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 성황리에 마무리

 

전기인들의 숨은 땀과 헌신을 기념하는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김창준 전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25회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최고의 영예인 전기문화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습니다.

전기신문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25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전기문화대상은 전기공사업계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 김창준 전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과 37년간 대한민국 전기안전에 헌신하며 안심경영을 펼치고 있는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공동으로 차지했습니다.

동탑산업훈장의 영광은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국민들의 생활편익 증진과 기후변화 대응 및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공로로 조효제 GS파워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양우석 전기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한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전기인 모두가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달려나가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양우석 전기신문 사장 

이 같은 위기에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두가 어렵고 힘들고 지쳤다고 하소연해도 국가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왔던 전력산업만큼은 결코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께 지금의 위기를 넘긴다면 우리에게는 다시 한번 기회가 올 것이라는 꿈과 희망을 갖자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국내·외 전력산업계를 대표하는 각 기관·단체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취재: 조정훈 기자)

 

2. 정부 다음달 데이터센터 전력 분산 방안 담긴 대책 발표

 

앞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시 전력 공급 및 계통에 영향을 주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은 지난 18일 열린 ‘IDC현황과 정책과제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산업부는 최근 데이터센터(IDC) 수도권 증가로 인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분산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열린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간담회에서는 새 데이터센터가 수도권 진입 시 일정 기간 전기 공급을 유예하는 등 평가 방식과 동시에 지방 분산을 위해 전기요금 일부 면제 혜택을 주는 등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과장은 데이터센터 분산을 위한 진흥과 규제가 함께 갈 수밖에 없다데이터센터가 특정 지역에 소재해 계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 전기 공급을 일정 기간 유예한다는 근거 조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데이터센터 분산 방안 등이 담긴 종합대책도 마련됩니다. 박 과장은 산업부만의 권한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이미 관계부처 회의를 진행했고 사업자들과 협의도 이어나가며 인센티브와 규제가 담긴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정재원 기자)

 

3. 사용후핵연료 2028년 포화 전망일부 원전 가동정지 모락모락

 

원전 계속운전을 추진하면 습식 저장조에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가 2028년쯤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불과 6년 남짓 남은 상황 속에 건식저장 구축에 속도를 내더라도 일부 원전의 가동정지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지난 7월 확정된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반영한 사용후핵연료 발생량 및 포화 전망 연구용역을 올해 12월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정부는 고리원전(2031)을 시작으로 원전 본부별 저장시설이 순차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맥스터 증설에 성공한 월성원전을 제외하고 고리원전(2031) 한빛원전(2031) 한울원전(2032) 순입니다.

학계는 기술적인 방안을 총동원할 경우 사용후핵연료 포화 시점은 지난해 정부 발표보다 3년가량 앞당겨진 2028년 전후로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국내 원전이 셧다운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전력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취재: 정세영 기자)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