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기총회…“교집합 찾아 함께 성장 모색”

25일 정기총회에서 김기환 건전협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송세준 기자]
25일 정기총회에서 김기환 건전협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송세준 기자]

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이하 건전협)가 전기공사업계와의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건전협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푸르지오아트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회칙 일부 변경 및 운영위원 승인의 건 등을 확정했다.

특히 전기공사업계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기환 건전협 회장(두산에너빌리티 전기팀장)은 “출범한 지 23년째인 건전협은 이제 종합건설사를 대표하는 협의회로서 대외 위상이 커졌다”며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등 건설업 침체에도 불구,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무탄소와 에너지안보가 강화되면서 정부가 무탄소 에너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신기술 확대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건설하도급을 수호하기 위해 건전협 내 별도 TF를 구성, 종합건설사 전기직을 수호하는 데 적극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전협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송세준 기자]
건전협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송세준 기자]

김재호 전 건전협 회장(태영건설 부장) 역시 “민간영역의 하도급법 개정을 통해 건설사가 무력화하면 전기직은 생존하기 어렵다”면서 “시공업계와 종건사는 분명히 교집합이 존재한다.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서로 대화하고 성장하며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선 건전협 발전에 기여한 김재호 태영건설 부장과 이석중 현대건설 팀장, 최주원 대한건설협회 부장, 최규윤 건설협회 차장, 최귀섭 오리엔트 회장, 최대준 HL D&I 한라 이사부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올해 건전협을 이끌어 갈 운영위원들을 선임하고 대외협력위원회와 전기발전위원회 강화를 위한 고문직을 신설했다.

건전협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매년 2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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