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 (제공=한국광기술원)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 (제공=한국광기술원)

한국광기술원이 7일 이사회를 통해 신용진 현 원장을 제 8대 원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원장의 재선임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신 원장은 레이저 물리학 학자로서 의광학(Medical Photonics) 개념을 국내 최초로 정립한 광학 전문가다. 광주전략산업기획단장, 광산업육성위원회 운영위원, 한국광기술원 이사, 광산업진흥회 운영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 광산업 육성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국내 광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신 원장은 광기술원을 광산업 전문 기관에서 광융합산업 전문 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기술원이 광학소재 및 모듈과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사업 등 중대형 R&D과제를 수주하고 카메라 렌즈, 마이크로LED, 실감증강현실 분야의 기반구축사업을 맡게 된 것은 지난 임기 중 성과다.

한국광기술원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신 원장의 재선임이 통과됐으며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주 내로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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