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및 안전분야 실무자 대상…교육비 무료에 온라인 진행

원자력산업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품질·안전교육이 실시된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KAIF)는 다음 달 10일까지 '원자력 품질 ‧ 안전교육'의 접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자력산업 경력인력의 퇴직 및 타 분야 이직에 따른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고 원자력산업 유망분야 또는 인력 수요가 있는 분야로 전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유관 기관에서 인정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기본교육과정으로 온라인 시행을 통해 집합교육 수강이 어려운 인원에게 제공된다.

다음 달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과정 당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비용은 무료다.

교육 대상은 품질 및 안전 분야 실무 경험자로 현 재직자는 2017년 1월 1일 이후 원자력 분야 매출 보유기업, 원자력발전사업자, 원자력 공급자 등록 중소‧중견기업, 원자력기술 이용기업에서 2년 이상 재직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또 퇴직자(2018년 1월 1일 이후)는 원자력 분야 매출 보유기업, 원자력발전사업자, 원자력 공급자 등록 중소‧중견기업, 원자력기술 이용기업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교육과정은 기초와 안전, 품질로 나뉘는데 기초 교육에는 원자력 기초이론, 원전 계통 이해 및 APR 1400, 원전건설 사업관리가 포함됐다.

안전교육에서는 ▲원전 경고신호 ▲핵 안보와 물리적 방호▲방사선 안전관리 ▲방사선 비상시 대응 및 보호조치 ▲원자력안전과 사회 수용성에 대해 다루며 품질교육으로는 ▲원자력 품질 보증과 품질문제 사례 ▲품질보증시스템과 품질경영시스템 ▲기술기준 및 표준 ▲일반규격품 품질검증(CGID) ▲특수공정 품질보증 ▲방사성 폐기물관리 품질보증체계에 대해 배우게 된다.

수강생들은 ▲교육 진도율 100% 달성 ▲교육생 평가시험에서 60% 이상 득점 ▲평가시험에서 60% 미만으로 득점한 교육생은 재시험을 통해 요건을 충족해 교육 수료 인정 등을 모두 달성해야 수료를 인정받는다.

교육신청 후 무단으로 참여하지 않거나 허위 정보를 활용해 신청하는 경우, 타인의 명의로 신청한 경우에는 수강이 자동으로 취소된다.

KAIF 관계자는 "KAIF 온라인교육원 강의는 PC, 모바일 등 온라인 환경에서 교육 기간에 언제든지 수강할 수 있다"며 "품질·안전 분야 기본교육 시행을 통해 경력인력의 교육과정 접근성 확대, 개인역량 및 재취업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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