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아온 신한울 1호기가 규제기관으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신한울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하며 정기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재가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지난 1월 2일 발생한 원자로 자동정지 사건에 대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적절성 검토가 이뤄졌다.원안위 관계자는 신한울 1호기의 자동정지 원인에 대해 “발전기 여자기에 전류를 공급하는 차단기의 회로가 잘못된 상태에서 정비원이 차단기 버튼을 상태표시등으로
한수원이 반부패·청렴 실천을 위한 공동 서약을 하며 대내외적으로 청렴 의지를 표명했다.17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 16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 공동주관으로 반부패·청렴 실천과 청렴 수준 향상을 위한 ‘2024년도 청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은 “반부패·청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관 특혜 및 부정 청탁 근절에 솔선수범해 청렴의 가치를 지키도록 노력하며, 일체의 특혜 제공, 갑질 행위, 인사기준 위반 등의 비윤리적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한수원이 원전 주변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원자력 주변지역 지원사업 중 하나로 재경 기숙사를 짓는다.17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에 수용인원 595명 규모의 ‘대학생 연합기숙사(한수원, 용산)’를 건립하기로 하고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건립 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정부 관계자, 원전 소재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2026년 완공될 예정인 기숙사는 한수원이 건립비 460억 원을 전액 기부하고 국토교통부가 국유지 3698㎡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동서발전이 울산지역 발달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봄나들이를 함께했다.17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에 따르면 이날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4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평소 외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38명과 버드파크, 봄꽃길 산책, 빵 만들기와 카페 주문해 보기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번 체험은 발달장애인들이 평소에 하고 싶지만 혼자서는 하기 힘들었던 활동으로,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구성했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매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문화를 앞장서 이끌어 온 발전 5사가 올해도 변함없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134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발전 5사 중 4곳이 최우수 등급을, 1곳이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 부문이 상생 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매년 있는 평가에서 발전 5사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의 성적을 거둔 건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앞서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에선 발전 5사 중 2곳이 최우수 등급을, 3곳이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보다 한 해 전인 ‘2021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에선 발전 5사가 일제히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발전 5사가 동반성장 평가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배경으론 오래전부터 발전사별로 전담 부서를 꾸리는 등 각 사의 경영 전략상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큰 비중을 둔 점이 꼽힌다.이에 따라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민간기금(상생협력기금)에 발전 5사가
울산에너지포럼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활용한 울산 지역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16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지난 15일 울산에너지포럼이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밝혔다.이번 포럼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2050 탄소중립 등 에너지 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황과 도전과제를 설명했다.이어 두 번째 연사인 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과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울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방향과 활성화 추진 전략 등을 공유했다.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포럼을 개최하며 울산 지역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도 울산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산·학·연·관의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올해는 국내 에너지 산업의 최대 화두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표를 앞둔 중요한 시기”라며 “울산에너지포럼은 전 회원사가 협업해
동서발전이 에너지 분야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활용한 사내·외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16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에너지 혁신 분야의 사내‧외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4년 에너지 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0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동서발전은 ▲에너지 효율과 절약 ▲IT 기술 ▲신재생‧신사업 ▲안전‧환경 4개 분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동서발전 직원과 학생, 일반인 등 총 129팀이 참가해 총 10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1위 수상 아이디어는 ‘소멸마을 인접 바다 해(海)상을 활용한
