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발전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6일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25일 ‘제3기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광일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로봇학회,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한국인공지능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장과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7년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로 출범한 이래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부발전의 기술 변화를 주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기술 컨트
정부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 해 오는 2030년까지 차질없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한다. 또 2030년까지 태양광 셀 효율과 태양광 모듈 효율을 각각 35%와 28%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풍력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MW+급 초대형 해상풍력터빈을 국산화한다. 소형모듈원전(SMR) 개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정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추진계획(3차)’을 발표했다.이번 추진계획에는 기존에 발표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중 ▲초고압직류송전(HVDC) ▲차세대 태양광 ▲차세대 전력망 ▲해상풍력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6개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계획이 담겼다.먼저 정부는 2030년 에너지고속도로 적기 구축을 위해 HVDC 상용화를 추진한다. HVDC 기술은 전력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유리, 재생에너지 연계에 최적화돼 있어 글로벌 전력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힌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친환경 전환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ESG 자문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제3기 ESG경영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핵심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공사는 이번 위촉을 통해 신규 외부위원을 대거 영입하며 위원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새롭게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3개 분과 체계 아래 운영되며 송석휘 서울시립대 교수, 조항문 에너지기후전략연구원 원장, 이근엽 법무법인 필 변호사, 홍상범 한울회
서부발전이 군산시와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자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술과 ‘산업단지 RE100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26일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25일 전북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2025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산단 경영자협의회, KT, 신성이엔지 등 사업 관계자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은 세미나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직접 전력구매계약 태양광 및 교효율기기 교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태양광 설비구축과 노후 설비의 고효율 기기 교체 필요성, 도입 방안 등을 안내했다.이번 표준사업모델은 연간 약 14GWh 규모의 청정전력을 생산하고, 5800t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향후 군산 표준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할 계획이다.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 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RE100 구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속 추진해 기업의 전력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표준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창업기업 수출 지원사업 ‘스스로 프로젝트’가 베트남 현지에서 잇단 성과를 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지난 25일 부산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스스로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상담회를 통해 달성한 342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체결 성과와 후속 성공사례를 발표했다.스스로 프로젝트는 창업기업의 자생력 강화로 지역 창업 활력을 제고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2최차를 맞았다. 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전남 목포에 있는 폰타나비치호텔에서 ‘2025년 하반기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한전KDN과 한전KPS가 공동 주관한 협의회는 국가정보원,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한국전력, 6개 발전회사 등 13개 전력그룹사의 정보보호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는 전력그룹사간 상시 협력으로 ▲합동 보안체계 마련 ▲보안이슈 공동 대응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 파악 ▲기관별 관리체계 정비 및
집단에너지의 탈탄소 전환 필요성과 함께 이를 단계적·현실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집단에너지 국제 심포지엄’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무탄소 열원 확대와 히트펌프·P2H 도입, AI 기반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집단에너지가 장기적으로 탈탄소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면서도, 사업자 여건을 고려한 점진적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집단에너지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열 생산의 80% 이상이 열병합발전기에서 나온다. 폐열 등 미활용열 비중은 10% 미만이며 주요 연료는 천연가스와 석유다. 석탄 대비 배출은 적지만, 여전히 화석연료 기반이라는 점에서 녹색전환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이러한 구조 때문에 열부문의 탈탄소화가 전체 에너지 전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열에너지는 최종에너지 소비의 약 48%를 차지하며, 건물 부문 열에너지 비중은 78%, 산업 부문은 56% 수준이다. 정부 역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 주요 정책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열 부문에 대한 정책 드라이브를 강화하는 모습이다.전문가들은 이런 흐름
