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서 골프박람회서 다양한 신제품 선봬
이동형 다단식 타워, 스마트 거리목 안개등 눈길

박열구 진우엘텍 대표가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한국골프산업박람회(KGIS)에서 야간 경기와 악천후 경기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 제품을 전시했다. (사진=안상민 기자)
박열구 진우엘텍 대표가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한국골프산업박람회(KGIS)에서 야간 경기와 악천후 경기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 제품을 전시했다. (사진=안상민 기자)

LED스포츠조명 종합 솔루션 기업 진우엘텍(대표 박열구)이 골프장에서 악천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조명아이디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 부설 한국잔디연구소는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골프산업박람회(KGIS)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골프 업계의 제품 전시와 세미나, 신기술 발표회, 잔디학회 학술발표회 등 다양한 정보·교육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진우엘텍은 야간 경기와 악천후 경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동 승강 제품을 전시했다, LED스포츠조명과 스마트 거리목 안개등을 통해 안개가 낀 악천후 상황에서도 원활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이동형 다단식 타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동형 다단식 타워는 6m, 10m 높이로 자가 발전기 타입, 태양광 충전 타입, 외부 전원 사용 충전 타입 등 현장의 사용 용도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은 수동으로 높이를 조절해야 하지만 진우엘텍의 제품은 관제실에서 자동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골프장 특성상 등주에 전선이 감겨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전선 내장 방식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자동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관리가 쉽고 야간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항만이나 공사 현장의 야간 작업 등 조명이 필요한 곳에서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가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골프산업박람회(KGIS)를 개최했다. (사진=안상민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가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골프산업박람회(KGIS)를 개최했다. (사진=안상민 기자)

또 주간 경기 때는 평범한 거리목 말뚝으로 사용되다가 안개가 끼면 거리목의 헤드부분에 내장된 안개등이 승하강하며 불빛을 비추는 스마트 거리목 안개등도 선보였다. 야간이나 안개 낀 날씨에 거리목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승하강식 LED조명을 설치한 것이다.

기존엔 골프장 직원들이 거리목에 LED조명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진우엘텍의 스마트 거리목 안개등을 설치하면 관제실에서 자동으로 불빛을 제어할 수 있다.

박열구 진우엘텍 대표는 “진우엘텍의 제품은 자동 승하강 기능을 통해 제품 유지관리를 쉽게 만들고 미관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콘크리트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제품 신뢰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진우엘텍은 스포츠조명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회사로 골프장 LED조명 관련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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