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Cloud 새단장…OCPP1.6 프로토콜 추가
전기차 플랫폼 하드웨어까지 확대
시리즈A 2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차별화된 기술·솔루션 기반으로 성장할 것"

타디스테크놀로지 사업 모델.
타디스테크놀로지 사업 모델.

타디스테크놀로지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선다. 서버, 앱 서비스, 하드웨어 솔루션 등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에서 입지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충전인프라용 플랫폼 서비스 업체 '타디스테크놀로지'가 충전인프라 관제시스템(CSMS) 솔루션 'evCloud'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4월 28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OCPP1.6 프로토콜과 기존 TCP 기반의 프로토콜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어하는 CSMS 플랫폼이다. 기존 서비스 사업자와 신규 사업자, 충전기 제조사들의 복잡한 충전기 통신 전문에 대한 관리 및 제어의 번거로움을 해결해 준다.

또한 현재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OCPP1.6 과금형콘센트 하드웨어 모듈과 완속 충전기 하드웨어 모듈도 같이 출시했다. 이로써 타디스테크놀로지는 CSMS, App 서비스, 하드웨어 레퍼런스 솔루션까지 통합 제공하는 전기차 플랫폼을 가지게 됐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2017년도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소 정보 앱 서비스인 이브이웨어(evWhere)를 출시하고 현재까지 다수의 충전서비스 사업자에게 충전관제서비스 플랫폼(evCloud)을 제공하고 있다. 또 OCA에 국제 표준 충전규격 인증을 CSMS와 충전기까지 획득하는 등 플랫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과금형콘센트 하드웨어(evConZ1)와 7kW급 완속 충전기 하드웨어(evConZ2)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 하드웨어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와 벤처 투자 전문회사인 우미글로벌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연계 사업을 확대해 국내 선도적인 전기차 충전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전기차 보급의 확대에 따라 이용자의 편이성과 다양성을 제공하며 이용자 서비스 요청에도 유연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를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용권 대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시장 과열과 왜곡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확보 및 차별화된 솔루션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주목받는 진정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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