막을 알렸다.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 기준으로는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두번째로 높았다. 시장 기대치보다도 30%이상 많았다.SK하이닉스는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경영 성과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도 eSSD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랐다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는 하반기부터 일반 D램 수요 회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
자동차 외장 관리 솔루션 블라스크가 포르쉐 전문 튜닝 업체 일본 'RWB'와 손잡고 고품질 관리 제품을 선보인다.블라스크는 25일 'RWB X 블라스크'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타이어 왁스인 'No.6 타이어 퍼펙트'와 유리발수세정제 'No.10 글래스 퍼펙트', 물왁스인 'No.13 슬릭 퍼펙트' 등 3종이다. 성능과 내구성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집중했다.블라스크는 포르쉐 튜닝 전문 업체인 RWB와 차량 고유의 아름다움을 부각하고 일상에서 편안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협업해 제품을 개발했다. 우선 일본 마쿠아케에 1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전 세계에서 인정 받은 전동화 기술로 중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월드 프리미어'까지 내놓고 중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았다.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했다.현대차는 1208㎡, 기아는 1,100㎡, 제네시스는 803㎡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과 기술들을 소개한다. 합치면 1000평에 달하는 규모로, 중국 시장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특히 제네시스는 세계 최초로 G80 전동화 부분변경을 소개했다. 앞서 G80 전동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가 25일 방한 중인 라민 툴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와 만나 한미 반도체 산업 협력 및 투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양 차관보는 "최근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미 간 첨단 산업·공급망 협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미국 기업의 혁신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강화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한국 기업이 원활히 대미 투자를 이행할 수 있도록 반도체법 보조금 등과 관련해 미국 측이 충분한 지원을
한국이 네덜란드·폴란드와 공급망 분야를 비롯해 산업기술 및 청정에너지 등에 대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서울에서 네덜란드 케이스 반 더 부르흐 인프라수자원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모빌리티, 배터리, 공급망 분야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지난해 12월 우리 정상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시 체결한 반도체,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협력 등의 후속조치가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오늘 면담을 계기로 전기차, 수소차, 배터리 등 새로운 첨단산업 분야로 양국 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4월 2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2024 한-일 소부장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개된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성과를 경제 협력 확대와 실질적인 수출로 끌어내기 위한 취지다.일본의 전력·에너지·소부장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분야 수출 유망 국내기업 47여 개사가 참여했다.행사는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산업별 수출상담회 ▲한-일 비즈니스 파트너링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KOTRA는 올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경상북도, 인천 동구 등 발전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성과 극대화에 나섰다.24일 진행된 ‘일본 탈탄소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현지 에너지산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일본의 탄소중립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아울러 글로벌 기업 가와사키중공업의 조달 담당자를 초청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어서 25일에는 전력·에너지, 소부장 등 산업별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 80여 개사가 참여해 약 25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특히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제라(JERA),
테슬라가 모델3 고성능 트림을 새로 출시하며 부분변경을 마무리했다.테슬라는 24일 전세계에서 업그레이드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을 새로 출시했다.이 모델은 새로운 모델3 고성능 트림으로, 4세대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460마력을 내고 모델3 처음으로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으로 세팅도 최적화했다. 트랙용 브레이크 패드도 기본 장착한다.모델3 퍼포먼스는 브랜드 처음으로 다른 트림과 외관도 차별화했다. 전용 전면 범퍼와 카본 스포일러, 후면 범퍼 하단부에 리어 디퓨저를 추가하는 등 외관 차별화와 함께 성능 향상도 꾀했다.실내에도 모델S 플레
삼성전자가 이번 여름 국내 에어컨 시장을 노린다.삼성전자는 25일 국내 누적 1000만대를 돌파한 무풍에어컨의 생산라인이 풀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흥행 여세를 몰아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모든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Smart Things)의 AI 절약 모드는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을 오늘 오후 8시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국내 드라마를 MMORPG로 만든 건 보기 드문 사례로,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함께 공동 인큐베이팅해왔다.게임의 골격은 드라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연구실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23일 지티사이언과 연구실 안전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FITI시험연구원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실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실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지티사이언은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AIoT를 안전 장비에 접목시켜 장비 간 상호 연동을 통해 환경, 보건, 안전 등을 통합 관리하는 AIoT EHS 플랫폼을 보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블루카본(Blue Carbon)이란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4자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지난 4월 13일 전기신문 주최로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HD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이 완주한 거리만큼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해 화제다.HD현대일렉트릭은 24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동학대 피해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693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지난 13일 진행된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HD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의 완주 거리와 연계하는 기부챌린지를 통해 마련됐다. 