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이서현 고문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다시 영입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겸임하며 삼성 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경영담당 사장 [제공=삼성물산]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경영담당 사장 [제공=삼성물산]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 지주사격인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으로 돌아온다.

삼성물산은 29일 이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다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앞서 패션부문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 담당 사장으로 삼성물산에서 근무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을 맡으면서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등을 겸임해 왔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다시 경영을 이끌게 됐으며,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자리도 그대로 겸직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 사장이 업무 경험과 함께 삼성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편 삼성물산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대 및 자기 주식 매입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와 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다소 무리하다는 평가로 대주주인 국민연금 반대를 이끌어내며 일단 승리했지만, 행동주의 펀드 지분 대비 찬성률이 높았던 탓에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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