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화재 건수는 매년 두 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행 중, 충전 중, 주차 중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이제는 필요합니다”지난 25일 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만난 이재조 대한전기학회 전기자동차 전문위원회 위원장(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화재 수는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높지 않은 비율이지만 배터리 열폭주 특성 때문에 화재가 날 때는 대형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실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17년 1건을 시작으로 2021년 24건, 2022년 44건을 넘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의 관계자와 전 세계 전문가들이 AI 표준화에 대해 논의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26일 대한상의에서 ‘AI 국제표준화 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2017년 설립돼 현재 64개국에서 7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인 AI 국제표준화 총회는 자율운행차, 로봇, 의료, 금융 등 AI 응용 산업의 표준을 다루는 다른 위원회의 활동에 지침이 되는 표준을 마련하는 기구다.총회 산하에는 AI 경영 시스템 등 기반(펀더멘털), 데이터 품질을 비롯한 데이터, AI 시스템의 신뢰성 등을 다루는 5개의 작업반(WG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22~26일 그래비티서울판교 스페이스볼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자동차 기능안전 표준회의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한국·독일·미국·일본 등 22개국 기능안전 전문가 110여명이 참여한다.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ISO 26262 제3판 개정 작업 착수, 인공지능(AI) 적용 시 안전확보 방안, 완전자율주행 개념 및 용어 반영 등 최신 기술 이슈들에 대해 논의한다.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주도해 '기능안전 가이드라인 파트'를 논의할 예정이다.ISO 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또는 자율주행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주 그랜드 하얏트에서 제16차 국제전기술위원회(IEC) 산하 해양에너지기술위원회 총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총회는 국내외 표준을 총괄하는 국표원과 해양에너지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15년 만의 국내 개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13개 회원국의 해양에너지 표준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했다.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해수부가 개발한 국내 기술을 국표원이 신규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해수온도차발전 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은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경인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부처 및 지자체 해외인증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서울지역 설명회에 100개가 넘는 기업이 몰려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정부의 해외인증 지원에 대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설명회를 지역까지 확대하여 지역기업들에게 해외인증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이 보다 쉽게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의 해
전기차를 대상으로 5단계 에너지 효율 등급제가 시행된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에도 충전 성능에 따른 등급제가 도입된다. 급속 충전기는 3단계, 완속 충전기는 2단계 등급 체계가 적용돼 소비자가 효율이 높은 충전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 개정안을 다음 달 4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개정안은 전기차 충전기 계량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는 것이다. 현행 법규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직류(DC) 충전기의 경우 충전 시 ±2.5%의 오차를, 완속 충전을 하는 교류(AC) 충전기는 ±1.0%의 오차를 허용하고 있다. 허용오차 범위 안에 들면 모두 승인하는 단일 등급 구조다. 개정안은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을 나눠 직류 충전기는 ▲1등급(계량 허용오차 ±0.5%) ▲2등급(허용오차 ±1.0%) ▲3등급(허용오차 ±2.5%) 등 3등급 체계로, 교류 충전기는 ▲1등급(허용오차 ±0.5%) ▲ 2등급(허용오차 ±1.0%) 등 2등급 체계로 각각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개정안은 국제 기준에 맞춰 수립했다. 현재 국제표준화기구는 전기차 충전기의 국제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대상인 산업융합 신제품의 적합성 인증 공모절차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적합성인증은 산업융합 신제품에 기존의 표준·기준을 적용할 수 없을 때 해당 제품의 맞춤형 인증기준을 신속 마련·인증함으로써 시장 출시를 돕는 인증제도다.국표원은 인증절차 개선 등으로 인해 신청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공모를 통해 우선순위를 평가해 지원할 예정이다.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센터에 오는 8~26일 신청하면 된다.국표원은 접수된 서류를 중심으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이 2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KTL) 진주본원(진주시 충무공동)과 우주·항공시험소(진주시 상평동)를 방문했다.조성환 ISO 회장과 김세종 ISO 이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ISO 이사회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정부(국가기술표준원)와 함께 국제표준화 주도에 나서고 있다.조성환 회장은 먼저 국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KTL 우주항공 시험소를 방문해 정부정책 지원과 미래 산업기술 혁신을 노력하는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이를 통해 시험인증산업 현장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첨단산업 분야 표준화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특히조성환 ISO 회장과 김세종 KTL 원장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굳건한 '원팀'으로 우리 첨단 기술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표준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 철강제품 품질 향상 및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철강 국가표준(KS)을 오는 29일 자로 개정 고시한다.국표원은 강관 진원도 기준 신설 등 2종과 연신율 상향 등 철강 KS 5종을 개정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국표원은 철강제품 KS 개정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관련 전문위원회를 통한 전문가 검토와 철강업계 간담회 및 예고고시를 통해 철강재 핵심 품질에 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KS 개정을 진행해 왔다.특히 이번 개정 사항에는 강판 두께 허용차를 축소해 정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7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충청권 해외인증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해외인증지원단이 지난해 말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국가별 인증 정보 취득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설명회 정기 개최, 맞춤형 전문가 상담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조사된 바 있다.이번 설명회는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전기·전자·로봇, 식품·화장품·의료기기, 조선·기계 등 수요가 높은 업종의 해외인증, 기술규
