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간 협력

(왼쪽부터)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클린에너지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가 AI 무인주차 플랫폼 기업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대표 신상용)과 전기차 충전과 주차 플랫폼의 융합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30일 그리드위즈는 파킹클라우드와 전기차 충전기 및 클라우드 기반 설비 통합유지관리 고도화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의 협력이라는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플릿 매니지먼트(fleet management) 데이터를 보유한 파킹클라우드와 클린 에너지 데이터를 보유한 그리드위즈 양사의 전문성을 통해 전기차 고객에게 주차와 충전 요금에 대한 통합 정산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로 에너지 시장에 참여해 요금 할인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차 충전기가 에너지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제어 시스템 개발·공급, OCPP 서버 구축을 담당할 계획이며 파킹클라우드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고도화된 충전 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시스템을 확보하고 향후 플릿 매니지먼트 영역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리드위즈는 현재 850여개의 산업고객과 에너지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전기차 충전과 에너지 시장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Skyblue를 론칭한 바 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AI 무인주차 관제시스템을 선보인 파킹클라우드는 전국 랜드마크 4500여곳에 아이파킹존을 구축했으며 하루 100만대 이상 주차서비스 이용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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