중부발전이 칠면초 등 염생식물을 대량 식재함으로써 해양생태계를 활용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16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갯벌에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보령시, 보령해경,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소영어촌계 등 지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에 칠면초 모종과 종자 약 1만4000본을 식재해 갯벌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또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는 비식생 갯벌에 비해 최대 4.7배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해 해안의 종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등 해양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10일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등과 블루카본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사업대상지의 지질조사, 생태환경조사를 시행해 생착 가능한 염생식물 종과 식재 구역을
남부발전이 민·관·공 협업을 통해 추진 중인 부산 녹산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16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해 4월 노후화된 부산 녹산 산업단지의 에너지 절감과 RE100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이 사업의 주관기관인 남부발전을 필두로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선영파트너스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KOSPO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 수행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남부발전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에 따라 기관 자체 예산만으로는 사업비 확보에 한계가 있어 전방위적으로 공공자금을 유치, 총사업비 331억원을 확보했다. 또 산단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을 통한 수익을 추가로 제시해 20개 기업의 참여를 끌어냈다.남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남부발전은 이 사업으로 연간 이산
따뜻한 봄기운이 돌며 캠핑 떠나기 좋은 계절이 시작됐다. 봄날 캠핑은 선풍기와 아이스 쿨러, 각종 온열기기가 필수인 여름·겨울 캠핑보다 짐이 적어 가볍게 떠날 수 있다.그러나 설레는 마음에 짐을 꾸렸다가 낭패 보기 일쑤인 것이 봄철 캠핑이다. 높은 일교차와 예고 없는 강풍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자주 발생해 생각보다 많은 주의를 요구한다.봄 캠핑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묵혀둔 캠핑 장비를 점검하는 것이다. 특히 혹한기 시즌에 캠핑을 쉬었다면 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캠핑용품의 경우 다용도실이나 창고 등 습한 곳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텐트나 침낭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부지기수다.봄이 되면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한다. 이처럼 날씨가 풀리며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는 캠핑장 곳곳에 낙석, 토사 유출 등의 위험이 도사린다. 캠핑사이트와 주변 환경을 꼼꼼히 확인한 뒤 캠핑장을 예약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날씨가 많이 풀려도 해가 지면 겨울이 찾아오는 곳이 캠핑장이다. 산속이나 오지에 위치한 캠핑장일수록 일교차는 더 크다. 겨울용 침낭과 난로, 전기요 등 난방용품을 챙겨야 한다. 다만 자는 동안 실내에 난방기기를 틀어놓
동서발전이 중소기업의 신산업 전환 등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지난 15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동반성장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동서발전은 이번 평가까지 총 12회 최고등급을 달성했다.동서발전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신산업 전환을 돕는 ‘업의전환’,
남동발전이 정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15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는 상생협력법에 따라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남동발전은 올해까지 3년 연속(총 10회) 최고등급을 달성했다.남동발전은 ‘그린‧디지털 혁신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그린 밸류체인 조성’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자동정지된 한울 6호기의 재가동을 14일 만에 승인했다.지난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4월 1일 증기발생기 저수위로 인해 원자로가 자동정지된 한울 6호기의 사건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재가동을 허용했다.원안위 관계자는 “사건조사 결과 증기발생기 주급수펌프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신호선이 손상돼 증기발생기에 공급되는 유량이 감소된 것이 원자로 정지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수원은 해당 신호선 정비를 완료했고, 주급수펌프 속도제어 다중화 설계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했다.한편 원안위는 한울 6호기 원자로 출력 상승 과정을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인천지역 협력사 ‘이피아이티’를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소통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지난 15일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CEO 소통간담회’는 경영진이 직접 발전소 주변 지역 협력기업을 방문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해야 할 규제사항과 내실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이피아이티는 전기집진기, 여과집진기와 관련 부품을 자체 개발, 제작, 시공하는 협력사로, 2000년 설립 이후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전기집진기 핵심부품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지역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지난 15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향토 강소기업인 한성산업을 방문했다.1999년 설립된 한성산업은 고용노동부 선정 지역 강소기업으로 원자력 예비품과 수력·양수 보조기기 A등급 유자격 등록 업체다. 