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강원도 삼척에 세계 최대규모(30MW)의 이차전지 화재시험 설비를 갖추고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국표원은 15일 이차전지 관련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화재시험센터에서는 한번에 전기차 4대(대당 약 7MW) 규모의 화재시험이 가능하다.국표원은 지난 2019년 발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698억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TUV 라인란드 코리아가 배터리·ESS 화재시험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KCL(원장 조영태)은 TUV 라인란드 코리아(대표 프랭크 쥬트너)와 KCL 서초사옥에서 '배터리 화재 시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외에서 잇따른 에너지저장장치의 대형화재로 미국, 유럽 등에서 안전 인증시험이 강화되고, 이로 인해 급증한 화재시험 분야의 협력을 위해 이루어졌다.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KCL은 TUV 라인란드의 화재분야 국내시험소로 최초 지정받아 운영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출 기업이 해외인증기관에 의뢰하는 시험을 KCL이 수행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KCL은 세계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SDI, LG솔루션, SK온 등 국내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조영태 KCL 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ESS화재안전성검증센터가 강원도 삼척 소방방재산업특구 부지 내에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라며 "세계 최대 화재열량측정장치(30MW)와 대형 소화성능시험장치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국내에서 생산된 ESS를 미국, 유럽 표준에 따라 시험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가운데 탄소제로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신재생에너지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안전성 시험인증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는 이승철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공학대학장)가 12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부가 개최한 '2022년 삼척 소방방재산업특구 발전포럼'에 나와 '소방방재 특화도시로서의 삼척시 발전과 미래 비전'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면서 나온 얘기다. 이 교수는 "탄소제로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신재생에너지의 안전한 활용은 세계적인 핵심과제"라며 "특히 대규모 ESS의 안전 확보는 국가적 미래 에너지 확대 정책의 최대 당면과제로써 안전성 시험인증 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KCL이 구축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화재안전성검증센터가 올해 말 완공되는 것을 계기로 기술적 역량과 노하우를 세계에 입증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강원대학교의 방재, 에너지 관련 학과와 소방방재산업 특구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양성, 고용창출기반 마련 방안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이 교수는 "세계 최대 첨단 화재시험장을 갖춘 소방방재산업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