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KTL)이 국내 산업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 및 전기차(EV) 충전인프라 기업들의 수출 지원에 나섰다.KTL은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와 ‘산업 AI 및 EV 충전인프라 국제인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AI 기반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IDX)분야 국제 협력체계 구축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기업이 제품 개발과 해외인증 취득이 용이하도록 시험평가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KTL 측은 이번 협약이
정부가 전기차 이동형 충전차량 보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설비 안전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가 뭉쳤다. 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설비는 전기시설 구축·확대가 어려운 충전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에 대안으로 꼽힌다.티비유·이온어스·에바·더헤일로 등 4개사는 지난 16일 티비유 서울 본사에서 ‘한국이동형충전 산업협의체(KMCIA)’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동형 충전설비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와 전기차 완·급속충전기가 결합해 이동성을 보장하는 설비다. 수년전부터 티비유와 이온 어스, 에바 등은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지만, 대용량 배 터리와 고압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성 확보가 핵심이다.이에 협의체는 회원사 간 이동형 충전차량의 충·방전 상태 등 운영데이터 공유해 안전성 과 효율성을 확보한 후 운영메뉴얼을 구축해 자체 기준화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정부 등에 자발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협의체 는 이 같은 경험과 데이터를 정형화시켜 국가 표준 등에도 제안해 시장 안전성을 높여갈 예정이다.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 신설되는 주차타워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KEVIT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부터 충전소 설치 및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OLED를 생산하는 대규모 생산단지에 속해있다. 규모가 큰 산업단지인만큼 근방에 아산탕정지구 등 주거 및 교육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전기차 충전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KEVIT은 총 주차면 1980면 중 100면에 급속 100kW, 완속 7kW와 14kW 스펙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대규모의 충전시설을 구축하였다.KEVIT은 기존 L사 사옥, C사 물류센터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오피스 건물에 전기차 충전소를 위탁 설치 및 운영관리한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도 안정적인 충전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KEVIT이 설치할 전기차 충전기는 국제 표준 충전 프로토콜인 OCPP 1.6과 2.0.1을 기반의 안전한 보안환경을 지원하며, 편리하게 이용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자체 개발한 암호모듈 'ePower Crypto(이파워 크립토) V2.1'이 국정원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한전KDN은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형태 암호모듈 ‘ePower Crypto V2.1’ 추가 인증 취득으로 45종의 운영환경을 지원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이로써 기존 버전에서 지원하던 윈도우, 임베디드 리눅스 등 40종에서 5종의 운영환경 확대를 통해 전기차 충전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대표 오세영, KEVIT)이 참가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기차충전인프라산업전’에 부스를 마련한 KEVIT은 자체 개발한 완속충전기와 초급속충전기,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DR충전 기반의 충전 솔루션을 소개한 점이 인상적이다. DR충전은 전력 수요를 조절해 전력 계통 안정화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충전기술로 작년 3월 KEVIT이 국내 최초로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입증해 낸 바 있다.KEVIT은 스마트충전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사업 R
EVSIS(대표이사 오영식)가 대한민국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개선을 위해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협회장 김성태)가 시행하는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에 참여한다.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EVSIS는 이달 9일 EVSIS 청주본사에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와 ‘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전기차 충전 환경개선 캠페인’은 건전한 충전인프라 이용문화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공익사업이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함께하며 대표활동으로는 ‘전기차 충전소 지킴이’가 있다.‘전기차 충전소 지킴이’는 전기차 이용자가 지킴이가 돼 직접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를 점검해 충전량, 충전속도 등을 체크하고 고장여부 및 개선사항을 보고하는 활동이다. 캠페인 추진단은 4월 중 지킴이를 모집한 뒤 해당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VSIS는 캠페인 운영 계획 마련 및 수행, 운영관리 및 지원 역할을 맡았다.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김성태 협회장은 “설치 및 이용환경, 결제오류와 통신장애, 충전속도 불량 등 현장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고장과 오류를 발굴 및 개선해 과거 공급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환경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꿀
이지트로닉스가 전기차 충전기의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미국법인 설립을 공식 선언한다고 5일 밝혔다. 이지트로닉스는 2022년 말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위한 충전기 기본 라인업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2023년 국내 최소형 11kW 완속충전기의 안전인증, 형식승인 및 OCPP1.6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급속충전기를 위한 삼각연결구조방식을 포함한 6개의 특허 등록 완료했으며, 올해도 우수조달에 11kW(완속), 50kW(급속), 100kW(급속) 제품을 등록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올해 이지트로닉스는 미국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프로그램에 대응하고자 미국 규격에 맞는 400kW 초급속 충전기와 두대 연계를 통한 700kW 충전시스템을 개발했고, 미국 생산 법인을 통해 직접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는 "이번 미국법인 설립을 통해 당사가 가지고 있는 충전기 기술에 우수성과 경쟁력을 내보일 기회"라며 "그 동안 기술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최대 전시회인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는 올해 14회를 맞아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전기차(EV)충전인프라산업전에서는 전기차충전인프라 기업들의 초고속·이동형 충전기, 화재예방 완속충전기, 운영플랫폼 등 다양한 차세대 솔루션 라인업이 눈에 띄었다. 10kW 미만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에너지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이노모티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1.44kW급 공유형 배터리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현재 국내 이륜차의 연간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하고 전동화 농기계 판매량도 50만대를 넘어서며 소형 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이노모티브는 하나의 배터리 팩으로 거의 모든 마이크로 e-모빌리티의 기기들과 연동 가능한 배터리 팩을 공개했다. 배터리 팩은 자동 전압 조절 기능으로 충·방전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단일화된 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기기별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제시됐다. 김종배 이노모티브 대표는 “이노모티브가 제시한 방안은 신재생 에너지와의 융합을 통한 에너지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면서 “특히 체계적인 에너지