기후위기 해결과 탄소중립을 위한 해법으로 ‘에너지효율’이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게 바로 스마트조명이다. 전체 건축물 에너지의 25~30%를 점유하고 있는 일반 조명을 LED로 바꾸는 것만으로 50%에 가까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데, 여기에 스마트기능을 접목하면 20~25% 내외의 에너지를 추가로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20년 이와 같은 에너지절감 데이터를 객관화하고, 스마트조명 표준 마련과 확산을 위해 5년간 총 326억원을 투입,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진행해왔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이 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이하 ETRI, 과제책임자 성정식)이 주관기관을 맡고, 23개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조명 혁신기술 개발 ▲주거·산업·상업·실외 등 4개 공간 에너지 절감 ▲스마트조명 시스템의 리빙랩 실증 검증을 통한 스마트조명 신산업 육성 및 신규 사업화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2월 성공적으로 1단계 평가를 끝낸 ETRI와 참여기관들은 현재 2단계 과정을 진행 중이다. 본지는 매주 월요일자에 이번
KCL(원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과 함께 서울 마곡동에 소재한 영상보안솔루션 전문업체 원우이엔지를 방문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원우이엔지는 영상보안카메라(CCTV) 전문 제조기업으로 매출의 약 70%가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의 수출에서 발생하는 수출 강소기업이다.이번 현장 방문은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때 발생하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시험인증기관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영상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의 국정목표에 기여하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해 관련 기업 간담회 개최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업계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간담회에서 국표원은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기업의 활동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그동안 국표원은 ▲KS 제정 23건 ▲KS 인증품목 지정 14종▲ 국제표준 제안 9건 등을 추진해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발전 및 시장형성이 초기단계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캠핑시장에서 화재사고 등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캠핑용 배터리(파워뱅크)의 KC마크 표시 의무화 등 중‧대형 배터리의 안전관리 적용 범위를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국표원은 지난해 3월 20일에 500Wh 이상의 중‧대형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 확보 및 규제 시행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를 고려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기준(KC 62619)을 개정한 바 있으며, 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올 3월 21일부터 시행하게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서울 역삼에서 ’퓨처밸류캠퍼스 강남‘의 개관식 및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개관식에는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국장, 권충호 대한솔루션 대표이사, 박현주 신한은행 부행장, 한영수 한영넉스 회장, 한영모 에이알 대표이사, 신완선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개관은 지난 15년간 운영한 서울 가산 교육장의 확장·이전으로, 고객 접근성 향상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내에 완료될 차세대 교육관리시스템(LMS)과 52개의 신규 과정 개설로 교육 운영 및 내용면에서도 고객의 편익을 도모할 예정이다.퓨처밸류캠퍼스 강남은 역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총면적 3751㎡ 규모로 지하1층 지상 6층 건물 전체에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온오프 듀얼 강의가 가능한 강의장 18개와 카페 등의 편의시설로 구성됐다.2023년 표준협회는 공개교육 사업으로 336개 과정을 1500여회 개최했으며 2만5000여명이 참여했다.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퓨처밸류캠퍼스 강남 개관은 62년간 협회와 함께 해 주신 회원사 및 고객 성원의 결실로 이 결실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복합형 콘센트,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등 새로운 융복합 제품을 안전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 개발 등을 지원하는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국표원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전기·생활용품·어린이제품)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20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 사업'은 19개 과제(27억9000만 원)에 대해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기관 모집은 지난 5
한국과 영국이 양자기술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에 관한 협력을 강화한다.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11일 영국 국가표준화기관(BSI)을 방문해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IEC/ISO JTC3)의 운영과 표준개발을 위한 하부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영국과 함께 양자기술 분야인 JTC3 설립을 주도한 바 있다. 한국이 의장국, 영국이 간사국으로 역할을 분담해 JTC3 운영에 협력해 왔다.양국은 이번 MOU를 통해 양자기술 국제표준화에 있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고 한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디에스이에 방문해 중소 제조업체의 현장을 시찰하고 시험인증,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LED조명 제조업체 디에스이(대표 강영준)는 6일 국표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조명분야 전문기관인 키엘연구원(옛 한국조명ICT연구원)의 최서영 미래산업인증본부 본부장이 함께 자리해 국내 조명산업의 애로사항과 융합제품이 늘어나며 높아진 관계부처 협업의 필요성 등을 전달했다.강영준 디에스이 대표는 ▲LED조명 교체를 위한 기준 마련 ▲식물생장LED조명의 안전성을 위한 표준인증 및 시행 ▲안전한 국내 시장환경 관리방안 개선 등의 애로사항으로 건의했다.이와 관련해 최 본부장은 “LED조명 교체주기는 많은 조명업체들의 애로사항이다”라며 “대책 마련을 위해 LED조명 설치 이후 가이드, LED조명 사용연한의 기준 등을 만들기 위해 논의할 시기”라고 말했다.오 국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것을 더 적극적으로 듣겠다. 또한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인증표준설명회, 교육 등을 확대하겠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필요한 표준을 개선하고 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대 Mega TBT 포럼’을 개최하고 무역기술장벽 대응을 위해 선제적 정보 제공, 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열린 행사는 인공지능(AI), 배터리, 에코디자인, 탄소중립, 화학물질 5대 분야 기술규제 관련 대응위해 마련됐다. 산·학·연이 신속히 수집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수립·추진한단느 구상이다.표준, 인증 등 해외기술규제는 작년 사상 최초로 4000건을 넘어섰다. 하루에 10개 이상의 새로운 무역기술장벽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TBT통보 건 수는 1995년 389건에서 2010년 1869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2024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과제를 8일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표기력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및 사실상표준화기구(IEEE 등)에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표준연구개발)하고,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표준정책 발굴과 대응을 지원(표준기반조성)하는 대표적인 표준 연구개발(R&D) 사업이다.국표원은 2024년 신규과제를 통해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전환 등 초격차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우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