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업체 에코브와 협력 관계 구축
하동군 스마트관광 사업 및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공동 사업화 추진
교환식 배터리 상호 호환에 합의...향후 스테이션 공동 사용 등 플랫폼 공유

지난달 26일 김종배 마이브 대표(오른쪽)와 임성대 에코브 대표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및 라스트마일 서비스에 대한 사업제휴를 맺었다.
지난달 26일 김종배 마이브 대표(오른쪽)와 임성대 에코브 대표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및 라스트마일 서비스에 대한 사업제휴를 맺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마이브(대표이사 김종배)와 전기자전거로 물류산업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는 에코브(대표 임성대)사와 함께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및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에 공동으로 진출한다.

마이브가 참여하고 있는 하동군 스마트관광도시 사업과 급부상하고 있는 퀵배송 서비스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마이브와 힘을 합친다.

마이브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배터리 교환식 전기차(마이브 m2)에 사용하는 보조배터리팩을 에코브의 전기자전거에 적용해 같은 공간에서의 충전 시간을 최소화하고 자동차가 소화할 수 없는 지역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브와 에코브의 전기자전거 사업 모델.
마이브와 에코브의 전기자전거 사업 모델.

에코브는 유럽에서 도심내 디젤 화물차량 운행을 제한함에 따라 물류/배송 대체수단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 즉, '카고(Cargo)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2016년부터 카고 전기자전거 개발에 집중해왔다. 또 시장의 요구 사항에 맞도록 카고 전기자전거가 갖춰야 할 기능과 성능을 기술력으로 지속 강화하고 각 부품을 모듈화에 제공하는 플랫폼화를 실현한 기업이다.

김종배 마이브 대표는 "에코브의 카고 자전거는 물류 운반 수단 외에도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이동하기에 부담 없는 최고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에코브 임 대표에게 제안했고 공감을 가지면서 양사가 손을 잡았다.

임성대 에코브 대표는 "마이브와 에코브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고 새로운 사업화를 위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마이브가 참여 중인 스카트관광도시 서비스에 올해 200여대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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