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40억원 R&D 예산 책정
충전기술 개발 및 주요 부품 국산화
환경부 브랜드 1~3차 및 서울·경기 사업자 선정
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 구축·화재안정성 대응
전기차 충전 시장내 이슈에 적극 해결방안 마련

전기 상용차 시장의 선두 주자 펌프킨이 R&D 투자와 사업수행조직 및 프로세스 체계화를 통해 다른 전기차 충전 기업들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펌프킨은 2023년 말 기준 1000kW 이상의 대규모 충전소를 306개소, 100kW급 전기차 충전기 약 3200기를 운영하며 매년 전기차 충전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브랜드사업 1~3차에 모두 선정됐으며 경기도와 서울시 등 지자체의 충전사업자로도 선정됐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펌프킨은 현재 총 530기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중 경기도 지자체와는 교통약자 배려형 충전기를 59기 설치 중이다.
매년 30~40억원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펌프킨은 다양한 이동 수단에 적합한 특수목적 충전기 라인업을 확보해 차별화를 꾀했다. 현재 전남 고흥 비행장 내에서 설치 및 운영 중인 240kW급 급속 충전기는 국내 최초로 전기비행기 전용으로 개발됐다. 그중 활주로에서 사용하는 전기비행기 전용 이동형 충전기는 에너지 자립형으로 스스로 발전 및 출력이 가능하다.
에너지 자립식 이동형 충전기는 대기업들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가 부족한 고속도로 휴게소나 대규모 물류 집적지와 연계해 새로운 충전서비스 모델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V2G 양방향 전력 전송이 가능한 전기선박용 충전기, ESS 연계형 350kW급 충전기를 상용화도 성공했다.
R&D 투자를 통해 충전기의 성능과 화재 관련 안전 기능도 개선했다. 대기업 및 전문 연구소와 R&D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충전기 내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충전 시장 내 이슈로 떠오르는 화재 위험성에도 대응하고자 충전기 원격제어 모니터링 및 장비 온도변화 캡을 적용했다.
사업을 총괄하는 최용길 펌프킨 사장은 ”펌프킨은 매년 R&D에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신기술을 적용한 충전기 개발, 성능 개선, 안전성 강화 등 전기차 충전 시장 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전기차 충전 시장의 발전뿐만 아니라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충전서비스의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 제휴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