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빈을 기계산업의 꽃이라 한다. 많은 최신 기술과 고난도 공정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스터빈은 항공용, 산업공정용, 발전용으로 구분된다. 이 중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은 GE(미국), SIEMENS(독일), MHPS(일본), ANSALDO(이탈리아)의 4강 체계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158기 가스터빈은 전량 외산이다. LNG 발전이 시작된 1992년 이후 구매금액 약 8조1000억원, 유지보수 비용은 약 4조2000억원으로 12조3000억원의 비용이 해외로 유출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스복합화력
채무인수란 채무가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원래의 채무자가 아닌 제3자에게 이전되는 것을 말합니다. 채무인수에는 면책적 채무인수와 중첩적 채무인수, 이렇게 두 가지가 있고, 이 중 어디에 해당하느냐에 따라 기존 채무자의 권리관계에 영향이 크므로 실무에서는 이 두 가지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우선 면책적 채무인수란 기존의 채무자는 채무관계에서 벗어나고, 채무가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제3자인 인수인에게 옮겨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채권양도가 채권이 기존의 채권자에게서 새로운 채권자에게 옮겨가는 것이라면 면책적 채무인수는 채무가
행정소송법에서는 영업정지 처분 또는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과 같은 행정처분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제소기간을 규정하고 있다. 취소소송은 처분등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에 제기하여야 하고, 처분등이 있은 날부터 1년을 경과하면 이를 제기하지 못한다(행정소송법 제20조).다만, 제소기간과는 별개로 실무상 영업정지처분의 효과가 도과하거나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의 기간이 도과된 경우에 이를 취소할 수 있는지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 가령,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업체가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도중에 집행정
해운대 해안선은 특별하다. 풍경이 아름다움은 말할 것도 없고 고가 아파트, 금융기관, 호텔 등 초고층 건물 들이 멋진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으며 동백섬에서는 APEC정상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마린시티에서 해수욕장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미포에 있는 ‘엘시티 더 샾’은 100층이 넘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해운대는 우리나라의 관광지 중에서 가장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이며 한적한 어촌 마을이 아니라 한국에서 서울과 더불어 국제회의를 1년 365일 언제든지 소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제 도시 중의 하
Zoom 세미나를 활용하면,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에 비해 여러모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미나 회장을 빌리는 대여료나 세미나 운영 스태프의 인건비, 회장에 방문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통비와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으며, 참가도 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그에 영향을 받을 일도 없으니,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에게 유익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세미나는 오프라인 세미나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할 수도
최근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에서 배터리 화제사고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ESS에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충전용량을 제한하는 소위 ‘정격축소(derating)’를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산업계에서는 이러한 정격축소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지와 같은 전기부품들은 각자가 견딜 수 있는 전압 및 전류 스트레스에 한계가 있어 이에 따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데, 이를 ‘안전 동작 영역(Safe Operation Area)’이라 한다. 개별 소자들을 직·병렬로 연결
업스트림 오일 및 가스에서의 디지난 수년간 극심했던 오일 시장의 가격 변동은 오일 및 가스 기업들의 비즈니스 방식을 재고하게 했다. 기존의 유전 개발 및 시추 방식을 배제하고, 생산성 중심의 데이터 기반 분석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운영의 우수성을 달성하는 측면에서 기술, 프로세스 및 직원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공을 거두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재고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이용하는 장비 및 시스템의 채택과 통합을 끌어내고 있으며, 업계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 성과
한국전력공사가 2년마다 발주하는 배전공사 협력회사 입찰의 공고 시점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전국 각지의 전기공사업체들은 배전공사 협력회사 입찰 준비에 몰두하고 있고, 한국전력공사 역시 통일적이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위하여 내부적으로 만반의 준비절차를 거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른 입찰들과 마찬가지로, 배전공사 협력회사 입찰 역시 입찰, 적격심사, 계약체결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분쟁이 발생하게 되고, 때로는 이러한 분쟁이 심화되어 특정 지역의 배전공사 협력회사 입찰의 경우 계약체결이 지연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로봇’이라는 단어가 세상에 등장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이다. 1920년 체코 극작가 카렐 차페크는 한 희곡을 발표하면서 ‘강제된 노역’, ‘고된 일’을 의미하는 ‘로봇’을 처음 사용하였다.단어가 전하는 의미 그대로 로봇은 인류의 고된 노동을 대신하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노동자 1만명당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지수인 ‘로봇 밀집도’에서 한국은 2018년 기준 8년 연속 세계 1위(718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싱가폴과 독일이 뒤를 잇는다. 세계 경제순위 12위(2019년, GDP 기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면 ‘Zoom’이라는 앱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에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이름 정도는 들어본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Zoom이란 ‘인터넷 회의 앱’으로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말하자면 영상 통화나 스카이프와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대일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것은 물론, 일대다수의 ‘세미나’로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Zoom의 가장 큰 특징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Zoom에서 그룹 통화를 할 경우에는 그 통화를 주
