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MP 상한제서 100kW 미만 태양광 빠진다

 

산업부가 논의 중인 SMP 상한제가 100kW 미만 태양광발전소는 제외되며, 상한 기준선은 소폭 상승될 전망입니다.

전기신문이 입수한 산업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수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이전 120개월 가중평균 SMP125% 정도로 상한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발전업계의 반발로 상한선을 150% 수준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모든 발전소에 SMP 상한제를 적용할 예정이었던 기존 계획과 달리 수정안에는 전력이 거래되는 발전기 중 사용전 검사필증 기준 설비용량 100kW 이상인 모든 발전기에 대해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사실상 100kW 미만 소규모 태양광은 제외된 것입니다.

100kW 미만의 소규모 재생에너지는 업계의 요구대로 제외됐지만 집단에너지 등은 여전히 SMP 상한제 대상에 포함돼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직전 3개월간의 SMP 가중평균이 이전 120개월간 상위 10% 이상일 경우 1개월간 SMP에 상한을 둔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정부는 SMP 상한제 세부 내용을 수정하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나설 예정입니다.

(취재: 윤대원 기자)

 

2. 티케이엘리베이터, 시스템 비계로 승강기 설치 안전 확보

 

국내 승강기 기업 중 점유율 2위인 티케이엘리베이터가 국내 최초로 시스템 비계를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서득현 티케이엘리베이터 대표는 자사의 전국 승강기 설치 현장에 이 제품을 100% 적용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고가 잦은 승강기 설치현장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1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히트종합개발의 한 승강기 설치 현장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티케이엘리베이터와 함께 엘리베이터 설치 전용 작업대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설치 전용 작업대는 승강기 설치용 시스템 비계로 승강기 설치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안전보건공단이 국내 승강기 대기업 4개사와 함께 개발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시스템 비계는 승강장 내부에서 설치하는 기존 비계의 단점을 보완해 승강장 외부에서 설치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추락 위험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은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이 시스템 비계 도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비계 설치 비용의 70%를 지원해 동일 사업주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자금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공단의 방침입니다.

(취재: 안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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