스마트그리드와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 제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열려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로 14회차를 맞이하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스마트그리드와 전력 신산업분야 신기술, 제품 등이 총망라한 국내 최대 전시회로, 지난해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주목받았던 만큼 올해도 개막과 함께 주요 부스들에 발걸음이 잇따랐다.‘전력신산업, 미래 에너지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총 300개사와 750부스가 참가했으며, 에너지스토리지(ESS)산업전, 분산에너지산업전, 전기차충전인프라산업전 등 세 개의 특별관으로 구성됐다.에너지스토리지산업전에서는 기존 리튬계열 배터리 저장장치뿐만 아니라 흐름 전지, 열·압축공기, 양수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 저장기술과 기존 배터리 ESS를 응용한 신기술·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한국수력원자력, 중부발전 등 참가 기업은 산업부의 ‘ESS 산업발전전략’에 따라 2036년까지 세계 ESS 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올해 14회차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는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신산업 분야 신기술과 충전인프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특히 전기차(EV) 충전인프라 산업전은 화재예방 완속충전기부터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충전 트럭까지 다양한 충전 제품이 전시장을 채웠다.우선 클린일렉스는 이번 전시회에 배터리 제어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 ‘과충전 방지 화재예방 충전기’를 전시했다. 7kW, 11kW 출력으로 개발된 해당 완속충전기는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상태가 95%가 되면 충전을 중지하는 과충전 방지 기능을 담고 있다.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열화 원인으로 지목되는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도 화재예방형 충전기 보급을 위해 8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추진 중인 기능으로는 당장 현장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클린일렉스가 개발한 과충전 방지 충전기는 현장에서도 즉시 과충전을 막아 화재를 예방할 수 있고 향후 환경부 화재예방형 충전기 보조금 기준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MAC PnC(플러그인 차지) 기능을 적용해 충전기 커넥터만 꽂으면 자동
지필로스는 서울 코엑스 A홀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4(Korea Smart Gri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14회를 맞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4는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 ESS 산업 발전전략 추진, 전기차 충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스토리지 산업전’, ‘분산에너지 산업전’, ‘EV충전인프라 산업전’으로 구분, 에너지 신산업 제품 및 솔루션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지필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효율적,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용 전력변환시스템(PCS; Power Conversion System) 기술을 선보인다.지필로스의 전력변환시스템은 배터리 전용 제어모듈을 내장하고 있어 직접 제어 및 고속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배터리 상태(충전량, 장애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과 동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최적의 운전 조건을 제공한다.또한100kW 단위 스택 모듈 타입의 시스템으로 250kW, 750kW, 1MW 컨테이너형(10ft)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른 확장성
전력 신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 KSGA; Korea Smart Grid Association)가 주관하는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Korea Smart Grid Expo) 2024’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올해 14회차를 맞이하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신산업 분야 신기술, 제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로,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대전과 동시에
급속충전기 제조 전문 기업 자몽파워가 국내 12개 기업과 함께 '팀코리아'를 구성해 태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자몽파워는 지난 27일 EVALL, 라라클래식 등 전기자동차 관련 12개 중소기업과 태국 진출을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팀코리아 기업들은 지난 26일 KOTRA가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한-태 전기차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에 참석해 많은 현지 업체들과 전기차 관련 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또 태국 1위 특장차, 상용차 제조사인 PANUS와 MOU도 체결했다.PANUS는 50여년 간 상용차 및 항공, 군사 등 특수목적 차량들을 직접 개발 및 양산하고 있는 회사로 전기차 부문을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PANUS는 트레이닝 센터, 제조공장 설립 등에 대한 사항으로 대규모 사업 추진에 대한 미팅을 진행했다. 팀코리아와는 한국에서 이미 개발 및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 정비, 관리, 화재안전, AI 및 충전인프라 분야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후경 EVALL 대표는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태국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뭉쳐서 현지 기업과 협력한 첫 사례이다. 태국을 발판삼아 동남아 시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사업 계열사인 LS이링크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기존 그룹사의 경쟁력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을 전문으로 담당할 LS이링크를 설립한 구자은 LS회장의 뚝심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LS그룹(회장 구자은)은 LS이링크가 지난해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수요가 필요한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B2B 시장을 대상으로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단계적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며 지난해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켰다.