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대상 사업자 선정...기술력·다양한 사업 모델 보유
"혁신·기술력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

펌프킨이 설치 및 운영 중인 안양시 전기버스 충전소. [사진=펌프킨]
펌프킨이 설치 및 운영 중인 안양시 전기버스 충전소. [사진=펌프킨]

펌프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부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기업으로서 급속과 완속 모두에서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펌프킨은 2023년 환경부 1·2·3단계 브랜드사업, 경기도 및 서울시 지자체의 충전사업자로도 선정돼 현재 전기차 충전기 530기를 설치 중이다.

펌프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00kW 이상 Fleet 개념 대규모 충전소를 306개소 설치 및 운영하며 안정된 기술성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충전인프라를 구축한 송파공영차고지는 추후 전기버스가 490대까지 늘어날 예정인 공영 충전소로서 약 2만kW(100kW 기준 200대)까지 확장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충전소이다.

펌프킨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보유 등의 강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연 30~40억원의 비용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펌프킨은 교통약자형 충전기, 다양한 이동수단에 적합한 특수목적형 충전기의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또한 V2G 양방향 전력 전송이 가능한 전기선박 전용 충전기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 전기비행기 전용 충전기를 납품 및 설치 운영중이다. 전기비행기 전용 충전기는 고정형, 에너지 자립식 이동형 두가지 타입으로 제작됐다.

비행기 활주로에서 비상 충전 필요시나 다운타임(정비 및 보수로 인해 비행하지 않는 시간) 시 충전을 용이하게 만들 목적으로 개발된 에너지 자립식 이동형 충전기는 일시적으로 임시 충전소 운영이나 구독형 충전서비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충전기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K-UAM(도심항공교통)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어 정부 및 지자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으로서 교통약자형 충전기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와 함께 교통약자형 충전기 약 60기를 설치 중이다. 캐노피 일체형의 프리미엄 충전기, Moon eBAB(문이밥)은 디스플레이 상하 이동 기술을 추가 사용자의 충전환경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펌프킨은 그린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도 추구하고 있다. 상용차 국내 최초로 시작한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 DR사업은 모두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그린에너지 사업이다.

현재 대기업들과의 브랜드 충전소 운영사업, 어린이통학버스, 상용차 집적지 충전서비스 개시 등 충전서비스고도화를 추진중인 펌프킨은 전기차 충전기업으로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최용길 펌프킨 총괄 사장은 “2024년에도 연달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정부의 전기차 보급확대 노력에 합심해 만전을 기하겠다” 며 “사업수행기관으로서 원활한 사업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협력업체들이 필요하다. 2024년 꾸준히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 설치 문의는 펌프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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