전기위원회 독립 기구화와 전력감독원 신설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처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무자본 특수법인 형태의 ‘전력감독원’ 신설을 통해 전력산업 규제 거버넌스를 개편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전문성과 중립성,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행 거버넌스를 기후부 산하의 합의제 행정기관인 전력감독원을 통해 개선하자는 취지다.주성관 고려대 교수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전기위원회 독립성·전문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열린 전기협회 전력정책포럼에서 “미국은 독립계통운영자(ISO)들이 내부 시장감시부서(MMU)를 통해 시장 참여자를 감시하면서 외부 MMU를 통해 ISO를 감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도 전력시장 감독기구와 전력거래소 시장감시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구조의 전력시장 감시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전력거래소 시장감시실에서 시장감시를 수행하지만, 전력거래소를 감독하는 기구는 존재하지 않는 만큼 시장감독 및 불공정행위 조사를 수행하는 감독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는 국내 자본시장 규제 거버넌스를 벤치마킹해 전력시장감시위원회는 전기위원회 내에서 전력시장 조사 지시 및 제재 결정권을 가진 기관으로 기능하고 외부 시장 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놉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양국 간 원전 협력을 대폭 강화했다.한전은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튀르키예 원자력공사(TÜNAŞ, Türkiye Nükleer Enerji A.Ş.)와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시놉원전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업부지 평가 ▲원자력 기술 협력 ▲규제·인허가 대응 ▲현지화 전략 등 신규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전은 향후 사업 예정부지 조사를
AI·반도체 산업 확장과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에 따른 송전망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현대제철·전기공업협동조합과 철탑 기자재 공급망을 공동으로 정비하며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전은 2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현대제철 및 협동조합과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급증하는 송전망 건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탑 원자재 공급–제작–납품 간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전력망 건설의 안정성과 추진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과 협동조합은 철탑 원자재 공급과 제작이
AI와 무탄소 전환이 집단에너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방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경로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I × 무탄소, 집단에너지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5 집단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국내 집단에너지 도입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2015년 국제세미나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국제 규모의 심포지엄으로, 한국집단에너지협회·한국지역난방기술·에너지경제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국회와 정부, 주한 외교단, 국내외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열에너지 탈탄소화, 디지털 전환, 재생에너지 연결을 집단에너지 미래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첫 기조연설에서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기후변화와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가 직면한 구조적 도전을 짚었다.김 원장은 국내 에너지 시스템의 문제로 ▲높은 화석연료 의존도 ▲높은 에너지 수입 구조 ▲정체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전력수요 급증 속 전기화·디지털화 가속 등을 언급하며 탄소중립을 위
한난이 기후위기 대응·안전관리·거버넌스 등에서의 균형 잡힌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한난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균형 있게 성과를 인정받으며 최고등급을 달성했다.서스틴베스트 ESG 등급은 기후위기 대응, 안전관리, 지배구조 등 주요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된다. 한난은 ▲기후위기 대응 및 저탄소 전환 추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한전연료가 신입사원 59명의 새출발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4일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창진)는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입사식은 신입사원에 대한 임명장과 휘장을 전달한 뒤 정창진 사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 교육 과정을 담은 스케치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앞으로 한전연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입사원들의 포부를 공유했다.정창진 한전연료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전연료의 일원이 된 신입사원을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환영한다”며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슴에 새기며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이번에 채용된 한전연료 신입사원은 총 59명이다. 