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지원제도로 협력 모색...상생으로 동반성장 이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월 2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23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 김준학 조영엠텍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월 2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23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 김준학 조영엠텍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일렉트릭]

ESG가 기업경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의 환경보호 활동을 활성화하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달 29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약식에서 ‘2023년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내, 사외협력사 및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기법 전수 및 실행력 향상’을 위한 안전진단 실시 ▲안전 인식개선 및 역량강화 교육 실시 ▲안전 보호구 등 물품 지원 ▲안전 캠페인 및 세미나 실시 등 상생협력 활동을 통한 협력사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사업장으로 뽑혔다.

올해도 협력사의 안전 및 보건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HD현대중공업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집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안전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또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지원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2021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운영중인 ‘동반성장펀드’가 있다. 200억원으로 시작한 펀드 규모를 지난해 100억원을 증액해 총 30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 협력회사 수도 확대했다. 현재까지 총 45개 협력회사가 우대 금리 혜택이 적용된 31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혜택을 받았다.

또 HD현대일렉트릭은 신용보증기금과 19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약보증’을 맺고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협력사가 HD현대일렉트릭과 납품계약을 체결한 실적을 근거로 시중은행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생대출제도’도 시행 중이다.

이에 더해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설비투자 자금 지원제도’를 지난해 말 신설해 올해 국제금속, 태양전기 등 8개사에 26억원을 지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협력사의 인력육성과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기기기 제작 기술 연수생 제도’는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당 인재를 사내 협력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 협력회사의 구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184명의 교육 수료생을 양성했으며, 이중 159명이 사내 협력사에 입사했다. 

이 외에도 HD현대일렉트릭은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한국표준협회와 손잡고 40개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6개월 동안 참여 업체들에게 ▲ESG 평가 및 인증 컨설팅 ▲ESG 관리 체계 정립 및 내재화 ▲현장 실사를 통해 협력회사의 ESG 경영 도입 등을 지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와 지난 13일 ESG 환경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2023년 11월에 수행한 탄천 민물고기 습지 생태원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과 같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ESG 환경 분야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해 지역사회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덕 HD현대일렉트릭 구매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협력사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까지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폭넓은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HD현대일렉트릭 구매담당 상무가 협력회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사진=HD현대일렉트릭]
김용덕 HD현대일렉트릭 구매담당 상무가 협력회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사진=HD현대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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