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사회 촉진 위해 다양한 분야 녹색기술 개발 및 활용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전경.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전경.

남동발전이 폐기물 새활용(Up-Cycling)의 확대, 사회적 환경문제 해소, 물자원 순환이용 등 다양한 분야의 녹색기술 개발 및 활용으로 자원순환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26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원료를 20% 대체할 수 있는 충진제 생산기술 개발해 바구니, 쟁반, 연필꽂이와 같은 생활용품과 산업용 배관 등 석탄재 새활용 제품 생산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협업 및 사내벤처 창립을 통해 석탄재로 폐수를 정화할 수 있는 수처리 응집제 및 씽크홀 등 빈공간을 채울 수 있는 경량 유동성 채움재를 개발해 사업화에 나섰다. 또 버려지는 에너지 활용을 위해 목재펠릿재의 미연탄소를 산업계의 보조 연료와 발전소 연료로 재사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야적 등 방치되는 굴껍데기와 사료화 금지 등으로 처리 방안이 시급한 음식물쓰레기를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굴껍데기는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 제거제로 사용하기 위한 사업을 지자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연간 8만t 생산 규모의 자원화설비가 준공되는 올해 중 발전소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물쓰레기는 연구기관과 협업해 연료화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발전소 실증에 성공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물자원의 순환이용을 위해 빗물 및 폐수 재활용 방안을 발굴해 저장탱크, 정수 설비 설치 등 설비개선을 추진, 연간 67만t의 공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물자원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해수담수화 사업은 안정적인 공업용수의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가뭄 대응을 위한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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