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전기택시·지자체 특화 등 17개 충전소 구축 사업 선정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S/W 품질대상 운영프로그램 무상 제공
이동 로봇 자동 초고속 충전(MRACS) 신기술 상용화 추진

펌프킨이 구축한 전기버스 충전소, (제공=펌프킨)
펌프킨이 구축한 전기버스 충전소, (제공=펌프킨)

펌프킨이 전기차 충전서비스 확대를 위해 약 158억원을 투입한다.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승용차 등 전기차를 이용하거나 운영하는 민간 기업들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는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펌프킨은 환경부가 공모한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총 17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대형차고지 및 지자체 특성화 사업 모델 등에 맞는 맞춤형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총 158억원(환경부 지원 약 62억원, 민간사업자 공동 컨소시엄 투자 약 96억원)이 투입된다.

펌프킨에서는 환경부 브랜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간충전기업들과 지자체들에게 ‘2022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품질대상’을 수상한 'PUMPKIN eBAB 통합운영관제 프로그램' 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서 충전기 현장관리 편리성을 제고하고 전국적인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민간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PUMPKIN eBAB은 ▲주차관제 일체형 eBAB ▲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eBAB Solution ▲신재생에너지(ESS, 태양광) 및 V2G 연계한 초고속 급속충전기 ▲Moving Robot Automatic Charging System(이동 로봇 자동 초고속 충전) 충전플랫폼 ▲eBAB 전기선박 충전플랫폼 ▲eBAB 전기비행기 충전플랫폼 ▲Energy(DR, VPP, 수소충전 등) 연계한 eBAB 기술 등 새로운 신기술이 접목된 급속충전기를 자체 개발하고 eBAB 통합관제운영플랫폼으로 모든 걸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성능을 개선하여 고객들에게 무중단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있어 기대가 된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50kW에서 8000kW까지 버스, 택시, 택배 등 차고지별 현장 특성과 운행 특성(배차간격, 충전패턴)을 고려해 모든 유형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계·구축·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버스(시내, 마을, 전세버스 등), 전기택시, 전기택배 차량 등에 맞춤형 Fleet 충전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는 세종 스마트시티에서 구축한 충전솔루션을 지자체별 지역 특성에 맞게 충전 브랜드 사업모델을 자체 개발해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보여 진다.

펌프킨은 브랜드사업과 더불어 2023년 환경부 충전기 보급 사업과 서울특별시의 급속·완속 충전기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충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 2200여 대의 급속충전기에서 연간 충전공급량 255GW을 전력을 전기차에 공급하며 축적된 5억 개의 충전이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통합관제운영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전에 고장을 예측하고 24시간 이내 고장을 처리하는 유지관리체계를 마련해 국내에서 가장 빠르고 신뢰성 있는 충전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올해 연매출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용길 펌프킨 사장은 "국내 최대 전기차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이동 로봇 자동 초고속 충전(Moving Robot Automatic Charging System) 원천기술 실증을 통해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며 "자율주행 전기차, Fleet 상용 차량(전기트럭, 전기버스, 택배전기차, 트램 등) 등 초고속 자동 충전 기술이 필요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올해는 국내 최초로 도심 내 상용화 충전 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전국 지자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eBAB: 어머님이 해주시는 정성스러운 밥처럼 전기차(EV)에 안전한 밥(BAB)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펌프킨 충전 브랜드.

※ 이동 로봇 자동 초고속 충전: 상부에서 움직이는 로봇이 전기차 위치를 자동으로 이동해 최대 1메가와트(M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고 팬터그래프 한대로 4~8대의 전기차를 자동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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