뛰어난 제조 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태국 등 해외 수출에도 도전하고 있다.이날 황 사장은 부품 제작 및 품질검사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임직원들과 함께 원전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공유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향토기업이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이 일상과 육아에 지친 다자녀 직원에게 맞춤형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5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정부의 출산, 육아지원 정책에 부응하고자 2자녀 이상의 다자녀 한수원 가족을 대상으로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올해부터 한수원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의 하나로 시작된 육아지원 프로그램은 반복되는 일상과 육아에 지친 부모와 자녀를 위한 놀이·문화·역사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부모에게는 잠시나마 육아 스트레스에서의 해방을, 자녀에게는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열악한 원전 주변 지역에서의 특색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한수원은 지난 2월 말 경주시 더케이 호텔에서 다자녀 가구로 선정된 30가구의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처음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후 약 2주 간격으로 한울, 한빛, 고리원자력본부 인근에서 연이어 시행하며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육아지원 프로그램이 바쁜 직장생활과 출산⸱육아를 병행하느라 애쓰고 있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작지만 큰 응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알찬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이 행복한 한수원을 만들도록 적극
동서발전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에 나섰다.15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지난 12일 한국에너지재단에 ‘신한동서햇빛드림펀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982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주성석 HD현대에너지솔루션 영업본부 전무,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부문 사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신한동서햇빛드림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동서발전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하고 신한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태양광 사업 지원 펀드다.이번 기부금 9820만원은 펀드참여 태양광 사업자들이 조성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해 지속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는다. 충청남도 소재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총 39kW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며, 생산된 전력은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해 매년 약 651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태양광 설치 지원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서부발전이 정부가 진행한 동반성장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15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동반성장 평가는 동반성장,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통한 문화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동반성장 9개 분야 49개의 지표에 대한 세부활동 추진 결과와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를 종합 반영한다.서부발전은 ‘CEO 동반성장 현장경영’과 ‘찾아가는 기업성장응답센터’ 등을 통해 협력
“지진파 가진(加震)합니다.” 3초쯤 뒤 네모난 철판 위에 있는 설비 2대가 좌우로 흔들린다. 면진장치가 갖춰진 설비는 안정적으로 흔들리지만, 면진장치가 없는 설비는 금세 고꾸라질 듯 아슬아슬하게 흔들린다.지난 12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을 찾았다. 중앙연구원은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을 맡은 연구조직이다. 올해 1월 준공한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원전 기기와 구조물에 대한 내진 검증과 극한 시험, 구조건전성 평가 등 현안 해결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때마침 이곳에선 지진 운동을 모사한 ‘진동대’에 지진파를 가하는 실험이 진행 중이었다. 실제 지진처럼 약 30초간 진동대가 마구 흔들리자, 위에 있던 설비 2대 중 면진장치가 없는 설비의 상단부가 유독 큰 폭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김석철 한수원 선임연구원은 “원전 설비가 얼마만큼의 내진성능을 지녔는지 평가하는 장비”라며 “지진파로 인해 원전 설비가 흔들리면 각종 내부 부품에 영향을 줘 오작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원전의 내진설계는 진앙지나 진원지에 따라 체감 진동이 달라지는 진도가 아닌 측정 위치에서의 절대적인 흔들림의 단위인 지반가속도(G) 값을 기준으
지난 2022년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울진군. 창가 너머로 비치는 민둥산은 울진 일대를 순식간에 집어삼킨 산불의 위력을 절로 짐작게 했다.드문드문 밭일하는 인부들과 지나가는 차 한두 대가 이따금 보이는 고요한 마을을 지나자 거대한 돔 형태의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5일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한 ‘신한울 2호기’는 울진 지역에 직·간접적인 경제 활성화를 일으키며, 화마 피해를 딛고 일어나도록 희망을 안겨주고 있었다.◆‘8번째 APR1400’ 신한울 2호기, 전력공급 대열 합류…내진·방화 성능 UP= “신한울 1발전소 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 11일 신한울 2호기가 위치한 경북 울진군 북면을 찾았다. 원자력발전소는 국가 보안시설이어서 삼엄한 경계와 신원 확인을 거쳐 임시 출입증을 발급받고 나서야 발전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한참을 올려다봐야 꼭대기가 보이는 신한울 2호기의 원자로건물은 높이가 무려 76.66m로 아파트 약 27층 높이다. 설비용량 1400MW급 신형경수로인 신한울 2호기는 APR1400 노형이 탑재돼 있다. 이 노형은 기존 40년의 운영 허가 기간을 60년으로 늘렸으며, 내진성능은 기존 0.2G에서 0.3G로 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