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학회 전기설비부문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서 산업부장관상
배터리 수명 늘리고 비용 낮춰 관련 산업 기여 기대

구경완 교수가 대한전기학회 전기설비부문회가 선정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구경완 호서대학교 자동차ICT공학부 교수는 서훈 동영산업 대표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ESS용 Tubular 배터리 적용을 위한 고성능 폴리에스테르 분리막의 개발’ 논문으로 최근 전기설비부문회 및 정기총회에서 ‘우수논문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구 교수 연구팀은 ESS배터리 화재와 환경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납산축전지(LAB;Lead Acid Battery)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와 관련 분리막의 소재인 ‘바이오셀룰로오스가 코팅된 분리막(BCM)’을 개발함으로서 습윤성, 내열성, 물리 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수명 사이클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생산 비용을 낮춰 상용화 가능성도 확인했다는 게 구 교수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납산축전지의 성능을 개선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토대가 구축된 것으로 학계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생산과 저장기술 뿐 아니라 다양한 배터리관련 산업응용범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했다.

한편 구 교수는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충남 민선8기 ‘힘쎈 충남’의 비전과 목표, 전략 수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지역의 특색을 고려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