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대에서 개소식 열고 RE100 달성 방안 공유

26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부산지역RE100협의체 사무실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재원 기자)
26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부산지역RE100협의체 사무실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재원 기자)

지역 주도로 RE100을 달성하기 위한 협의체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26일 부산대학교에서는 국내 최초 지역RE100협의체인 ‘부산지역RE100협의체’의 개소식이 열렸다. 지난 4월 150여 명의 인원이 모였던 ‘기업 RE100을 위한 부산형 공동 대응 방안’ 포럼 이후 6개월 만에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것이다.      

한국RE100협의체 산하 조직인 부산지역RE100협의체(대표 김영석)는 앞으로 RE100을 지역 사회에 알리고 기업의 RE100 달성을 도우며 ‘부산형 RE100 모델’ 발굴을 위해 지역 기반 기관들과도 힘을 합치게 된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부산시의 RE100 현황, 중앙과 부산시 협력 구도, 거버넌스 및 비전도 함께 소개됐다.

김영석 부산지역RE100협의체 대표는 “부산은 해상풍력과 수상태양광, BIPV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발전이 가능한 곳”이라며 “부산지역RE100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보급해 RE100이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RE100협의체는 ▲부산지역 기업 및 산단의 RE100 현황조사를 통한 대응 방안 수립 ▲지역 기업들과 함께하는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부산시, 지역금융기관, 공기업, 주민 참여를 통한 상생펀드 개발 ▲부산대와 함께하는 ESG, 탄소중립, RE100 교육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플랫폼 운영 ▲RE100 이행 기업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정보 교류(세미나, 포럼 등) 등 부산지역 기업 및 산단의 RE100 달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 내 여러 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 RE100을 달성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고 최재원 부산대학교 학장은 “지역 주도 RE100이 부산에서 시작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부산대학교도 글로벌 RE100 이행을 위한 기관 협력과 제도 마련에 힘쓰고 RE100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손창식 세계태양광총회 조직위원장(신라대 교수), 최재원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장,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대표, 김영석 부산지역RE100협의체 대표, 전치용 모던텍 부사장, 김용현 한국광기술원 AI에너지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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