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LS에코에너지는 2023년 잠정으로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22년 275억원에서 7.4% 증가하고, 순이익은 -91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코스피에 상장 후 가장 높은 4%를 기록했다.회사 측은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군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매출은 전년 8185억원 대비 약 10%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과 저부가 제품
LS마린솔루션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역대 최대인 주당 160원, 약 40억원의 총배당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주당 배당금은 지난 해 30원 대비 5배 이상의 금액이다. 회사 측은 “2023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주주친화적인 환원 정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직전 연도 대비 매출은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이 18.5%에 이르는 등 LS전선과 밸류체인 구축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배당성향을 30% 선으로 유지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회사측은 올해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만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LH는 지난 6일 한국공항공사(KAC)와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BIM은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건설 단계에서 설계, 공정 등 건설정보를 3D 시각화·자동화해 오류와 낭비 요소를 사전에 줄이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BIM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국제표준(ISO) 인증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개발, R&D 공동 수행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LH는 밝혔다. LH는 국내 상용화된 BIM 모델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설계내역서 산출 자동화, 건설정보 통합관리 기술 등의 기술 4건을 개발 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BIM전담팀을 신설했다.이를 토대로 LH는 자체 보유한 BIM 설계·시공 기술과 KAC의 유지관리 특화 BIM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건설 분야 전 단계를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할 계획임을 밝혔다.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공공기관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공유해 관련 산업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사례”라며 “LH는 BIM 기술 개발과 더불어 스마트 건설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분야가 성장할
소방, 1월 발주량 ‘뚝’ 2월은 괜찮을까전기시장과 마찬가지로 교육청이 한 달 새 물량이 급감한 데다 국군재정관리단의 물량도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 더군다나 전기공사시장과 달리 한전의 발주량도 많지 않아 소방은 그 감소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전기신문이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를 취합·분석한 결과 지난 1월 한 달 동안 공공 발주된 추정가격 1000만원 이상 소방공사는 총 339건이었으며 이 중 17건은 공고 후 취소됐다. 5일 기준 총 322건의 공사가 발주됐으며 여기에는 소방공사가 포함된 타 공종 공사, 구매·설치 공사도 일부 포함됐다.전달인 12월(1132건)의 1/3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물량이 급감했다. 소방 공공공사가 몰리는 12월에 연중 최다 수준의 물량이 나온 데 비해 1월에는 확연히 대비되는 물량이 나온 결과다.주요 발주처는 연중 예산 소진 등으로 연말에 공사 발주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교육청은 학생들의 방학 기간에 공사를 하기 위해 이에 앞서 공사를 발주하곤 하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합쳐지며 12월 시장이 커진다. 반면 1월은 이에 크게 못 미치곤 한다.실제로 12월 575건의 1000만원 이상 소방공사를 발주하며 발주처 중 최대 발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업자에게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처분은 행정절차법 및 건설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운영규정 등에 따라 법조계‧학계‧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당사자 청문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해당 사업자들은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2항 제5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0조 제1항 [별표6]에 따라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
국토교통부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올해 내 차질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특히 경북 구미와 서대구, 동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대구, 경북의 광역환승제도까지 연계되면 보다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5km 구간으로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전철사업이다.국토부는 진행중인 노반, 궤도, 건축, 통신·시스템 등 공사를 5월 마무리하고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후 8월부터 영업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 수준의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는 등 광역철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으로 선정해 추진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의 함평군 학교면 고막리를 통과하는 고막터널을 지난 1일 관통했다고 밝혔다.사업에서 터널구간은 총 5개소(27km)로 사업 전체 구간(44.1km)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고막터널은 지난해 4월 착공해 5개소 중 최초 관통했다. 공단은 터널 공사 중 안전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유성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공사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무재해·무사고로 고막터널을 안전하게 관통했다”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을 적기 개통해 전라남도 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정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항공등화시설을 책임지는 전기인들의 길라잡이가 나왔다. 신형철‧오영진‧민성준의 ‘항공등화시설 설치기준 해설’은 공항의 불을 밝히는 항공등화시설의 설치기준을 친절히 설명한다. 등화시설 설치를 담당하는 기술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책을 기술했다고 저자들은 밝힌다.이 해설서는 민간항공기가 사용하는 비행장과 헬기장의 항공등화에 대해 설명한다. ‘공항시설법’ 제24조(공항시설 및 비행장시설의 설치기준 등) 및 제43조(항행안전시설의 설치)에 대해 해설한다. 또 같은 법 시행령 제31조(공항시설 및 비행장시설의 설치기준), 시행규칙 제16조 등 항공등화의 설치기준과 관련 내용에 대해 알려준다. 비행장 항공등화시설의 설치 및 관리 효율화를 도모하고 시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거라 저자들은 말한다.
