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올여름 스크린 노크···7번째 미션으로 韓 관객 사냥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메인 포스터.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메인 포스터.

벌써 7번째 불가능에 도전하는 톰 크루즈가 12일 극장가를 찾는다.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어 이번 역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대한 서사를 담아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후속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는 2024년 개봉 예정이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스틸컷.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스틸컷.

◆영화계 완벽주의자 귀환···오감 자극하는 도전 등으로 즐거움 선사= 세계적 문화 아이콘, 전설적 캐릭터 등을 연기한 배우이자 제작자 톰 크루즈. 평소 완벽주의자로 잘 알려진 그는 전 세계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는 목표 아래 1편부터 참여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 40여년간 영화 제작과 주연을 맡아왔다.

톰 크루즈의 오감을 자극하는 스턴트 도전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촬영 당시 사이먼 페그와 레베카 퍼거슨이 뉴질랜드 로케이션 현장에 갔다가 헬리콥터 아래 탑재물 위로 톰 크루즈가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실제로 추락한 것으로 오인해 스탭들에게 SOS를 보냈다는 것. 이처럼 미지의 영역으로 보였던 극한 스턴트 세계에 오직 영화 완성도를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배우가 있기에 국내외 관객들은 즐거울 수밖에 없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노르웨이 ‘트롤의 벽’ 절벽 질주, 낙하 신은 극장에서 보지 않으면 무조건 후회하는 부분 중 하나로 톰 크루즈의 오토바이 운전 스턴트와 낙하산 스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시그니처 장면으로 길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에사이 모랄레스가 연기하는 빌런 가브리엘과의 기차 격투 신도 주목할 만하다. 고전 명작들에서 영감을 받은 이 신은 여타 액션 영화와는 달리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서는 클라이맥스로 가기 위한 준비 장면일 뿐이다. 그만큼 액션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영역의 경지에 있음을 방증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매 작품 몸을 던지는 톰 크루즈는 “모든 것은 결국 훈련, 훈련, 또 훈련이다. 그 경사로를 달려 내려올 때 내 몸 전체의 분자들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스피드와 바이크의 속도가 느껴진다”며 “나는 나 자신을 훈련시켜 바이크의 소리와 내 몸의 분자들이 움직이는 느낌을 통해 내가 달리는 스피드를 인식하는 단계에 도달해야 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스틸컷(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스틸컷(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시리즈 사상 가장 경이적인 스토리···즐길 수 있는 영화적 체험 제공=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7편은 장대한 서사를 다루다 보니 다음 편과 서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액션을 대충 다루지 않으려 노력했더니 결국 예상한 것보다 영화가 길어졌었다”며 “에단 헌트의 캐릭터와 주변 인물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고 싶어졌고, 더 큰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2시간 20분 안에 모든 것을 우겨 넣으려는 시도보다 제대로 된 두 편을 만들자는 마인드를 톰 크루즈와 나눴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영화는 독립성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였다. 30년 가까이 된 장수 프랜차이즈지만 한 편, 한 편의 완성도만으로 시리즈 전편을 미리 보지 않아도 되는 몰입도와 영화적 구조가 감독과 톰 크루즈의 제1목표이기도 했다. 또 시리즈 중 가장 모험적인 미션을 다뤄 기대감을 더했다. 이를테면 IMF 팀원들과 같이 에단 헌트가 아끼는 이들의 경우, 에단 헌트에게 힘이 돼주는 원천이지만 그와 동시에 그들의 존재 자체가 위험이 되기도 한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등장인물도 영화가 기다려지는 요인 중 하나다. 먼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화이트 위도우로 첫 등장한 바네사 커비가 이번 편에도 참여한다. 스크린 속 화이트 위도우는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위험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팬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은 1편의 전설적인 수조 폭발 장면 등에서 에단 헌트와 함께했던 IMF 국장 유진 키트리지 역의 헨리 체르니가 돌아왔다는 사실이다. 유진 키트리지 국장은 몰입감을 높이는 깊이 있는 연기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갈 또 하나의 단초를 제공할 예정이다.

‘탑건: 매버릭’에서 코요테 역으로 톰 크루즈와 항공 액션 호흡을 맞췄던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한다. 그렉 타잔 데이비스는 ‘캅 카’ 쉐어 위햄과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에단 헌트를 쫓는 에이전트로 완벽 변신할 예정이다. 베테랑 배우 캐리 엘위스는 정보국장 덴링거 역을, 배우이자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마리엘라 게리가는 가브리엘과 에단 헌트 과거를 공유하는 마리 역을 각각 맡아 한국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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