이미 다액의 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채무자가 채무를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빼돌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채권자로서는 이러한 경우에 채무자의 재산을 확보해 채권에 충당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데, 이러한 목적으로 민법이 인정하고 있는 수단이 사해행위취소권 또는 채권자취소권입니다(민법 제406조). 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을 추적하기 어려운 구조로 돼 있는 우리 법체계상 채권회수의 중요한 수단으로서 실무상으로도 매우 흔히 사용되는 수단입니다.사해행위취소권이 인정되려면 우선 원칙적으로 채권자의 채권이 존재
공공입찰에 참가해 공사 등을 낙찰 받은 자는 아무런 차질 없이 공사 등이 진행되리라는 기대 하에 발주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그러나 상당수의 공사 등은 불가피한 민원, 재해 등의 요인으로 인해 계약 체결 후 시공에 나아가지 못하거나 시공 도중 중단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이와 같은 경우를 대비해 기획재정부는 계약예규인 ‘공사계약일반조건’ 제45조를 통해 ‘발주기관은 객관적으로 명백한 발주기관의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한 때에는 계약을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다’고 사정변경에 의한 계약의 해제 또는 해지를 규정하고 있는데 실제 민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수많은 개인사업가가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욱 심각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2020년 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더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매우 힘든 상황이 찾아올 것입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일단 해야 하는 일은 ‘비즈니스를 직감에만 맡겨 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코로나19가 유행되기 이전부터 제가 계속해서 강조해왔던 메시지
GPS 기반 타이밍 기술이 셀룰러 기지국 동기화, 전력망 모니터링, 초단타 금융 거래의 시간 동기화 등 점점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어떻게 해서 GPS 수신기는 멀리 떨어진 위성에서 쏘아 보낸 미약한 전자기 신호를 활용해 사물의 위치를 수 미터, 심지어는 수 센티미터 이내의 정확도로 계산할 수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이들 수신기가 위성 궤도에서부터 위성 신호가 자신에게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을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를 계산할 수 있는 고성능 타이밍 디바이스이기 때문이다. 전자기 신호는 빛의 속도로 이동
공공입찰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A공사는 2017년경 배전공사의 입찰참가자격을 ‘실적’으로 전환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까지도 A공사는 입찰공고문을 통해 배전공사의 입찰참가자격으로 “당해 공사종류와의 동종실적”을 보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입찰공고일 기준으로 10년 이내 협회에 공시된 동종실적일 것”과 “당해 입찰공사 추정가격의 3분의 1이상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당시 A공사는 입찰의 공정성을 높이고 배전공사의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실적 보유 업체에 한해서만 입찰에 참가하도록 하기 위해 입찰참가자격을 실적으로 제한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등이 발의한 ‘해외석탄발전투자금지법 4법’(한국전력공사법·한국수출입은행법·한국산업은행법·무역보험법 개정안)은 발전소 관련 기업들의 생존 문제를 넘어 우리의 국익, 지구의 환경, 과정과 절차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일부 환경단체의 문제제기를 합리적인 검증도 없이 법안에 반영함으로써 수년에 걸쳐 해외사업을 준비해 온 업체들은 물론 협력관계에 있는 대·중소기업의 생존을 일시에 위협하고 있다. 이미 우리 기업들은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기술이 세계적 수준이어서 국내 발전소를 건설해왔으며, 베트남, 인
한국형 뉴딜이 발표됐다. 경제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더한 ‘디지털 뉴딜’과 친환경 저탄소 발전의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하는 이 정책은 앞으로의 100년 혹은 그 이상의 산업 생태계를 결정 지을 중요한 이슈다. 정책 발표 이후 한국형 뉴딜은 환경과 성장이라는 글로벌의 필수 과제를 모두 담았다는 점에서 우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바탕으로 산업계의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 강화 및 분산에너지 확산이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절약’ 차원을 넘어 ‘스마트 기술’을
3. 대담한 광고 투자줌은,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광고비를 많이 들이지 않고 고객을 늘릴 수 있지만, 처음에는 광고에 돈을 많이 들였습니다. 그 이유는 얼리어답터를 획득하기 위해서 입니다.【얼리어답터 : 새로운 상품, 서비스, 라이프스타일 등을 비교적 빠른 시기에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다른 소비자, 사용자에게 큰 영향을 주는 이용자 층】당시 줌은 신흥 벤더였기 때문에, 우선 얼리어답터를 획득하여 이름을 알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줌의 얼리어답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답은 실리콘밸리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0년 세법개정안에는 투자세액공제제도 전면 개편, 신탁세제 대한 개선방안, 초과 배당에 대한 증여이익 과세 강화, 배우자로부터 받은 주식 필요경비 계산 특례 등 중소기업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개정 사항이 다수 포함되었다. 그 중 단연 개정안 발표 이후 이슈화 측면에서나, 전기공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개정안 사항은 [법인 유보 소득에 대한 배당 간주 제도 신설(조특법제104의33)]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최대주주 등(특수관계자 합산)이 특정 법인의 80%이상 지분을 보유한 법인이
2020년을 시작하며 전 세계를 혼란으로 빠뜨린 코로나19 사태가 아직도 진정될 기미가 없다.이제는 확진자나 사망자를 논하는 통계적 수치는 무의미해졌다. 전 세계가 그 끝을 모르는 이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에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리고 이상기후에 따른 불편한 징후들도 세계 도처에서 또 다른 방법으로 인간들을 시험하고 있다. 폭설과 폭우는 물론 폭염에 따른 생태계의 교란 등으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자연에서 0.01%의 CO2 농도를 증가 시킬 때 1만년이 걸렸지만 우리 인간은 0.01%의 CO2 농도를 증가시킬 때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