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선정…탄소중립 기술교육 등 제공

김현철 KTR 원장(오른쪽)이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신규기관 지정 약정식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KTR
김현철 KTR 원장(오른쪽)이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신규기관 지정 약정식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KTR

KTR(원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화이트바이오는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에너지 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수행하는 ‘2023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신규기관에 선정, 23일 서울 노보텔엠버서더호텔에서 신규 훈련센터 약정을 체결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기업 및 사업주단체 등 역량 있는 공동훈련센터의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적자원개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기술·인사이트 교육 및 직무전환 지원 직업능력 개발훈련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KTR은 센터를 통해 화이트바이오 산업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현장에 적용할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선정으로 KTR은 화이트바이오 산업분야 중소기업 종사자의 직업훈련 참여 기회 확대와 기업의 인적자원개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화학·환경, 바이오·헬스케어, 전기·전자·에너지, 소재·부품, 토목·건축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험인증 인프라로 화이트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 가장 적합한 기관”이라며 “KTR의 인프라를 활용, 친환경 기반의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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