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NG ↑, 올 겨울 최악의 에너지대란 우려 LNG 현물가격이 오르면서 올 겨울 최악의 에너지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올겨울 에너지 대란이 우려될 정도로 현재 글로벌 에너지 수급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측을 지원하는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을 더욱 옥죄고 있고, 미국은 LNG 수출기지의 폭발사고로, 호주는 내수가격 안정을 이유로 수출 제한조치를 검토 중이어서 에너지 수급상황이 여의치 않은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간다면 겨울철 LNG 현물가격이 올 3월 기록한 역대 최고인 MMBtu당 63달러를 훌쩍 넘어 100달러 이상도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나라도 지금부터 에너지절약을 통한 자원 비축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문제는 천연가스 수요가 적은 여름철에 벌써 LNG 현물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는 것인데, 난방 수요가 발생하는 겨울철로 가면 LNG 가격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올 겨울 LNG 수급 부족은 명확하기 때문에 유럽처럼 우리도 강력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통해 물량을 비축해야 한다"며 "실제 수급 부족 발생에 대
1. LH 조명공모전 스타트, 조명 디자인 '전쟁' 개시 국내 실내조명 업계가 LH의 800세대 납품권을 놓고 디자인 전쟁을 시작합니다.LH는 지난 20일 LED 조명기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이 공모전은 변화하는 조명기구 트렌드를 공공주택에 적용하려는 LH와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얻으려는 조명업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조명업계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올해 공모전에서는 디자인, 성능과 함께 가격적인 요소까지 고려해 당선 제품의 활용도를 높이고, 당선된 작품들은 LH 조명기구 디자인풀(POOL)에 포함해 공공주택 설계에 반영될 예정입니다.공모 대상을 보면 공동주택 단위세대 조명기구 6종과 공용부위 4종이며, 응모 업체는 10종의 조명기구를 1세트로 구성해 응모해야 합니다.LH는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11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인천가정2지구 아파트에 대한 조명기구 납품권이 주어집니다. 이외에도 금상 1개 업체에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 3개 업체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됩니다.LH 관계자는 "LH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
1. 전기공사업계 축제, '기능경기대회'오송에서 재개…강원도회 우승 전기공사업계의 최대 축제인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오송사옥에서 화려하게 재개됐습니다.국내 1만9000여 전기공사업체들의 축제인 '제30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4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 신사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3년 만에 전기공사업계의 새로운 둥지인 오송 신사옥에서 다시 재개된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0여 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총 7개 종목에 출전해 서로 자웅을 겨뤘고,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18개 팀도 참여해 전기공사업계 미래 인재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강원도회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경상북도회가 2위, 서울중부회가 3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올해 행사에서는 간접활선공법 중 하나인 바이패스 케이블 공법의 시연회도 진행됐는데, 사회적으로 안전이 중요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전국의 전기공사업계에 안전이 담보된 새로운 시공기술을 선보이려는 의도로 풀이됐습니다. 그리고 전기공사협회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스마트전기안전AI센터가 업계 주요 인사들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전기업계 최초의
1. 전기위원회, 독립성・전문성 강화한다 전기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전력시장과 전기요금 결정 체계의 독립성을 확립하기 위해 전기위원회 전문성 강화를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본격적으로 관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계기로 그동안 역할이 미미하다는 비판을 받았던 전기위원회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지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요금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방침을 세웠습니다.보통 전기요금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한국전력이 조정안을 작성해 산업부에 신청하면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산업부가 최종 인가하는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전기위원회는 심의만 할 뿐 최종 결정은 산업부가 담당하는 방식입니다.이런 와중에 새정부 출범에 맞춰 산업부가 지난달 21일 주최한 에너지정책 방향 공청회에서 "전기요금 사례에서 보듯이 (결정과정에) 전문성과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전기요금 등의) 가격 결정에 있어 독립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됩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1. 여름 장마철엔 힘 못쓰는 태양광발전 국내 전력설비 15% 차지하는 태양광발전이 장마철엔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전력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6월에 일일 최대전력이 8000만kW를 넘어섰고, 이른 폭염에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력수급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태양광 발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지난 6월 29일 12시에서 13시에 태양광 발전은 170만kW 규모가 출력되었고, 전력시장 발전 비중의 2.1%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17시 이후부터는 출력 비중이 0%로 떨어졌고, 태양광의 빈자리는 발전원 중에 가장 비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이 대신했습니다.국내 태양광 설비는 전체 전력설비 비중(134GW) 가운데 15%(20GW)나 차지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 장마가 통상 6월 말부터 한 달 가량 이어지는데, 이때 태양광의 발전 기여도는 설비량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에너지업계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은 전력 변동성이 초 단위로 이뤄져 정부의 계획대로 태양광 발전의 전망·관리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양수발전과 E
1. 정부, 2027년까지 국가 에너지효율 25% 개선정부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시장원리에 기반한 에너지 수요 효율화를 추진합니다. 2027년까지 2억2000만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 다소비 산업현장은 물론 가정, 건물, 수송부문에서 효율혁신을 이루기 위한 관련 제도와 지원을 다양화한다는 구상입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3일 5개 관계부처 당연직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에너지위원회'를 주재했습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과 시장원리에 기반한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 등 총 2개 안건이 상정됐습니다. 먼저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통한 '튼튼한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위한 세부정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두 번째 안건으로 시장원리에 기반 한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이 논의됐는데, 정부는 에너지 정책 방향을 에너지 공급 중심에서 탈피해 수요효율화를 중심으로 과감하게 전환한다는 구상입니다. 먼저 산업 분야에서는 인센티브를 활용, 에너지다소비 산업현장 효율혁신을 본격화화고, 가정과 건
1. 민주노총 광주・전남 배전노동자 파업…한전・시공업체 고심 깊어져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광주·전남 배전노동자들의 무기한 총파업에 지역 전력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한국전력과 협력업체가 즉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 전기지부는 지난 8일부터 정당한 임금과 휴식권, 안전 대책 수립과 한전의 직접 고용, 성실한 교섭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노조는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도 동종업계 전국 최저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지만, 정당한 노동의 대가는 고사하고 그동안 지급해 왔던 하계 유급휴가 3일마저 없애려 한다"며 주장했습니다.이에 반해 한전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사갈등이 전기원 노동자와 직접적인 계약관계에 있는 공사업체 간의 사안인 만큼 직접적인 해결책을 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한전 광주·전남 본부 관계자는 "공사업계 및 노동계와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합의점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오승지 기자) 2. 동서발전'S' 한전'C'…윤정부 첫 경영평가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남부와 동서 서부와 중부발전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윤석열 정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