이 기금은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관리 중인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도배, 장판 교체 및 냉난방기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기부챌린지를 통해 피해 아동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동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가 상용차에도 미래형 전동화 플랫폼을 도입한다.현대차는 ST1 물류 특화 모델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추후 추가 특장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ST1은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본형은 운전석인 샤시캡으로만 구성된다. 필요에 따라 뒤쪽 적재함을 바꿀 수 있다. 경찰 작전차와 응급 구조차, 캠핑카는 물론 전기 바이크 충전차 등 새로운 사업에도 활용 가능하다. 승용 내연기관 3세대 플랫폼을 저상화 전기차 플랫폼으로 새로 개발했다.현대차는 우선 카고와 카고 냉동을 먼저 선보였다. 각각 일반 적재
현대모비스가 서유럽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BSA) 거점을 확대한다. 현지 완성차 업계 공략에도 힘을 더할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23일 스페인 나바라주에 BSA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BSA는 배터리팩에 제어장치와 전장부품을 합친 완제품이다. 전기차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이 공장은 인근 폭스바겐 팜플로나 공장에 공급할 BSA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규모 BSA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전동화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완성차로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 핵심 사업방향인 전동화와 글로벌 수주 확대라는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16일~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73,300원~83,400원) 상단인 8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 원으로 2024년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이 역시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 707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4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8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고,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GM과 테슬라 1분기 실적이 완전히 엇갈렸다. 레거시 완성차와 새로운 전기차 업체를 대표하는 두곳, 전기차 '캐즘'에 따른 영향이 극명하게 드러났다.그러나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이견이 크지 않았다. 모두가 전기차 시장이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모습. 유연한 대응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방법에 관심이 높았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GM은 1분기 매출 430억달러(약 590조원)에 영업이익 39억달러(약 5조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로, 추후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반면 테슬라는 매출 213억100만달러(약 2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나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억7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로 거의 반토막 났다. 2020년 2분기 이후 실적 하락은 처음, 증권가 전망치에도 크게 못미쳤다.양사가 완전히 다른 실적을 거둔 이유는 전기차 '캐즘'이다. 둘다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GM은 빈 자리를 내연기관 차로 채우며 실적을 방어했을 뿐이다. 전기차만 만드는 테슬라는 이미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38만6810대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GM은 중국에서 적자, 미국에서 EV 판매량이 20%나 감소했다
우진산전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37회 세계전기 자동차 학술대회에 참가해 우진산전의 전기버스 및 충전기 핵심 부품을 전시,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EVS37(Electric Vehicle Symposium 37) 전시회는 1969년부터 시작한 전통 있는 전기차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매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해 23년 미국 새크라멘토에서 개최됐으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이와 관련된 유명 석학의 초청 강연으로 다양한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KG모빌리티(KGM) 평택 공장은 70년 역사를 뚫고 우뚝 서있었다. 오랜 세월과 수차례 역경을 버텨낸 낡은 건물과 장비가 눈에 띄었지만, 또다시 위기를 극복하고 흑자 기업으로 돌아온 곳이다.23일 찾은 KGM 평택 공장은 남다른 아우라를 뿜고 있었다. 단지 깨끗해진 ‘KGM’ 간판 때문만은 아니었다. 출고를 기다리는 차들로 가득한 주차장, 활기 넘치는 작업자, 그리고 모처럼 새로 단장하고 신차들을 뽑아내기 시작한 통합 라인은 최신식 설비를 자랑하는 여느 자동차 공장에 뒤쳐지지 않았다.KGM은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5%나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60.6%나 늘었다. 내수 판매량이 46.5%나 급감한 대신 수출을 39.2%나 늘리며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덕분이다. 박장호 KGM 전무는 경영진에 공을 돌렸다. 법정 관리 당시와 변한 것이 없지만, KG그룹 인수 후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방향성을 고민할 수 있게 됐고, 의사 결정도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500억원 수준 대규모 투자를 통해 2공장과 3공장을 통합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것도 KG그룹의 결정이었다.가장 큰 결정은 다양한 차종을 같은 라인에
마리 비애레(Marie Bjerre) 덴마크 디지털정부 및 양성평등부 장관과 소푸스 가피엘(Sophus Gafiel) 차관 사절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이번 장관 및 차관 방한은 양국이 디지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장관 사절단은 24일에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을 만나 디지털 정부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주한덴마크대사관과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