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적용 검사・점검 기준 교육 진행
‘전기산업엑스포’ 컨벤션센터서 열려

지난 15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적용 검사·점검 기준 교육'이 이뤄졌다. 

전기공사협회와 전기안전공사가 KEC 알리기에 나섰다. 업계 혼란을 막고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게 하려는 의도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와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지난 15일 대구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적용 검사·점검 기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기공사협회 회원사와 임직원, 그리고 엑스포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란 국제표준을 기초로 만든 한국의 새로운 전기 표준이다.

기존 방식이 국제 시장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단, 대한전기협회가 국제 기준을 참고해 새로운 국내 기준을 만들었다.

KEC는 지난 2021년 1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업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이 1년 유예됐다. 그 결과 2022년 1월부터 새로운 기준이 전기산업계에 적용됐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와 엑스포 참가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업계의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전기공사협회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협회와 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교육이다. 협회와 공사는 업계 혼란을 막고 전기공사 시공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으로 전국 권역별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KEC가 안전공사 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KESC)에 어떻게 반영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 KEC의 현장 적용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자리에서는 현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술자들에 대한 의견수렴도 이뤄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KEC가 시행 초기인 만큼 앞으로 업계 정착을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과 같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늘어나 이러한 의견들이 제도 개선에 반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내용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온라인으로 배포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각 권역별로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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