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설립 발기인 총회 개최

'K-energy'를 위한 협회 설립이 본격화됐다.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가칭) 설립을 위한 협의체는 23일 그리드위즈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를 포함해 발기인으로 선정된 6개 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 설립을 위한 절차와 임원 취임 등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발기인으로는 김구환 그리드위즈 김구환 대표,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한기범 에이투엠 부대표, 권오현 해줌 대표, 김경학 케빈랩 대표,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가 함께 했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김구환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에너지 혁신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이전까지 에너지산업을 주도했었던 부존에너지와 자본에서 기술과 아이디어가 새로운 에너지산업을 이끌어 가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관련 업체들이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발기인 총회로 협회 설립 준비 절차가 마무리돼 조만간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로 설립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협회 설립 인가를 받아 정식 협회 출범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등장한 한국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는 에너지 중소혁신기업육성과 에너지혁신(융·복합) 신기술 개발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43개의 관련 업체들이 우선 협회설립에 동의했다.

협회 설립 취지는 현재 진행 중인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신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혁신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관련 비즈니스 신규 모델 개발과 업체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 제안, 대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한 시장 활성화가 목표다.

김구환 대표는 "현재까지 43개 사가 협회설립에 참여하고 있지만, 최종 협회 설립 목표인 올해 4월까지는 더 많은 관련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