앞선 2022년 L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신규 법인 ‘LS 이링크(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과 전국 350여 개의 충전소를 보유한 E1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LS이링크는 국내외 대부분의 충전 사업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대조적으로 흑자전환을 이뤄 경쟁력을 확인시킨 만큼 올해 내로 국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는 8일 코엑스에서 전기차사용자포럼 ‘EVuff@EV Trend 2024’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더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환경부, 서울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국민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참가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미래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먼저 환경부의 김경미 서기관은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정책의 성과 및 향후 핵심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김 서기관은 “공공기관 설치와 민간 보조 사업을 통해 2023년말 기준 충전기 30.5만여기, 전기차 56.5만여대가 보급됐다”며 “충전시설 보급실적은 세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과제들도 있었다. 김 서기관은 “그 동안은 부지확보가 용이한 장소 위주로 보급됐으나 접근성과 실수요를 고려한 충전기 보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거지나 직장에는 완속 충전기를, 고속도로 휴게소나 국도변 주유소에는 급속 충전기를 집중해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공동주택의 충전기 의무 설치 비율을 10%로 상향할 계획”이
환경부 주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김동명)에서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국내·외 관람객 4만8000여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2024(EV TREND KOREA 2024)는 환경부 임상준 차관, 코엑스 이동기 사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김동명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신승규 기아 전무, 오영식 EVSIS 대표이사, 현준용 LG유플러스 부사장,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서흥규 LG전자 상무, 김남호 LG에너지솔루션 상무, 이희엽 삼성SDI 대외협력그룹장, 고창국 SK온 부사장, 조용석 EV 어워즈 심사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EV 어워즈 시상식 및 다양한 세미나와 콘퍼런스 등이 열려 대한민국 최고의 전기차 산업 전시회다운 면모를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메인 스폰서로 ▲현대자동차 ▲기아 ▲채비 ▲모던텍 ▲LG유플러스 ▲LG전자가 참가하고, 전기차 충전기 및 인프라 브랜드 총 86개사 445부스 규모로 운영돼 전기차 산업 전시회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의 대중화 흐름으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전문 제조사 SK시그넷이 지난 2월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사이버 보안 강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발표했다.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부품이 많고, 차량 자체가 소프트웨어로 제어되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 전기차 충전기는 전기차에 단순히 전기를 공급하는 것뿐 아니라, 전기차와 통신하며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또한 결제 시스템, 멤버십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기 때문에,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요구도 증대되고 있
최근 겨울은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20도 가까운 기온을 보이는가 하면, 지나치게 많은 눈이 빈번하게 내리기도 했다. 날씨 변화의 폭이 컸던 만큼 전력시장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이 나타났다. 설 명절 연휴에는 전력수요의 감소로 가격결정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아 전력시장의 도매가격이 3일 연속으로 0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이 과연 이번에만 발생한 예외적인 상황일까? 그렇지 않다. 에너지 전환의 과정에서 우리는 이런 변화를 더 자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기후위기로 인해 이제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빠른 변화에 기존 발전 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된 현재의 전력망과 전력시장은 준비할 시간도 없이 새로운 에너지로의 전환에 따른 다양한 위험성에 노출되어 버린 것이다. 미국 역시 이 문제에 깊게 빠져 있다. 경제 회복을 위해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산업에 투자해 전력 수요 증가를 견인하면서도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함께 계통 유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미국의 DOE(Department of Energy, 에너지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운영중인 “VPP Commercial Liftoff” 프로
펌프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기업으로서 급속과 완속 모두에서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펌프킨은 2023년 환경부 1·2·3단계 브랜드사업, 경기도 및 서울시 지자체의 충전사업자로도 선정돼 현재 전기차 충전기 530기를 설치 중이다.펌프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00kW 이상 Fleet 개념 대규모 충전소를 306개소 설치 및 운영하며 안정된 기술성을 입증했다.특히 최근 충전인프라를 구축한 송파공영차고지는 추후 전기버스가 490대까지 늘어날 예정인 공영 충전소로서 약 2만kW(100kW 기준 200대)까지 확장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충전소이다.펌프킨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보유 등의 강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연 30~40억원의 비용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펌프킨은 교통약자형 충전기, 다양한 이동수단에 적합한 특수목적형 충전기의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또한 V2G 양방향 전력 전송이 가능한 전기선박 전용 충전기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 전기비행기 전용 충전기를 납품 및 설치 운영중이다. 전기비행기 전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은 환경부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및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KEVIT은 5년 연속으로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자에 선정돼 전국 공동주택 및 사업장 등에 급·완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KEVIT은 그간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에 다수의 대기업 진출 등에도 불구하고, IT기술적 강점과 안정적인 충전인프라 운영 및 사업관리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KEVIT은 2022년부터 전기차 충전기 개발과 제조를 통해 사업확장 및 기술 내재화를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