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시민펀드 전문 사회적 기업 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와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안군민펀드 조성 및 운용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신안군 내 해상풍력 8.2GW 등 재생에너지에 대한 개발 이익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신안군민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주민이 개발 및 투자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함께 누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 및 인구위기 해결 등 선순환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루트에너지는 글로벌 사회환경적 성과 인증 ‘비콥(B Corp)’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한다.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ITNS)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ITNS(Important to Nuclear Safety)는 고장으로 인해 사람이나 환경이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제품, 서비스, 품목 또는 활동 등을 의미한다.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특히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한 리더십,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을 강조한다.대우건설은 지난 1991년 7월,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4호기
한전MCS(사장 정성진)는 지난 26일 나주 빛가람동 본사에서 조남기 신임 한전MCS 사업안전본부장(이하 본부장)의 취임식을 열었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4월 26일부터 2년간이다.조 본부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지난 1984년 한전에 입사해 대구지역본부 전력사업처장, 본사 배전계획처 배전건설실장, 안전보안처장, 경남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전력산업의 기술 혁신과 안전관리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이날 조남기 본부장은 취임식에서 현재 한전MCS가 마주한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포부를 밝혔다.조 본부장은 ”회사의 가치체계를 업무 전반에 투영해 올바른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력·에너지 업계에서 40여 년간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하고 효율성 있는 수익을 창출해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승강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강기산업 진흥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마련하고 29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승강기산업 진흥법은 승강기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를 통한 업계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올해 1월 제정·공포됐다.이번 하위법령 제정안 마련은 오는 7월 31일 승강기산업 진흥법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행정안전부는 ‘승강기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진흥정책 발굴’이라는 목표 아래, ‘하위법령 마련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업
부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신세계와 ‘부산연안 바다 생태숲 조성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으며, 양 기관 주요 실무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바다 생태숲은 육지의 산림과 같이 대형 바닷말이 번성해 이룬 군락으로, 해양생물의 서식처, 산란장, 성육장과 피난처를 제공하고 온실가스 저감, 오염물질(질소, 인 등) 정화 등 해양생태계 선순환 체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수온 상승과 과도한 난개발 등으로 갯녹음* 범
울산시가 미포국가산업단지를 에너지 자급자족형 친환경(그린)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울산미포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울산미포산단의 탄소저감 실현 등 무탄소전환을 위한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 구현을 목표로 한다.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S&I코퍼레이션 주관으로 아이티공간·울산테크노파크·울산생태산업개발센터·롯데SK에너루트·에스에너지·알엠에쓰플렛폼 등이 참여한다.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총 419억원(국비 200억 원, 시비 10억원, 민자 2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주요 사업으로는 △부생수소 기반 연료전지 발전 △태양광 발전 △ESG 에너지 특화인터넷체제기반(플랫폼) 구축 △입주기업 탄소저감 지원 등이 추진된다.특히 석유화학 공정 부산물로 발생되는 부생수소와 연료전지발전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하는 등 생태산업개발에 기반한 산업공생맵을 활용해 순환경제를 선도하게 된다.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기반으로 울산미포산단의 지능형친환
정유업계가 국제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 같은 훈풍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곳곳에서 불안요소가 발생하며 정유업계가 마냥 기뻐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다.에쓰오일은 지난 1분기 45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4분기 기록한 564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최근 공시했다.지난해 4분기 -3113억원의 손실을 냈던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은 2504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 고조와 OPEC+의 감산 연장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정제마진의 반등 역시 호실적의 원인으로 꼽힌다.에쓰오일에 이어 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 빅4가 연이어 실적을 공시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다.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정유업계 빅4가 고록한 석유제품 수출량은 1억2690만배럴로 지난 2020년 1분기에 기록한 최대 수출량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이처럼 정유업계 전반적으로 훈풍이 부는 가운데 국내외적 이슈로 정유업계가 마냥 안심하기만은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대외적으로는 수출 시장의 효자상품인 경유 시장의 약화가
제21대 국회 회기가 약 한달여 남은 가운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특별법)’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될 위기였던 고준위 특별법이 5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과연 처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에 법안이 통과될 경우 올해 연말부터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 등 본격적인 건설 착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사용후핵연료(방사성 폐기물)를 저장 임시저장시설의 포화를 막아 원전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국회 마지막 본회의서 고준위 특별법 처리키로 합의25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 문턱을 못 넘고 폐기될 위기에 놓였던 고준위 특별법이 막판 여야 합의로 5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고준위 특별법과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풍력법)’을 연계해 처리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고준위 방폐물 법은 지난 2021년 9월 발의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법안소위에서 10차례 넘게 다뤄졌으나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표류해왔다. 결국 21대 국회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법안이 지금까지 표류된 데
