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Cloud'에 OCPP 인증 서버 및 설계 지원 추가
직접·위탁 운영 'evPlug' 강화·V2G 사업 추진도

타디스테크놀로지 사업 개념도.
타디스테크놀로지 사업 개념도.

[전기신문 오철 기자] 타디스테크놀로지가 전기차 충전기 플랫폼(evCloud)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플랫폼에 OCPP 1.6 인증 충전 관리서버 서비스, 프로토콜 설계 지원,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등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이브이클라우드(evCloud) 서비스 확대 초점을 맞췄다. evCloud는 충전 서비스 사업을 하고자 하는 단체나 기업에 편리하고 간단하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돕는 플랫폼 서비스다.

우선 타디스테크놀로지는 기존 evCloud에 충전 관리서버(CSMS) 서비스를 추가했다. 올해부터 충전 사업자들이 환경부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을 하려면 충전기와 서버에 OCPP 1.6 인증을 받아야 한다. 타디스는 인증 서버 서비스를 제공해 신규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 허들을 낮출 계획이다. 또 서비스 영역과 IT 개발 영역을 분리해 각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타디스테크놀로지는 OCPP 1.6 Secure Profile2를 획득한 바 있다. 일반 OCPP 1.6 서버보다 보안이 강화된 버전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증받았다.

아울러 충전 프로토콜 설계도 지원한다. OCPP 1.6에는 기본적인 통신규약만 담겨있기 때문에 다양한 충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신규 기능이 필요하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OCPP 1.6에 부족한 신규 기능을 설계하는 서비스도 플랫폼 사업에 추가했다. 또 충전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PnC)'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적용해 플랫폼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급속·완속 충전기 구축·운영 서비스 '이브이플러그(evPlug)' 사업도 강화한다.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올해 환경부 전기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은 물론 민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직접 운영 충전기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직접 충전기를 운영·관리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위탁운영을 충전소 부지 소유자들에게 제공해 충전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충전소 검색 서비스 '이브이웨어(evWhere)'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전기차 충전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 ▲전기차 충전 보안 서비스 업체와 함께 V2G 추진 등 다양한 충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용권 대표는 "향후 전기자동차 생활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하드웨어 기반의 생활 플랫폼 서비스 회사로 목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