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
전시장 내 부스 기준, 총 2521부스 운영
올해 처음으로 BTC관 확대 운영, 일반 참관객 예매는 내달 20일 시작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 해운대 특별 이벤트 개최 준비
역대급 연사 라인업 콘퍼런스, 인디 게임 전시 등 볼거리 풍성

지스타 2022 로고. 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 2022 로고. 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지난해 2배 규모로 확대된 부스를 마련하고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하고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29일 지스타 2022의 참가 접수 결과와 함께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스타 2022 참가신청 결과는 총 2521부스(BTC관 1957부스, BTB관 564부스)로 지난해(총 1393부스, BTC관 1080부스, BTB관 313부스)대비 2배 가량 확대됐다. 특히 2521부스는 전시장 내 순수 운영 부스 규모로, 현재 미반영한 야외 전시장 및 부대행사 공간을 반영하면 지난 2019년의 3208부스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스타 2022의 BTC관은 기존의 벡스코 제1전시장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해 참가 접수를 진행했으며 모든 참가 접수는 9월 초 마감됐다. BTB관은 제2전시장 1층에 구성된다.

또 지스타 2022의 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로 확정됐다.

조직위 측에 따르면 이번 슬로건은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올해 처음으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된 BTC관을 통해 일반 참관객들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크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표현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당초 목표로 한 지스타의 완전 정상화와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BTC관 확대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신 게임업계 관계자 모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장 도면 및 참가사 공개, 일반 참관객 예매도

오는 10월 12일에는 전시장 도면을 비롯해 참가사 정보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주요 전시 정보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 예매는 오는 10월 20일부터 행사 시작 전일인 11월 16일까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또 현장 암표와 리세일 등을 방지하고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참관객을 위해 미예매 분에 한해 행사 기간인 나흘간 현장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 '위메이드' 메인 스폰서, 해운대서 특별 이벤트도

지스타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와 함께 지스타 기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와 더불어 지스타 기간에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의 특별 부스, 백사장 내 특별 이벤트 진행할 계획으로, 지스타와 함께 부산시민이 모두 즐기는 축제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현재 조직위는 위메이드와 함께 세부 계획을 협의 중으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특별 이벤트에 관한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역대급 연사 라인업, 지스타 콘퍼런스 등 다채로워

2022 지스타 콘퍼런스 연사 라인업. 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2022 지스타 콘퍼런스 연사 라인업. 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다양한 게임만큼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스타의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콘퍼런스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총 4개의 트랙, 44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오프라인 콘퍼런스는 특히 액션게임의 장인 카미야 히데키,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 '인왕'의 야스다 후미히코 등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1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개발한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와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 개발 책임자 스티브 파푸트시스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2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국내외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를 대표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와 일본을 대표하는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가 강연자로 확정됐다.

조직위 측은 "올해 지스타 콘퍼런스는 역대 최대, 최고 수준의 강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제한된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지난 2년간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인디 게임 전시 및 프로그램 기획도 선봬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전시 지원 프로그램도 지스타2022 재미 요소다. 심사 절차를 통해 지스타에 참여가 확정된 인디개발자에게는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지스타 인디 전시관은 '지스타 X BIC Showcase 2022' 부스 내에서 운영되며, 인디 개발자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대 20작품 내외가 선정될 예정으로 참가 접수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전시 지원과 함께 별도로 오는 11월 20일 오전 10시 지스타 방송 무대를 통해 참여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현장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시상식을 후원하는 '엑솔라'가 현장 심사를 통해 3개 부문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총 1만달러의 상금과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지스타2022의 볼거리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송으로만 진행된 2020년 처음으로 오픈한 '지스타TV'는 지속 확대 운영 중으로 지스타 2022 역시 현장 특별 방송 무대를 설치하고 오프라인 전시 행사가 운영 진행되는 기간 및 시간과 동일하게 나흘간 운영된다.

현장 참가사 제작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신작 발표 및 개발자 초청 방송 등의 지스타 오리지널 콘텐츠를 라이브로 제작할 계획으로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이외에도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 프로그램을 라이브로 방송된다. 세부 방송 편성 내용은 11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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