HD현대중공업이 사내·외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활성화와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노진율 사장 주관으로 생산부문의 171개 모든 사내 협력사와 간담회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달 하순부터 7월 초까지 총 31차수에 걸쳐 실시된다.이번 간담회는 조선, 엔진, 특수선 등 HD현대중공업의 주요 사업부문 업황과 경영 현황 등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HD현대중공업의 각종 지원정책들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밝히고, 특히 최근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과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노진율 사장은 외국인 인력 운영과 자율안전경영 등 협력사 경영 전반에 더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을 통해 협력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 수년간 꾸준히 기성금(협력사에 지급하는 공사대금) 단가를 인상해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종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 등을 위해 에스크로 계좌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한편,
남동발전의 600MW급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적인 주민 수용성 협상을 앞두고 있다.26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25일 완도군에서 완도금일 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착공을 위한 제5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완도군을 비롯해 기자재, 설계, OE, 인허가, 인증 및 금융자문 등 사업 참여사가 함께했다.남동발전은 이 자리에서 완도금일해상풍력 사업개요와 주요 사업개발 공정관리현황을 비롯해 전파영향평가,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등 주요 인허가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금융 약정 전략분석도 이뤄졌다.이날은 지역 의견을 반영하고,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완도군과 함께 해상풍력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남동발전은 오는 5월 지역 주민들과 상생 협약을 위한 MOU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주민 수용성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완도금일해상풍력은 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완도군과 MOU를 체결한 이후 ▲2018년 발전사업허가 취득 ▲2019년 송전이용계약 체결 ▲2023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올해 해상교통안전진단 협의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최근 전력판매계약(PPA) 체결이
한전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를 선발, 포상하고 전력산업 산업재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한다.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산업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매년 안전관리가 우수한 협력사를 선발 및 포상하는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선발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선발 대상은 한전과 공사 계약을 체결한 2500여개 전체 협력사다. 한전은 협력사 자율참여를 통해 연 1회 우수협력사를 선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한전은 지난 2023년도 안전관리 우수협력사로 총 38곳을 선정했다. 이는 한전 전체 협력사의 1.52%에 해당하는 것이다.우수협력사에는 상장 및 감사패가 수여되며, 협력사 및 근로자 제재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이와 관련 한전은 지난 15일에는 ‘2023년도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7개 기업(대상전력(주), 가보기전(주), 우림전기(주), GS네오텍(주), 대일코리아(주), 중흥토건(주), ㈜동양) 대표를 나주 한전 본사에 초청해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38개 기업에는 안전제재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키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지난 25일 대동모빌리티 대구 S-Factory 지붕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S-Factory에 설치된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3MW 규모로 자가용 태양광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대동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로 모빌리티 제품의 글로벌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대동은 2023년 ESG 경영을 선포하고 그 실천 방안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생산 기지인 대동모빌리티 S-Factory의 지붕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추진했다.엔라이튼은 대동모빌리티의 RE100 이행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ESG 경영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제공했다.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는 엔라이튼이 초기 투자비를 부담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후, 태양광 발전량에 대한 구독료를 고객사가 납부하는 방식이다. 고객사는 초기 투자비 없이 태양광 발전량에 대한 구독료 납부만으로 공장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RE100 이행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이 있다.대동모빌리티는 3MW 지붕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S-Factory 전기사용량의 100%가 넘는 재생