2024년 시작을 알리는 1월 공공 전기공사시장은 전달인 지난해 12월보다 물량이 크게 줄었다. 12월 물량을 쏟아낸 교육청은 잠잠했던 반면 한전은 비교적 물량 변화가 적었다. 1월에는 국군재정관리단을 비롯한 군 관련 발주처의 공사 발주가 뚝 끊긴 점도 특이점이다.예산 소진으로 물량 쏠림이 일어나는 연말에 비해 연초에는 발주처들이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한전이 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교육청, 조달청이 뒤를 이었다.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에서 발주한 공사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뒤를 이었다.전기신문이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를 취합·분석한 결과 지난 1월 한 달 동안 추정가격 1억원 이상 전기공사는 총 877건이 발주됐으며 이 중 60건은 공고 후 취소됐다. 여기에는 구매 설치 공사, 용역, 타 공종과 통합발주된 공사도 일부 포함됐다.1일 기준 취소 공사를 제외하고 총 817건의 공사가 발주됐는데 2033건이었던 지난해 12월보다 60% 감소한 수치다. 연말에 비해 연초가 물량이 크게 줄어들곤 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였으며 다만 감소폭은 지난 2022년 말~2023년 초보다 완화됐다. 앞서 2022년 12월에는 총 1978건의 공공 전기공사가 발주됐는데 이어 202
이상기후로 세계 곳곳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지구 반대편 남미 국가들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여름철 섭씨 40도를 넘는 기온에 폭염 경보가 잇따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산불이 산림을 집어삼키고 있다.30일(현지시간) 브라질·우루과이·칠레 등 남미 국가들 기상청 예보자료와 소셜미디어 공지 등을 종합하면 브라질은 약 2주 전 체감온도가 60도에 달하는 ‘살인적’ 고온을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한풀 꺾였던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브라질 기상청은 “금주 주말까지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노약자에게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칠레와 우루과이도 국토 절반에 예비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우루과이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1~4일 해안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4∼3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폭염에 이어 산불까지 이어지면서 남미 국가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북부 희귀 식물 밀집 지역인 로스알레르세스 국립공원의 산불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추부트주(州) 당국은 소셜미디어에 나흘간 약 20㎢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산했다.이는 전날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1월 10일 진행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두번째'의 후속 조치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 1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는 노후계획도시의 정의, 안전진단 면제 및 완화 기준, 공공기여 비율 등이 담겨있다.노후계획도시를 택지개발사업, 공공주택사업,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조성 할 수 있다. 인‧연접 택지‧구도심‧유휴부지를 포함해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정의를 구체화하면서
소방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의 자리를 가졌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달 31일전국 주요 소방 지휘관 회의를 열어 18개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과 ‘설 명절 소방안전대책 및 민생 소방안전 시책’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연휴기간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119안심콜서비스 활용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급서비스 공백 최소화 ▲연휴기간 응급환자 이송 지연 예방을 위한 구급상황관리 강화 ▲고속도로 사고 대비 소방출동로 사전 확보 등 소방안전대책을 공유했다.또 소방청은 공장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민원창구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1대, 490여명의 항공 인력이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설 연휴 기간에는 이동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 등 여러 도로의 차량정체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특히 중증외상환자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병원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소방헬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지난 1월 29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의 멜레 콜로 키야리 그룹 총괄 CEO를 면담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방한한 키야리 NNPC 그룹 총괄 CEO는 백 사장을 만나 나이지리아가 신규 추진 중인 다수의 가스 플랜트 사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우건설을 방문했다.백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NLNG Train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등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협조를 부탁하며 굳건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또 백 사장은 “대우건설은 NNPC가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성공적인 사업 개발을 위해 대우건설이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키야리 CEO는 “국제 사회에서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특히 대우건설은 NNPC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트너사”라고 화답했다.