약 2주간의 입문 교육 과정을 거쳐 회사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직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입사식 이후 각 현업부서로 배치돼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한전연료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능력·태도를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해 차별 없는 공정한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6년 연속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중부발전이 국내 상용화를 마친 협력기업 제품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위해 팔을 걷었다.24일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협력기업과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 제품 현지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특수목적법인(SPC) 형태로 운영 중인 찌레본 1·2호기, 자와 9·10호기 발전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지법인 측에서 기술 설명을 요청한 품목을 중심으로 참가를 희망한 6개 연구개발 수행기업(에스티씨·동우유체기계·코펙·무하기술·동서산업·디엠티)이 동행해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특히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 R&D 제품의 사업화 핵심 목표인 ‘해외판로 개척 및 현장 적용’을 위해 처음으로 추진된 실증형 해외 사업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부발전은 제품 홍보를 넘어 실제 발전소 설비에 적용 가능한지 기술력을 검증하고 기술 상담을 주선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했다.현지 관계자는 “현지 설비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 기술이 다수 포함돼 인상적”이라며 “테스트베드 적용을 위한 실무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중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역 사회의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한전KDN은 지역의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2025년도 고효율 LED 조명기기 교체 및 리모컨 스위치 설치 사업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한전KDN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에너지 맞춤형 서비스 ‘따밝동행(따뜻하고 밝은 미래를 향한 동행)’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당 사업은 나주시 내 기후위기 취약계층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한전KDN은 나주시와 협력해 지역 내 20개 읍면동 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분산형 에너지자원(DER)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 배전망 계획체계 전환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전 경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처럼 설비를 단순 증설하는 방식은 과도한 투자비를 유발할 수 있어 DER을 주요 계획요소로 통합하는 ‘통합 배전망 계획(IDP; Integrated Distribution Planning)’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한전 경영연구원 ‘해외 통합 배전망 계획 사례 조사·분석 및 국내 시사점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DER의 종류·규모·운영 방식에 따라 배전망 보강 요건이 달라지기 때문에 기존 양방향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체계로는 향후 계통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미국 유틸리티처럼 부하·DER 예측부터 경제성 분석, DER 조달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미국은 이미 캘리포니아·뉴욕 등 6개 주에서 통합 배전망 계획을 제도화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2013년 법안 AB 327 시행 이후 공공서비스코드(PSC 769)를 개정해 유틸리티에게 통합 자원계획과 연계된 배전망 자원계획 제출을 의무화했다.뉴욕(NY REV) 역시 배전망 데이터를 공
에너지 전환이 빨라지면서 원자력산업을 해체·방사성폐기물 관리·SMR(소형모듈원자로)까지 포괄하는 전주기 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기존의 ‘건설–운영’ 중심 구조로는 변화하는 전력수요와 기후 대응 요구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부산대학교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2회 사업설명회 & 기업교류회’를 개최하고 산업전환 교육 방향과 기업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전략적 전원으로 이동”...원전 역할 재정립 필요성 제기이날 특강 ‘에너지 전환시대의 원자력산업 재편과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진행한 윤형준 한국전력기술 부처장(전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부회장)은 정부의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과 관련해 “이번 조정은 단순한 조직 재배치가 아니라 에너지 정책 철학의 이동”이라고 말했다.윤형준 박사는 기후위기와 에너지안보 불확실성, 데이터센터·AI 기반 전력수요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들며 “원자력은 기존의 기저전원이 아니라 전략적 전원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데이터센터 전력수요가 2030년까지 최대 3.2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하며 “전원 포트폴리오 전반의 재정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그는 EU 택소노미가 원자력을 ‘조건부
“사이버 안전의 새로운 구상이 필요하다.”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21일 미래에너지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제52차 전력포럼’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사이버 보안의 새 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023년 6월 서울대학교병원의 환자정보 유출 사건을 비롯해 공공기관 대상 대규모 해킹, 대법원 전산망 침투, 통신사 정보 유출 및 해킹 사고 등 다양한 사이버 안전 사고가 최근 발생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보안회사인 SK쉴더스도 피해를 입기도 했다.이와 관련 박 원장은 “우리 사이버 안보 체계의 수명이 다했다”며 “사실상 모두 뚫렸다고 판단하고,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1990년대말, 2000년대초에 우리 사이버 안보 체계의 근간을 마련한 정보통신망법과 주요 통보통신시설 보호 등 체계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디지털 안전과 관련한 통합체계를 만드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봤다.우리 정부의 디지털 사고 대응체계가 섹터별로 민·관·군이 각각 담당하고 있는데, 이제는 이를 통합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이미 세계시장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의 경쟁력은 상당히 부족하다는 게 지표상으로도
한전MCS가 겨울철 난방 부담이 큰 나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나눔 활동을 펼치며 ESG 기반의 사회공헌 실천에 나섰다.한전MCS(사장 정성진)는 20일 사단법인 좋은이웃과 함께 ‘2025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한전MCS 본사 임직원 45명과 좋은이웃 관계자 2명 등 총 47명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 가정에 직접 연탄을 전달하며 온정을 전했다.이번 나눔 활동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MCS는 후원금 300만원으로 연탄을 준비해 도움이 절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