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및 적용
전국 8천여 충전기 운영 노하우에 IT역량 더해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업무 효율 개선
전문적·체계적 관리 역량 강화...편의성·만족도↑

(제공=플러그링크)
(제공=플러그링크)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 플러그링크가 전기차 충전기 관리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체계적인 충전소 관리뿐만 아니라 고장 대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링크는 IT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플러그링크 커넥트(플링커넥트)’를 전면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링커넥트는 그동안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러그링크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차 충전소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흩어져 있던 전기차 충전소의 현장 정보와 충전기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전기차 충전 데이터를 통합하고 협력 파트너사 간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ˑ자동화했다. 

전기차 충전소는 설치 이후 운영과 관리 단계에서 고객의 충전 인프라 이용 만족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충전 사업자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역량이 요구된다. 이에 플러그링크는 ‘플링커넥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관리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충전 경험 또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링커넥트는 ▲충전소 계약 정보 ▲시공 정보와 진척도 ▲시공 현장 사진(전후) ▲전기설비 및 계약정보 등 최초 상담 내역부터 시공 및 운영 데이터를 한 곳에서 손쉽게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기존 문서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모두 디지털화해 파트너사 간 정보 공유가 간편해졌고, 충전소별 누적된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던 전기차 충전기 고장 대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링커넥트’에서 현장 정보와 충전기 상태를 비교ˑ대조해 원인을 자동 분석해 주기 때문이다. 충전기 운영 상태 또한 4단계로 나누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통신 미연결 또는 고장 상태를 바로 확인해 고객이 불편을 겪기 전 사전 대응이 가능해졌다.

향후에는 전기차 충전 패턴을 지속해 학습하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하여 아파트 등 건물 내 전기차 충전소 운영비, 전기료 등 부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 개발 예정이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플러그링크 전기차 충전소가 늘어나는 만큼 충전소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ˑ분석ˑ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플링커넥트’를 시작으로 불편한 충전 경험을 즉각 해결하는 IT 역량 기반의 충전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