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뒤 현재까지 70여 개 PJ의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LS마린솔루션(대표 이승용)이 22년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해 8월 LS전선이 인수한 지 1년이 안 돼 나타난 성과다. LS마린솔루션은 2023년 잠정으로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2022년 대비 매출은 428억원에서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억원과 -121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18.5%다.회사 측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해저케이블 시공전문회사다. 이달 초 대만에 사무소 설립을 끝내고 국제 해저 시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후속으로 위축된 주택공급을 정상화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을 활성화 하기 위한 11개 법령, 행정규칙을 31일 입법‧행정예고한다.이번 개정을 통해 재개발․소규모정비 사업의 노후도 요건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민이 자유롭게 사업을 추진할 기회가 늘어나 도심 내 주택 공급이 활성화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의 방 설치 제한 폐지, 오피스텔의 발코니 설치 허용 등 도심 내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소형주택의 건축규제가 완화됐다. 국토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 하이엠케이(대표 조정우)는 30일 경북 구미시와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엠케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약 750억원을 투자해 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을 짓는다. 오는 4월 착공해 2025년 초부터 배터리 케이스 부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社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HAI는 다임러와 BMW 등 유럽 EV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회사 측은 “EV용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시장은 하이를 포함해 유럽 3개사가 과점하고 있다”며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전기차에서 경량화를 위한 소재 적용이 중요지면서 알루미늄 부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의 포트폴리오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가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
# 종합건설사 전기직 A씨는 요즘 전국 각지의 현장을 다니느라 바쁘다. 협력사였던 전기공사업체가 파산을 해서다. 현장 상태를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A씨는 “최근 협력사인 전기공사업체가 분기당 1곳꼴로 부도가 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의 전기공사업체 B사는 연매출 100억원대의 작지 않은 회사지만 최근 파산했다. 이미 지난 몇 년간 자잿값 폭등에 대한 에스컬레이션을 받지 못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원청사인 C사가 기업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20억원이 넘는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며 무너졌다. # 종합건설사 C사는 역사가 70년이 넘고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권의 중견 건설사였지만 지난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공사미수금과 유동부채가 급증한 결과다. C사가 무너지면서 협력관계인 B사에 후폭풍이 왔다. 전기공사업계에 예고된 찬바람이 몰아닥치고 있다. 건설산업 침체로 종건사들의 실적 악화와 워크아웃, 회생절차가 이어지면서 협력사들이 후폭풍을 맞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종합건설사 581곳이 폐업하며 전년(362건)보다 60.4%나 늘었다. 2년 연속 증가세다. 연구원 측은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전국유로실버타운협회 저자(글) · 이지수 번역 / 포레스트북스센류’는 일본의 정형시 중 하나로 5-7-5의 총 17개 음으로 된 짧은 시를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르신(노인)들의 일상과 고충을 유쾌하게 담아낸 ‘실버 센류’는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의 주최로 2001년부터 매해 열리는 센류 공모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무려 11만 수가 넘는 센류 응모작 중에 선정된 걸작선 여든여덟 수를 추려 담았다.나이를 먹는 것은 누구나 가는 길을 걷는 일이다. 기쁜 일로만 가득한 건 아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울퉁불퉁한 길이지만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란 시의 구절처럼 나이를 먹었기에 보이는 풍경도 분명 있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초고령 사회의 축소판이자 메시지집이다. 독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이른바 실버 세대인 어르신과의 생활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 저자(글) · 박제헌 번역철학자들의 철학자로 불리는 쇼펜하우어에게는 늘 비관론자, 비평가, 아웃사이더 등의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인간적인 시선으로 삶의 진리를 추구하던
아이유가 2년여만에 발표한 신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이 공개 한 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1위로 직행했다.지난 24일 오후 6시 공개된 '러브 윈스 올'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멜론 '톱 100' 1위를 기록했다. 멜론 '톱 100'은 최근 24시간 동안의 이용량과 최근 한 시간 이용량을 반영한 주요 차트다.멜론에 따르면 2021년 8월 차트 개편 이후 발매 한 시간 만에 '톱 100' 1위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BTS)의 '옛 투 컴'(Yet To Come)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유는 지난 2년여간을 기준으로 여가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톱 100' 1위를 찍게 됐다.'러브 윈스 올'은 '비밀', '이름에게', '아이와 나의 바다' 등으로 이어지는 아이유의 4~5분 길이 발라드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단순하고 클래식한 피아노 인트로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절정을 치닫는 흐름이 두드러진다.화려한 심포니를 연상시키는 악기 구성으로 쉴 새 없이 고조되다가 끝에는 다시 피아노 소리와 함께 여운을 남긴다.아이유는 신곡 공개에 앞서 팬들에게 전하는 소개 글을 통해 '러브 윈스 올'이 팬송이라는 사실을 밝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