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감리협의회 2024년도(제28차) 정기총회…감사에 강옥구·임진근 후보
송의석 신임 회장 “협의회·회원 애로사항 해소 및 현안 해결에 최선 다 할 것”

전기감리협의회는 3월 29일 공군호텔에서 ‘2024년도(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의석 전기감리협의회 신임 회장(왼쪽)이 최진성 선관위원장에게 당선증을 전달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조정훈 기자]
전기감리협의회는 3월 29일 공군호텔에서 ‘2024년도(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송의석 전기감리협의회 신임 회장(왼쪽)이 최진성 선관위원장에게 당선증을 전달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조정훈 기자]

전기감리협의회 제10대 회장에 송의석 대송엔지니어링 대표가 선출됐다.

한국전기감리협의회는 3월 29일 서울 신길동 소재 공군호텔에서 ‘2024년도(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감리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회장과 감사 등 임기가 만료된 임원 선출의 건을 의안으로 상정, 감리협의회 새 수장으로 송의석 대송엔지니어링 대표를 선출했다. 송의석 신임 회장은 당초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총회 하루 전 극적으로 단일화에 성공하며 단독 후보로 입후보했다.

2명을 추리는 감사 선거에는 강옥구 하예성엔지니어링 대표, 임진근 세명엔지니어링 대표 등 2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모두 당선됐다.

이어 감리협의회는 ▲2023년도 수지결산(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등 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조후동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전기감리업계는 분리발주 시행 등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제10대 집행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환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협회는 감리업계 성장과 업무 편의를 위해 국회, 정부, 관련 기관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면서 “특급 승급 완화 등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의석 신임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감리협의회와 회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여러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는 김동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강민구 서울북시회장, 고전주 경기북도회장, 박정철 부산시회장, 최문한 광주전남도회장 등 전·현직 임원들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다음은 송의석 전기감리협의회 제10대 회장과 일문일답.

▶감리협의회 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취임 일성으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현안과 이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특급감리원 승급에 관한 부분에 회원들의 관심이 많다. 저 역시도 절박한 심정으로 고민 중이다. 사실 이 부분은 우리 업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창구를 통해 필요성과 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설득하는 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감리업계에 크고 작은 이슈들이 많다. 신임 회장으로서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

“말씀대로 감리원 체력 검정이나 인터뷰, 한전의 배전감리 벌점 이슈 등 현안들이 많다. 다들 복잡하게 얽힌 사안들이라 단번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지만 회원들의 목소리가 발주처 등에 제대로 전달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막판까지 후보 단일화 과정이 급박하게 진행됐다. 상대 후보 및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상대 후보님들의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 감리업계 화합을 위해 큰일을 해주셨다. 회원 여러분들과는 앞으로 임기 동안 자주 만나고, 소통하며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에 주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새 집행부 임원 구성에 신경을 쓸 예정이다.”

전기감리협의회는 3월 29일 공군호텔에서 ‘2024년도(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내빈들이 총회 개회를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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