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 국내 최초 산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술지원센터 구축
내년을 수소, 전기차 등 미래차 전장부품 안전·신뢰성 기반 구축 원년 삼아

지난 7월 친환경 산업 육성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 원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FITI시험연구원
지난 7월 친환경 산업 육성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 원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FIT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친환경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기술’에 더해 ‘미래차’의 안전·신뢰성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인프라를 마련했다. 이로써 오는 2023년 국내 최초 산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술지원센터가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미세먼지 측정·분석 및 저감기술 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제조사업장을 대상으로 발생원 정밀진단을 통한 현장 실증,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저감기술 보유 중소·중견 기업의 매칭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산업계 수요-공급기업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또 새롭게 주목할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차 전장부품의 기능 안전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을 수소, 전기차 등의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 안전·신뢰성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차 전장부품의 기술개발 촉진을 통해 글로벌기업 육성, 미래기술 선점 등 자동차 산업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정부 2022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 충청권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입해 충북 충주기업도시에 부지면적 2만 3828m2 규모의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 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능안전·신뢰성 지원센터 구축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 시험평가를 위한 H/W 및 S/W 기능안전평가 시스템, 차량 가상환경 주행평가 및 분석, E-파워트레인 기능안전 안전성 시스템 등 장비 14종 구축 ▲전장부품 전주기 기술지원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 등도 진행한다. 나아가 이를 원스톱 통합지원체계로 만들 것을 구상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이를 통해 미래차 전장부품 산업의 집적화가 가능하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충북 지역의 자동차·도심형 항공모빌리티(UAM) 부품산업 고도화와 다각화로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 원장은 “미래차의 경쟁력은 전장부품 기술력으로 판가름 나기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개발 트렌드에 맞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미래차 전장부품의 안전성을 확보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고도화된 시험인증 서비스 역량이 필요하다.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개발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