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업부 직제 명칭에서 ‘전기’ 사라지나...전기산업계 ‘우려’ 확산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직제개편안에 대해 전기산업계가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산업부가 전기산업 전반을 다루는 ‘전자전기과’ 명칭을 ‘배터리전자과’로 변경안을 입법예고하자 ‘전기’ 명칭을 없애는 것은 산업의 중요성을 간과한 조치라며 제고를 촉구하고 나선 것입니다.정부가 최근 법제처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수렴에 나선 산업부 직제개편안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전자전기과 명칭은 지난 2013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바뀌는 배터리전자과는 배터리와 전자산업을 비롯해 LED조명, 광산업, 중전기기·전선·전력응용기기 산업 등 전기산업의 기본정책 수립과 시행을 맡게 됩니다.전기산업계는 산업의 중요성이나 규모를 감안할 때 정부 직제에서 ‘전기’라는 단어를 아예 삭제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만큼 ‘배터리전자과’ 대신 ‘배터리전기전자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김철환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전 대한전기학회장)는 “전기·전자산업은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본산업이고, 배터리나 ESS는 전기산업의 한 부류일 뿐인데,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그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산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직제개편안의 부서명칭에 ‘전기’를 포함했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됐던 ‘배터리전자과’ 명칭이 ‘배터리전기전자과’로 조정됐다.산업부는 12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개정안을 보면 산업정책실에는 산업정책과ㆍ산업일자리혁신과ㆍ산업환경과ㆍ산업공급망정책과ㆍ소재부품장비개발과ㆍ철강세라믹과ㆍ기계로봇항공과ㆍ자동차과ㆍ조선해양플랜트과ㆍ엔지니어링디자인과ㆍ반도체과ㆍ배터리전기전자과ㆍ바이오융합산업과ㆍ섬유탄소나노과ㆍ화학산업팀ㆍ디스플레이가전팀 등이 포함됐다.산업부가 기존에 입법예고했던 직제개편(안) 중 기존의 ‘전자전기과’를 ‘배터리전자과’로 변경하는 내용이 ‘배터리전기전자과’로 수정된 것이다.사실 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을 비롯한 전기산업계는 이 같은 산업부 직제개편안이 입법예고되자 즉각 “정부 직제에서 ‘전기’라는 용어를 삭제하는 것은 전기산업의 중요성과 규모를 고려할 때 적절치 않다”고 주장하며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특히 전기산업의 한 부류가 모(母) 산업을 대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만큼 ‘배터리전자과’ 대신 ‘배터리전기전자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한편 배터리전기전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직제개편안에 대해 전기산업계가 깊은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산업부가 전기산업 전반을 다루는 부서명칭을 기존의 ‘전자전기과’에서 ‘배터리전자과’로 변경하는 방안을 포함한 직제개편안을 입법예고하자 전기산업계가 정부 직제에서 ‘전기’ 명칭을 없애는 것은 산업의 중요성을 간과한 조치라며 제고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정부가 최근 법제처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수렴에 나선 산업부 직제개편(안)을 보면 산업정책실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을 첨단산업정책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첨단산업정책관 내 반도체디스플레이과와 전자전기과의 디스플레이와 가전 업무를 총액인건비제로 신설하는 디스플레이가전팀으로 각각 이관하면서 각 과의 명칭을 각각 ‘반도체과’와 ‘배터리전자과’로 변경하는 방안이 포함됐다.직제개편안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전자전기과 명칭은 지난 2013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배터리전자과는 배터리와 전자산업을 비롯해 LED조명, 광산업, 중전기기·전선·전력응용기기 산업 등 전기산업의 기본정책 수립과 시행을 맡게 된다.그러나 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를 중심으로 한 전기계 협・단체들은 정부 직제에서 ‘전기’라는 용어를 삭제하
산업통상자원부가 대대적 조직 개편을 위해 메스를 꺼내 들었다. 원자력발전 수출 및 공급망, 배터리 분야 강화 체제로의 전환을 예고했다.지난 2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법제처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예고했다.산업부는 산업, 에너지, 통상 등 전 분야에 걸쳐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그중에서도 원전을 비롯해 공급망, 배터리 분야를 한층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먼저 에너지 분야 조직의 경우 윤석열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원전 수출 강화에 초점을 두고 개편한다.산업부는 원전 수출 기능을 총괄하는 ‘원전전략기획관’을 우선 2년 한시 조직으로 설치한다. 이에 필요한 인력 1명을 한시적으로 증원하면서 원전수출 기능을 총괄 조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원전 강화 기조에 맞춘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았다. 원전 수출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여기에 기존 에너지산업실은 ‘에너지정책실’로 변경했다. 온실가스 감축, 기후 대응 관련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