“전기자동차 화재 건수는 매년 두 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행 중, 충전 중, 주차 중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이제는 필요합니다”지난 25일 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만난 이재조 대한전기학회 전기자동차 전문위원회 위원장(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화재 수는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높지 않은 비율이지만 배터리 열폭주 특성 때문에 화재가 날 때는 대형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실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17년 1건을 시작으로 2021년 24건, 2022년 44건을 넘어 2023년(10월)에는 60건이 발생했다. 지난 7년 동안 14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매년 2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또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온도가 1000℃ 이상 급상승하는 열폭주 현상으로 폭발 등 위험성이 높고 진압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이처럼 전기차 화재가 늘어나자 정부는 해결책으로 완속충전기를 활용해 화재를 예방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현재까지 전기차 화재 원인에 대해 확실한 기술적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배터리 열폭주를 그 주원인으로 추정하고, 이를 사전에 감지해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의도에서다.80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원전지역 학생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찾아가는 방사선 영향교실’은 지난 3월 12일 고리원자력본부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찾아가는 의료상담 및 방사선 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원전지역 학생과 가족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방사선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는데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퀴즈 등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기초 이론과 방사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동반상생을 위한 소통 활동으로 여성 친화적 우수 협력기업을 찾아 격려했다.25일 한국부발전에 따르면 이날 박형덕 사장은 동대문 현웅디자인(대표 이명화) 본사에서 협력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과 안전 관련 요청사항을 전하고 운영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박 사장은 발전소 근무 직원의 안전과 직결되는 근무복과 관련해 제작 과정을 살피면서 기능성은 물론 안전까지 고려한 제품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2007년 설립된 현웅디자인은 남녀 근무복, 작업복 등을 디자인·제조하는 서부발전 협력기업이다.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세계 전기차 분야 올림픽으로 평가되는 제37회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가 23일 열렸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 160개사가 550개 전시회 부스를 꾸렸으며, 특히 현대차그룹, 삼성SDI, LG 등 모빌리티 및 배터리 관련 대기업들이 전기차 ‘캐즘’을 타파하기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24일 열린 개막식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그간 전기차 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가 다소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전기차 산업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라도 결국 해답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술 혁신에 있다"며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차량의 모듈을 교체하는 PBV의 '이지 스왑' 기술을 PV5 모형 차량을 통해 시연했다. 이지 스왑은 차량의 후면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한 기술로,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픽업트럭, 밴 등으로 자유롭게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의 PBV에 적용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 CES 2024에서 공개했던 모비온을 처음 선보였다. 모비온은 e코너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탑재한 콘셉트카로, 크랩 주행과 제로턴 등 모비스 전동화
우리나라 ESS 안전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ESS 안전성평가센터가 문을 열었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에서 ESS 안전성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개소식에는 박지현 사장 등 공사 임직원들과 안호영 의원, 조배숙 의원, 황윤길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양훈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및 이차전지 기업 관계자 등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번에 준공된 ESS 안전성평가센터는 연면적 1만6654㎡(약 5000평) 규모에 센터동 및 ESS,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실증설비를 포함하고 있다.공사는 지난해 1단계 실증설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및 기타 시험설비 등 2단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 설비의 안전성 평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는 말도 덧붙였다.공사는 ESS 안전성평가센터가 ▲시스템 단위(배터리부터 전력변환장치까지 시스템 구성)의 안전성 평가 ▲온라인 안전진단 ▲안전컨설팅 ▲안전관리자 교육 등 새로운 산업을 발굴함으로써 국내 신재생 에너지의 포괄적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
한전KDN(사장 김장현) 감사실은 지난 24일 나주 본사에서 자체 감사기구의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감사인(준감사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한전KDN의 ‘준감사인 제도’는 전국에 분포된 조직 구성상 발생할 수 있는 감사활동 사각지대 예방과 현업부서와의 상시적 소통 활성화를 위해 실무경험을 갖춘 내부 실무 전문가를 선정해 2018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공모와 추천을 통해 준감사인의 역량을 강화했다.이날 워크숍에는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를 비롯한 감사인과 준감사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전문
자가용 태양광발전소를 활용해 RE100 수요기업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규정(RPS) 시장에서는 자가용 태양광의 REC 발급이 가로막혀 있었지만, 이를 국제 인증이 가능한 민간 주도 REC 시장으로 풀어보자는 논의다.민간 REC는 신뢰성 확보는 물론 RE100 이행의 걸림돌인 추적성·추가성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이란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RPS 시장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 중인 정부 부담을 덜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관측이다.지난 2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체계 ‘I-REC’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논의를 서두르고 있다. REC 발급에서 제외됐던 자가용 태양광 및 주택 태양광에 인증을 부여해 신규 시장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이끌기 위해서다. II-REC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반의 민간 비영리 단체 국제추적표준재단(I-TRACK Foundation, 옛 I-REC재단)이 운영 중인 국제 표준 재생에너지 인증서(EAC) 제도다.지난 2014년부터 각국에 도입되기
반도체 및 전자부품 유통 전문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오는 5월 2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327호)에서 사물 인터넷(IoT)과 에너지 하베스팅 설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전자 산업계에 따르면 IoT 기술의 확산은 디바이스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초저전력 기술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돼 에너지 하베스팅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에너지 하베스팅은 태양열, 운동, 열, 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낭비될 수 있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