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전자재료학술대회 ‘ICAE(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Electromaterials) 2025(학술위원장 조욱)’가 25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학술 축제에 돌입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대회 대비 논문 수가 대폭 증가하고 참가국 또한 확대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8회 ICAE 2025’를 개최했다. ICAE는 전기전자재료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적인 학술행사다.특히 이번 대회는 글로벌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총 35개국에서 1500편 이상의 논문이 접수돼 지난 대회(29개국·1167편) 대비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해외 연구진의 논문 비중도 20%를 넘어서고 구두 발표 세션의 절반을 해외 발표자가 채우는 등 국제적인 연구 교류의 장이 됐다.25일 화요일부터 진행되는 17개 심포지엄에서는 이차전지용 첨단소재, 전력전자용 재료 및 소자, 유전체 재료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이 공유되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어 26일부터는
렉스이노베이션이 기술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검증받고 기후테크 스케일업 기업으로서 성장 길목에 섰다.재생에너지·가상발전소(VPP) 전문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은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기술등급 ‘TI-4’ 우수등급과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평가가 향후 임팩트 투자 및 인프라 투자 유치를 위한 IR 과정에서 핵심 신뢰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는 기술기업의 사업역량과 경쟁력을 기준으로 해당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등급화하는 평가 시스템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이행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면서 전력 중심의 기존 구조를 넘어 모든 에너지 분야를 통합하는 섹터커플링이 국가 에너지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전력·열·가스·수송이 각기 다른 체계로 설계된 기존 시스템으로는 변동성 대응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워 통합 기반의 국가 에너지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섹터커플링 에너지리더스포럼(SELF)은 지난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첫 비전 발표회를 열고 향후 10년의 기술·정책·시장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산업부 사단법인화를 통해 공식 출범한 ‘SELF’는 이날 총 150명 규모의 포럼 임원과 분과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비전과 분과별 어젠다를 공개했다. SELF는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 정책 생태계 구축과 산업계의 에너지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원장묵 SELF 운영위원장은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변화가 단위기술 중심에서 시스템 통합 중심으로 이동했다”며 “전력·열·가스·수소 멀티 에너지 아키텍처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변동성 흡수와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각 분야 전문가들은 섹터커플링을 촉진할 각 분야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최근 2년간 총 243MW 규모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한국RE100협의체 기준 국내 전체 PPA 체결량은 2.35GW로, BEP는 전체 계약 규모의 약 10%를 시장에 공급하며 국내 주요 재생에너지 조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공급량에는 전남 영광 55MW, 전남 고흥 90MW 등 BEP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기반으로 한 계약이 포함됐다. BEP는 현재 총 2.4GW 규모 태양광·BESS 발전 포
국제전기전자재료학술대회인 ICAE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Electromaterials)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구성으로 전기전자재료 분야 산·학·연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전기전자재료학회 주최로 오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제8회 ICAE 2025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프리컨퍼런스를 포함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전 대비 프로그램과 참가 규모가 모두 확대됐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Pre-conference’ 세션에서는 Wiley, Springer 등 세계적 학술지의 에디터들이 직접 참여한다. 연구자와 학생들은 논문 작성 및 투고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국제 저널 게재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기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보기 힘든 파격적인 구성으로, 젊은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올해 제출된 논문은 35개국에서 1500편 이상이 접수돼 지난 대회(29개국·1167편) 대비 대폭 증가했다. 에티오피아, 룩셈부르
헤리트(대표 한미숙)가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 기술개발 및 보급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25년간 IT 기술과 에너지 산업을 융합해 온 헤리트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형 에너지 데이터 수집 방안을 제시하며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포상 행사인 ‘2025 한국에너지대상’을 개최했다.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기리는 행사다. 헤리트의 수상은 국내 에너지 산업이 오랫동안 겪어온 기술적 난제를 해결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헤리트는 건물 내 다양한 제조사와 통신 프로토콜로 인해 발생하는 통합 관리의 어려움과 낮은 데이터 신뢰성 문제를 ‘Challenge(도전)·Innovation(혁신)·Co-creation(협력)’ 전략으로 극복했다.헤리트가 개발한 에너지 데이터 수집 장치 ‘HG-2000E’는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수용할 수 있는 서브 보드 구조와 자동 연동되는 Auto Configuration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 경기, 강원, 경남 등 전국 713개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이 생존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현재의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시장이 높은 비용과 경직성으로 인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RE100 이행 기업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수요자 지원과 송전망 투자를 촉구한 반면, 공급 사업자는 시장 원리에 기반한 규제 완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1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RE100 컨퍼런스’ 토론회에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수요기업과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현대건설 등 공급사업자, 하나은행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모여PPA 시장의 현안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우선 수요기업들은 고객사의 요구 속도와 국가의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 간의 불일치를 가장 큰 고충으로 토로했다. 글로벌 기업의 RE100 달성 요구는 강화되는데, 정부의 넷제로 목표는 이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시장 여건 조성이 늦어지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더 높은 비용을 내면서 재생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실제 정부 지원의 초점은 수요기업이 아닌 발전사에 맞춰져 있지만, 정작 지원의 결과는 높은 PPA 단가라는 문제의식도 공유됐다.높은 비용의 원인으로는
“재생에너지 조달 수요는 높아지고 공급이 부족할 때 생기는 차익은 결국 시장이익이다. 본질적인 고민은 수요기업이 그 높은 가격을 감내할지, 아니면 잠시간의 변동기를 기다릴지 여부다.”박영욱 SK E&S 재생E 마케팅팀장은 1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RE100 컨퍼런스’에서 “재생에너지 조달 시장은 전력직접구매, RPS 제도 폐지라는 거대한 구조적 변화 속에서 단순히 한전 전기요금과 비교하던 시절에서 벗어나고 있다. 여러 복합변수 속에서도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며 PPA 단가는 매년 평균 10원/kWh 이상 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한국RE100협의체와 고려대학교가 주최하고 세미나허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주요 발표자들은 RE100 이행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른 PPA(전력구매계약) 시장의 주요 쟁점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박영욱 팀장은 올해 초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RE100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가팔라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박 팀장은 “연초에는 경기 침체로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오히려 경기와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기업들의 수요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바탕으로 박 팀장
국내 최대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로지스올과 클린에너지 전문기업 그리드위즈가 손잡고 물류 현장의 에너지 효율화에 나선다.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와 로지스올(회장 서병륜)은 12일 물류산업의 에너지 비용 최적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목적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로지스올은 35만여 기업에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물류 표준화를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물류 현장의 비용 효율성과 ESG 성과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협약은 그리드위즈의 에너지 IT 기술과 로지스올의 물류 인프라 운영 역량을 결합해 물류산업의 친환경 전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양사는 우선 물류 현장에서 전력 다소비 영역인 지게차 운영 개선에 나선다. 기존 납축전지를 장수명·고효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교체해 교체 주기를 늘리고, 국제 표준 충전 제어 기술(OCPP)을 도입해 지게차 충전을 중앙에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충전을 유도함으로써 피크 부하를 완화하고 전기요금을 절감할 계획이다.또한 로지스올이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에는 전문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서 25년 간 업력을 쌓은 씨에스텍(CSTech)이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통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의 실질적인 포문을 열었다. 라오스를 중심으로 몽골, 스리랑카를 잇는 다국가 포트폴리오가 90% 이상 구체화 단계에 들어서면서다. 이는 국내 기업이 파리기후협정 6.2조(국가 간 국제이전감축량·ITMO)에 기반한 탄소 감축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씨에스텍은 지난 6일 라오스 전력청(EDL)과 EV 충전 인프라의 표준화·운영 및 측정·보고·검증(MRV)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에는 라오스 발전사 EDL-Gen과 20MW급 수상태양광 공동개발 협약을 맺으며 ‘탄소배출권 전향’을 위한 국가 간 업무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는 한국과 라오스가 감축량을 상호 인정하는 첫 양자협력이다.씨에스텍에 따르면 국제 감축 사업의 성패는 ‘승인서(LoA)’ 확보에 달려있다. 외교적 승인 문서에 해당하는 LoA를 확보해야 사업의 공신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 씨에스텍은 라오스 등 상대국이 LoA 발행을 선언하는 단계까지 사업을 진척시키며, 단순 개발을 넘어 실증설계 단계로까지 진입하는데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자사의 태양광 자산관리 플랫폼 ‘발전왕’ 앱에 ‘발전소 매각’ 서비스를 도입하고, 발전소 자산 거래를 지원하는 전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발전소 소유주가 발전왕 앱에서 발전소명, 설비용량, 위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해 매물을 등록하면, 엔라이튼은 이를 검토해 매수자 연결부터 대금 지급 관리까지 매각 절차 전반을 관리한다. 매각 등록은 무료로 제공되며, 발전소 소유주는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앱 하나로 등록부터 매각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엔라이튼은 사업개발, 금융,
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은 무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기존 설비의 효율을 높여 감축 효과를 내는 방식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모습이다.그러나 재생에너지 전환에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 이 때문에 과도기에는 기존 에너지원과 설비의 효율 개선이 현실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감축 방안으로 평가된다. 특히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는 에너지 절감분을 기반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성과 기반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효율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정부도 최근 들어 효율 중심의 감축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후부는 제7차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에서 ESCO 관련 내용을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등록기준 세분화·융자사업 규제 완화·금융 부담 완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또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안)에서도 산업·건물·수송 등 전 부문에서 전기화와 효율 향상이 핵심 감축수단으로 제시됐다. 산업공정 전기화와 건물 열효율 개선 등 세부 로드맵을 통해 효율을 통한 감축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하지만 업계는 정책 방향은 환영하지만, 실행 체계는 여전히 약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E
새 정부 출범 등으로 1년이나 늦게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이 1차로 선정됐지만 화석연료 기반 모델을 제안한 지자체들의 지정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면서 출발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 당초 7개 지역 모두가 분산특구로 지정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일부 에너지위원회 위원들이 LNG나 암모니아 등 화석연료 기반 모델을 특구사업으로 채택하는 것이 제도 취지에 맞는지에 대해 강하게 이견을 제기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5일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경기 의왕시, 부산 강서구, 제주, 전남을 1차 분산특구로 지정했다.지정된 4개 지역은 모두 재생에너지 또는 배터리 기반 솔루션을 제시했다. 경기 의왕과 부산 강서는 ESS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인근 수요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모델이고, 제주는 ESS 및 V2G(차량-그리드 연계) 솔루션을 제안했다. 전남 역시 재생에너지 발전과 ESS를 결합해 자체 수요처에 공급하는 구조다.그러나 유력 후보로 꼽혔던 울산, 경북 포항, 충남 서산은 ‘보류’ 결정이 났다. 당초 7개 지역 모두가 1차 지정될 것이란 업계의 관측과 달라 일선 현장에선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보류된 3곳의 공통점은 발전원 구
전 세계 전력시장 재편의 축이 ‘정책’에서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하이브리드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산이 새로운 시장 균형을 만들어내며, 각 지역의 정책과 가격구조마저 다시 설계되고 있다.알렉스 휘트워스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 아시아태평양 전력·재생에너지 부문 부사장은 6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추계 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향후 10년은 기술혁신이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AI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발전이 전력시장의 질서를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트펌프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국가 열에너지 정책의 한 축이 됐다.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안)’을 발표하며 이행 전략에 처음으로 열에너지 부문을 포함, 히트펌프를 주요 감축수단으로 명시했다.정부가 제시한 2035 NDC는 2018년 대비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50~60% 감축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 중 하나로 화석연료 기반의 열공급을 전기 기반으로 전환하는 히트펌프를 선택한 것이다.건물 부문은 2018년 대비 2035년까지 40.1%(50% 감축안 기준)에서 최대 56.2%(60% 감축안 기준)까지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그린리모델링 확대와 함께 히트펌프를 핵심 감축수단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히트펌프 보급 로드맵 수립 ▲전용 전기요금제 신설 ▲소형 히트펌프 고효율설비 인증기준 마련 ▲공공기관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히트펌프 설치 의무화 등이 추진된다.이는 그동안 히트펌프 보급의 주요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온 높은 초기 투자비용, 누진제 적용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 겨울철 외기 온도 하락에 따른 효율 저하 문제 등을 보완하기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대표이사 이상헌)는 뉴사우스웨일스 주립대(UNSW) 김문용 박사 연구팀과 함께 호주 정부의 글로벌 커넥션 펀드 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글로벌 커넥션 펀드 과제는 총지원금 56만733호주달러(한화 약 5억2000만원)로 재생에너지, 로봇 공학, 생명 공학 등 분야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호주 산업과학자원부와 호주기술과학공학아카데미(ATSE)의 협력으로 설립된 글로벌 커넥션 펀드는 호주의 기술 리더들이 한국의 리더들과 협력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 테스트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도록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국내 제조 대기업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엔라이튼은 2026년 상반기부터 4.2M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제조기업의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엔라이튼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자사의 ‘발전왕’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 수요에 최적화된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
인공지능(AI) 기반 수요반응(DR) 및 통합발전소(VPP) 소프트웨어를 개발·운영해 온 이아이피그리드(대표 이휘성)가 본격적인 ‘AI 에너지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이아이피그리드는 국내 수요자원거래시장 내 직접적인 전력 부하 제어 사업 참여는 물론 VPP와 구독형 에너지 서비스(EaaS) 모델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아우르는 차세대 AI 에너지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2022년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 스핀오프한 이아이피그리드는 DR 및 VPP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일본, 동남아, 미국까지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이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구독형 EaaS와 AI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중이다.지난 2024년에는 기존 DR 사업자였던 미래앤환경을 인수하면서 볼륨을 키웠다. 이를 통해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와 전력망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약 100개 수요 자원을 실시간 분석·관리하는 ‘테스트베드’를 확보하며 실제 데이터를 축적해 AI 기반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이아이피그리드가 내세우는 핵심 기술은 AI 기반의 '셀프 DR(Self-DR)'이다. 전력거
대한민국 1호 VPP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오는 11월 12일 호남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출력제어 성능 정산금 시행’ 무료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세미나는 내년 3월부터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되는 ‘재생에너지형 준중앙급전 발전제도’에 대한 발전사업자들의 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출력제어 성능 정산금 확보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재생에너지형 준중앙급전 발전제도’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망 안정을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이 제도의 핵심은 태양광 발전사업
재생에너지 직접 PPA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위제이(대표 박영훈)는 자사 직접 PPA 플랫폼 ‘zurigo’에 기업 맞춤형 ‘온사이트 PPA 분석툴’을 정식 업데이트하여 시장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zurigo는 기존의 오프사이트 PPA 분석 기능에 더해 온사이트 PPA와 자가소비형 태양광 사업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 특히 ▲지도 기반 태양광 자동 배치 ▲기상 데이터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산출 ▲ 전력소비량 분석 기반 온사이트 PPA 경제성 분석 자동화까지 가능한 통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